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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약국도 소분건기식 판다…9월 11일 사업 개시

  • 김지은
  • 2023-08-29 18:16:04
  • 약국 맞춤형 건기식 소분 실증특례 사업 일환
  • 건기식 전문가 과정에 약사 3500여명 몰리기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다음달부터 지역 약국에서도 소분한 건강기능식품을 상담,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가운데 시범사업 참여 약국들은 벌써부터 홍보에 돌입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다.

대한약사회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진행 중인 ‘지역약국 약료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실증사업’이 오는 9월 11일을 기점으로 개시된다.

약사회는 지난해 말 해당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 신청했으며, 지난 7월 승인받은 바 있다.

앞서 약사회는 1차 시범사업에 참여할 13곳 약국의 모집을 완료하고 이번 주 주말 해당 약국들을 대상으로 전략 회의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약사회는 참여 약국들과 사업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고, 개별 약국은 약국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사업 내용과 약국에서의 활용 방안 등을 속속 홍보하고 있다.

약사회는 우선 오는 9월 11일을 잠정적으로 이번 시범사업 개시일로 잡고 있으며, 이날 약사회가 처음으로 개설한 건기식 전문가 과정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이 개시되면 참여 약국 약사들은 환자와의 상담을 거쳐 약국에서 직접 건기식을 소분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소분은 개별 약국에서 갖추고 있는 제품을 활용하면 되며, 자동조제기계나 반자동 조제기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 시행과 맞물려 마련된 건기식 전문가 과정에는 3500여명의 약사가 수강신청을 완료했다. 약사들의 요청에 따라 약사회는 수강인원을 추가할 방침도 고려하고 있다.

조양연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개별 약국들에서 블로그를 만들고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하는 등 개별 작업에 돌입했다”며 “대한약사회 차원 건기식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었고 조만간 오픈할 예정에 있다. 약대생, 약사 인플루언서를 통한 온라인, SNS 홍보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전문가 과정 기획 당시 500여명 신청을 예상했었다”면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게 많은 약사들이 신청해 놀랐다. 수강신청을 완료했는데 계속 문의가 들어와 추가인원을 더 모집할 생각도 있다. 약사들의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약사회는 이번 1차 시범사업은 약사회 건기식위원회 소속 임원 약국 13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2차에 250곳, 3차에 250곳을 늘려 최종 513곳까지 참여 약국을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번 사업의 성패는 지역 약국의 참여 뿐만 아니라 시민의 관심과 직접적인 상담, 구매에 달려있는 만큼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현재 약국 밖에서 소분 건기식 사업은 온라인을 주로 하고 있는데 약국은 상대적으로 온라인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을 감안해 최대한 대한약사회 차원, 참여 약국들이 합심해 온라인 홍보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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