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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약국 전문약사 양성 위한 시범수련약국 모집

  • 김지은
  • 2024-01-23 11:48:46
  • 약사회, 지역약국 전문약사 양성 위한 TF 운영
  • 2027년 말 첫 약국 전문약사 배출 목표로 준비
  • “시범수련약국 통해 기준·교육과정 마련 참고”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3년 뒤 지역 약국 전문약사 배출을 목표로 밑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담당 TF 구성에 더해 최근에는 시범 수련약국 모집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는 최근 전국 시·도지부에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시범수련약국 모집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지역 약국 전문약사 시험을 앞두고 시범수련약국 활동을 통해 수련약국의 기준, 교육과정 마련에 참고하겠다는 목적이다.

정부는 국가공인 전문약사제도를 지난해 4월 8일부터 시행하면서 수련 교육기관에 약국이 적용되는 것은 3년 유예를 조건으로 했다. 약국에서 수련을 받는 지역 약국 약사의 경우 3년 후인 2016년 4월 이후 전문약사 배출이 가능한 셈이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유예기간인 3년 간 지역 약국 전문약사 배출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2026년 7월부터 수련을 시작, 2027년 말에는 첫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거쳐 약국 전문약사를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지난해 말 ‘지역약국을 위한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TF’를 구성하고 지역 약국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로드맵, 가이드라인 마련에 돌입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수련 교육 기관, 수련 교육 약사 기준과 인증기관 기준 마련, 수련 교육 기관용 전문약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인증 기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지역 약국 전문약사의 경우 처음 만들어진 제도로 전 과정을 새롭게 마련해야 하는 만큼 약사회로서도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약사회는 이번 시범수련약국 모집 이유에 대해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을 위해서는 통합약물관리 업무를 선도하는 수련약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련 약국의 자격이나 수련 교육 과정 개발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이번 시범수련약국 활동을 통해 기준, 교육과정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범수련약국이 되려는 곳의 필수 요건은 ▲전문상담이 가능한 환경(구획, 공간 및 전산시스템) ▲월 5~10건 통합약물관리 상담기록지를 작성해 제출 가능한 약국 ▲관련 컨설턴트(연구자, 교수 등)의 약국 방문, 의견을 적극 수용할 의사가 있는 약국 ▲향후 전문약사 수련약국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는 약국 ▲약국 실무 경험이 최소 3년 이상 인 자 ▲지원서류로 통합약물관리 상담사례 또는 유사한 상담사례 1건 제출 등이다.

약사회는 세이프약국, 다제약물관리사업 등 유사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약사 또는 만성질환 관리 등 약국 자체적으로 심화상담의 약료서비스를 운영 중인 약국을 이번 시범수련약국의 우선 선발 기준으로 밝히기도 했다.

시범수련약국에는 약물상담에 대한 소정의 지원금(상담지 작성 건당 3만원, 월 최대 30만원)이 지원되고, 약물상담에 대한 전문가 자문, 향후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수련약국 지정시 우선지정 등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약사회는 10곳 내외 약국을 시범수련약국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https:/han.gl/SbDUCw)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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