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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입센, '보톡스' 부작용 공방

  • 박찬하
  • 2006-08-29 07:05:43
  • 엘러간, 비교임상 결과 공개...입센 "신뢰성 낮다" 일축

한국엘러간 '보톡스'(사진上)와 한국입센 '디스포트'
한국엘러간이 '보툴리눔 톡신(통칭 보톡스)' 제품간 부작용 원인을 실험한 연구결과를 공개하자 경쟁사인 한국입센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300억원 규모인 보톡스 시장은 현재 엘러간의 '보톡스'(판매원 대웅제약)가 50%대를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입센의 '디스포트'와 한올제약의 'BTXA'가 나머지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최근에는 태평양제약이 바이오벤처인 메디톡스와 제휴해 국산 보톡스인 '메디톡신'을 시판하는 등 4파전 양상으로 복잡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선두업체인 엘러간은 영국 샌딘 클리프 박사(Sandeep H. Cliff)가 '2006 미국피부과학회'에서 발표한 보톡스 부작용 관련 연구결과를 8월초 국내 배포하며 경쟁품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클리프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보톡스와 디스포트를 환자 12명의 이마에 각각 4unit와 12unit씩 주사하고 2주후 운동실험을 한 결과, 디스포트(1.90~4.26㎠)가 보톡스(0.76∼2.76㎠)에 비해 땀이 나지 않는 부위가 넓었다는 것.

이는 보톡스의 분자량이 900kD로 일정한 반면 디스포트는 이 보다 작은 500~900kD여서 의도하지 않은 영역까지 약물이 침투하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 이라고 엘러간측은 설명했다.

디스포트의 분자량이 작아 보톡스에 비해 부작용 발생이 많다는 연구결과를 엘러간이 인용하자 한국입센측은 "불명확한 자료를 근거로 제품을 비교하는 판촉은 적절치 못하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입센은 클리프 박사의 연구 자체가 엘러간에 의해 후원된데다 국문배포 자료 중 일부는 디스포트와 보톡스의 역가 전환비를 원본과 달리 4대1 또는 5대1을 추천한 것으로 변경하는 등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보톡스와 디스포트는 주성분이 Botulinum toxin type A로 동일하며 제조방법 등 차이로 함량표기는 서로 다르지만 분자량은 900kD로 같기 때문에 부작용 원인을 분자량으로 규정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역가차 때문에 디스포트의 투입량이 보톡스에 비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을 수 있으며 그 결과 역시 오차범위 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입센 관계자는 "분자량과 확산반경에 대한 신뢰할만한 연구자료는 아직까지 없다"며 "불명확한 자료로 제품을 비교하는 판촉행위는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입센의 반론과 관련 엘러간측은 "연구결과는 판촉용으로 만들어진 자체 발표자료가 아니라 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신뢰할만한 임상연구"라며 "디스포트의 분자량이 500~900kD로 일정치 않다는 것은 원문에도 나와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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