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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와인건' 점입가경…경 회장·구모 씨 맞고소

  • 이혜경
  • 2011-04-21 10:22:32
  • 아트센터마노 전 직원 구모 씨 21일 경 회장 고소 계획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일반인에게 고소 당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아트센터마노 전 직원인 구모 씨는 오늘(21일) 오후 2시 서울지방검찰청에 경만호 회장을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고소하고 기자회견도 갖겠다고 밝혔다.

구 씨는 '수상한 와인'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로 지난달 15일까지 10년 간 경 회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아트센터마노에서 행정실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억울한 누명과 오명을 벗겨 달라"며 "경 회장 내외가 직권을 이용, 의협 사무총장과 비서팀장과 공조로 와인납품으로 이익을 챙겼다"고 밝혔다.

또 "한 집안의 가장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젊은 사람을 횡령범, 사기꾼으로 몰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며 "경 회장 내외가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협 사무총장에게 17일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고, 다음 날 경 회장 부부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모두 묵살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일 경 회장이 '대회원 서신(이메일 발송)'을 통해 구 씨를 '의협을 상대로 사기친 범죄자'로 몰면서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구 씨는 "와인 차익금을 현금으로 경 회장 부인에게 서명없이 바로 전달했거나, 현금으로 모든 운영자금을 지출했더라면 결백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며, 검찰 고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와인차익금 사용지출내역인 '요구불거래내역 의뢰조회표'와 '상세일괄거래내역표', '상세건별거래내역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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