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분류 항혈전제 매출 타격…중견사 직격탄
- 가인호
- 2010-05-20 06: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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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여기준 변화로 30~50% 감소 예고, 업계 대응책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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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차 약제로 처방됐던 항혈전제 들이 3월부터 2차 약제로 분류된 이후 매출타격이 심각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현재 2차 약제로 분류된 품목군은 ▲플라빅스정 등(Clopidogrel) ▲크리드정 등(Ticlopidine HCl) ▲디스그렌캅셀 등 ▲프레탈정 등(Cilostazol) ▲오팔몬정(Limaprost alfadex) ▲안플라그정 등(Sarpogrelate HCl) 실적이 많게는 수백억대에 달하는 대형 품목군들이 줄줄이 포함돼 있다.
이들 품목들의 경우 3월 이후 10%~50%까지 실적이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것.
이중 클리닉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했던 플라빅스 제네릭 등 일부 중견 제약사들의 타격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업계는 로컬 중심 플라빅스 제네릭업체들이 최근 2달간 약 30~50%선에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항혈전제 급여기준 변경 이후 클리닉에서는 처방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클리닉 영업에 주력했던 플라빅스 제네릭 업체 관계자는 “현재 약 15%의 처방감소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심평원에서 의사들의 처방권을 묵살하면서 까지 삭감조치를 강행한다는 것이 무리가 있는 만큼 피해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플라빅스 제네릭을 보유하고 있지만 종병중심의 영업을 전개했던 동아제약, 삼진제약, 대웅제약 등은 타격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플라빅스 제네릭인 플라비톨 종병 처방 비중이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10% 선에서 실적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1차약제로 처방됐던 일부 품목들은 심각한 매출 타격을 우려하고 있으나 성분에 따라 피해폭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항혈전제 중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던 유한 '안플라그' 마케팅 담당자는 “급여기준 변경 이전에도 2차 약제로 처방됐다”며 “종병 점유율이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한달간 급격한 처방 감소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6개월 정도 지나면 약 30%선에서 실적 타격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항혈전제 급여기준 변화로 시장 자체가 엄청나게 위축됨에 따라 제약업계가 매출 만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시장 흐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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