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4-24 22:48:19 기준
  • 학술제
  • 암로디핀
  • 한미약품 팔탄공장
  • 용산
  • 다카바진
  • 신약 계약
  • 구강붕해정
  • 영일제약
  • 창고형
  • 나프타
팜스타트

곰팡이 피어 교환한 연고제 또 곰팡이 감염

  • 최은택
  • 2006-07-20 06:33:14
  • 개봉 후 사흘 만에 이물질 발생..."소포장 의무화 시급” 강조

사진 가운데 아래쪽으로 보이는 부분이 H약사가 곰팡이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는 부분.
서울의 한 약국에서 곰팡이에 감염돼 교환했던 연고제에 또다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생, 해당 약사가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19일 서울 강북의 H약국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1년 이상 남아 있는 K사의 피부질환치료제에 곰팡이가 피어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으나, 새로 받은 의약품도 개봉 후 사흘 만에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에 감염된 것을 발견했다.

H약국 H약사는 처음에는 덕용포장 된 연고제를 덜어서 조제하는 것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연고제에 대한 소포장 의무화를 조기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같은 의약품이 개봉 후 잇따라 이물질에 감염되자 해당 제품의 안전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약사는 외관상으로 보면 검푸른 빛깔의 이물질이 끼여 있는 데 이것이 실제 곰팡이 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면서, 그러나 곰팡이든 아니면 다른 이물질이든 공기 중에서 쉽게 감염에 노출된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H약사는 대한약사회나 식약청에 불량의약품 신고접수를 하거나 이번 사건을 소포장 의무화를 주장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고민 중이다.

식약청 의약품관리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소분조제 과정에서 공기를 통해 오염됐거나 제조과정에서의 문제 일 수 있다”면서 “해당 로트에서 보관돼 있는 제품을 분석해 보면 품질관리 문제인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K사는 곰팡이에 감염된 문제의 의약품에 대해 성분 및 원인분석을 실시해 H약사에게 통보해 주기로 하고, 해당 제품을 지난 7일 수거해갔다.

K사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문제가 된 의약품을 수거해 왔으나, 곰팡이에 감염돼 있지 않았었다”면서 “품질관리부에 성분 이외의 이물질이 섞여 있는 지 성분분석을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제품은 염증성 피부사상균증인 무좀이나 완선, 두부백선 등에 사용하는 피부질환치료제로 지난해 1억4,000여 만원 어치가 보험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450G 들이 한 통의 보험약가가 2만8,840원인 점을 감안하면, 유통수량은 대략 4,800여개 수준이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