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약사들 고충 해결이 보람"
- 강신국
- 2005-08-31 06: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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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호 약사(충북 청주 해맑은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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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수 1만 3,000명을 돌파한 온라인 약사 동호회 약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 운영위원으로 약준모 회원들의 민원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김자호 약사(31·해맑은약국)가 제약업계에서 본의 아닌 악명(?)을 떨치고 있다.
제약사들은 김 약사를 주축으로 한 약준모 회원들의 항의메일을 수 백통 받았을 것이다. 여기에 김 약사의 약국에 제약사 임원이 직접 방문, 해결된 민원도 꽤 된다.
“약준모는 약사회와 달리 비공식단체이기 때문에 업체들도 단체라기보다는 약사 대 제약사의 입장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약사 입장에선 약사가 고객이기 때문이죠.”
일단 김 약사의 레이더에 걸려 든 제약사엔 약준모 소속 약사들의 항의 메일이 100여 통 발송된다. 이 모두를 진두 지위하는 게 김 약사의 역할이다.
김 약사는 약준모의 경우 어느 정도의 익명성이 보장되지 때문에 약사회 게시판 보다 상대적으로 글쓰기가 자유롭다는 점이 있다며 그냥 그런 넋두리도 민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최근 대한약사회 게시판에서 다양한 의견 개진을 (어떻게 보면 도배 수준의)해 약사회 게시판 활성화에 일조(?)한 바 있다.
이에 약사회 임원들도 김 약사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이 증폭돼 있는 상황.
아직 젊은 나이지만 김 약사의 약국운영 경력은 꽤 된다. 분업 전부터 약국운영을 시작한 김 약사는 근무약사를 포함해 약 9년간 일선약국에 있었다.
“글쎄요. 분업이 되고 달라진 점이라면 약국운영에 있어 입지조건이 굉장히 중요해졌어요. 분업 전에는 입지가 중요하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약준모 소속 동료약사들의 고민거리 해결에 여념이 없는 김 약사는 앞으로 고충해결에 1~2년 더 활동을 할 계획이다.
“뒤에 약준모 동료약사들의 격려와 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약사라는 동료의식 하나로 뭉쳐 있는 곳이 약준모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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