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호' 순항을 기대하며
- 김정주
- 2010-03-26 0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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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원장은 보건복지부 차관과 청와대 사회복지수석을 지낸 전문인으로, 초중량급 인사인 만큼 하마평이 오갈 때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때문에 이번 강 원장의 취임에 심평원 조직 내부뿐 아니라 외부의 기대도 크다.
강 원장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앞두고 심평원에 도착하자마자 이례적으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우선으로 가졌다.
그만큼 현재 심평원의 막중한 임무와 주변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료의 질과 재정 건전화는 양날의 칼"이라며 보험료 조정에 대한 언급에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국고지원의 한계에서 보험료 조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국회 세율조정보다 어려운 것이 이것"이라고도 말한 부분은 앞으로 '강윤구 호'가 안고 가야할 저가구매 인센티브, 기등재약 목록정비 본평가 사업, DUR 확대시행, 공단과의 관계 재정립 등의 산적한 현안들과 맥을 같이 한다.
나날이 증가하는 총 의료비와 이 가운데에서도 급속히 늘고 있는 노인의료비, 공기관으로서의 비용절감 강화, 국민의 질과 비용적정성 보장 사이에서 현재 심평원 업무수행의 여건은 예전 같을 수 없다.
때문에 '강윤구 호'의 순항에 있어 이 '양날의 칼'이 얼마나 조화와 균형을 갖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심평원은 오는 7월 1일로 의료보험협회에서 확대개편한 지 10년이 된다. 강 원장의 취임으로 심평원이 변화하는 업계 상황에 맞춰 미래의 10년을 어떻게 다져나갈 지 주목할 이유가 여기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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