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배수진 와이어스 임금협상 9일 분수령
- 최은택
- 2008-10-07 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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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기간 사흘 연장···인상율 입장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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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이어스의 임금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사양측은 쟁의조정기간 만료일인 6일 오후 5시30분까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인상율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양측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조정기간을 사흘간 연장키로 하고 오는 9일 오후 2시 최종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이 쟁의행위 등에 앞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임시총회도 다음날인 10일로 연기됐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측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에서 안을 내놓지 않아 제대로된 교섭을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극단적인 대결을 피하기 위해 일단 조정기간 연장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회사 측은 교섭이 공회전한 것은 노조 때문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경영권 등 권한범위를 벗어난 부분을 문제삼아서는 안된다는 회사측의 조건을 노조 측이 수용하지 않아 협상이 진척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임금인상율을 5.5%로 제시했지만 인상율 자체는 유동적이라는 입장을 이미 전달했다"면서 "노조 측이 권한을 벗어난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합의가 이뤄지면 협상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조 측은 직전 사장의 3년내 임금 현실화 약속을 근거로 올해 29%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가 26%로 요구안을 하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사측은 다른 다국적 제약사의 올해 타결현황을 감안해 5.5% 인상안을 내놓았지만 이날 추가 요구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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