도매협회장 후보들, 창고면적 규제 놓고 '네탓이오'
- 이상훈
- 2012-01-03 12: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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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회, 전현직 회장 사과해야…황치엽, 현 집행부 책임 반박
차기 도매협회장 선거에서 오는 3월 부활하는 도매 창고면적 규제가 최대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한 후보는 전임 회장인 황 후보와 현직 회장인 이한우 예비후보는 창고면적 규제가 부활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석고대죄 마음으로 회원사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일 한 후보는 "도매 창고면적 규제를 풀기 위해 약사법 재개정을 위한 입법청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에 앞서 창고면적 규제가 부활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먼저 한 후보는 창고면적 규제 철폐를 공식 공약으로 내세운 황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창고면적 규제 철폐를 협회 정책으로 내세웠던 황 후보가 이제와서 정책 노선을 바꾼 것은 선거를 겨냥한 쇼맨십에 불과하다는 것이 한 회장 지적이다.
한 후보는 "(황 후보는) 당시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과오를 범했다"며 "대안을 내놓기 전에 (황 후보는) 회원사 앞에서 사과 먼저 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에 대한 질책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그동안 창고면적이 부활한 것을 놓고 책임을 회피해왔다는 것이 주요 논거다.
한 후보는 "약사법 개정 당시 (이 후보는) 회원사들에게 전임 회장이 추진했던 것으로 약사법 개정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말을 해왔다"며 "그러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속기록을 공개하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꼬집었다.
전임 회장이 추진했던 일이지만 현직 회장 재임기간에 개정된 만큼, 책임있게 회원들에게 사과를 먼저 했어야 했다는 것이 한 회장 입장이다.
한 후보는 "(황 후보와 이 후보는) 급한 불을 먼저 꺼야한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면서 "이제라도 황 후보와 이 후보는 회원사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에 대해 황치엽 후보는 재임시절 추진했던 창고면적 부활은 신규 도매상 허가 기준과 관련된 내용으로 당시 규제개혁위에서 폐기된 바 있다고 반박했다.
황 후보는 "창고평수 부활은 내 재임 시절에 이미 규제위에서 폐기된 사안"이라며 " 안건이 통과된 작년 3월부터 중앙회를 비롯해 서울도협 회의석상에서 논의가 안됐다는 것은 협회가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어 "따라서 창고 평수 부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한우 협회장을 비롯해 한상회 서울도협회장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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