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5-04 15:47:54 기준
  • 건조시럽
  • 용산
  • 이명곤
  • 급여
  • 중외제약
  • 약가제도 개선
  • 중외
  • 제약시장
  • 트라마돌염산염
  • 트라마돌
팜스타트

독일도 재고약 '골치'...처방약 77% 점유

  • 최은택
  • 2006-04-19 07:36:58
  • 약사회 출장보고서, 약국당 연매출 18억...OTC 14%

약국 2만1,392곳 분포...총매출 39조원

독일의 약국 1곳당 연평균 매출액은 18억2,000만원(151만9,000유로)으로, 이중 처방의약품(보험약)이 차지하는 비율이 7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처방의약품 1품목당 9,720원(8.1유로)의 정액수가와 약품비의 3%에 해당되는 위험수당이 보험수가로 산정되고, 품목당 2,400원(2유로)을 약국이 보험자에게 ‘리베이트’(일종의 수수료)로 지급한다.

18일 대한약사회의 ‘독일출장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약국의 매출구조는 공적건강보험(GKV) 70%, 민간의료보험(PKV) 10%, OTC 14%, 화장품 등 기타 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4년 기준 약국총매출은 39조원(325억유로)로, 약국(전체 2만1,392곳) 1곳당 18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약국 64.4% 매출 평균 이하...재고 1조3,200억원

이중 ‘의약품매출’이 36조1,200억원(301억유로)으로 92.6%를 점유했고, ‘약국재고’ 1조3,200억원(11억유로) 3.4%, ‘간병·간호’ 1조5,600억원(1.3유로) 4%로 나타났다.

의약품 매출은 의사의 처방에 의한 ‘처방의약품’ 비중이 28조2,000억원(235억유로) 72.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처방과 비처방을 포함한 ‘약국판매약’이 6조9,600억원(58억유로) 17.8%, ‘셀프메디케이션’ 6조원(50억유로) 15.4%, ‘자유판매약’ 9,600억원(8억유로) 2.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처방의약품’과 ‘약국판매약’ 중 ‘처방’ 품목을 합하면 보험의약품은 30조1,200억원(251억유로)으로 약국 매출의 77.2%를 점유율하는 셈이다.

또 연매출이 27억원(225만유로) 이상인 약국이 8.31%를 차지하는 반면, 매출이 18억원(150만유로)을 밑도는 약국이 64.4%나 돼 전체 약국의 2/3가 평균매출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당 위험수당 3%-정액 9,720원 수가산정

약국의 보험수가는 처방의약품 1품목당 9,720원의 정액수가와 약품비의 3%에 해당하는 위험수당이 산정된다.

또 수수료 성격인 ‘리베이트’를 약국이 보험자에게 품목당 2,400원(2유로)을 지급하는 데, ‘리베이트’는 매년 보험자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혈액검사(동맥경화증 등) 1만5,000원(12.5유로), 콜레스테롤 4,800원(4유로), 혈당측정 3,600원(3유로), 당뇨·고혈압을 위한 신장검사 6,000원(5유로), 임신테스트 2만1,600원(18유로), 헬리코팍터 1만4,400원(12유로) 등의 검사료도 약국수입의 일부분이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상점폐점시간에 약국을 이용할 경우 판매세를 포함해 3,000원(2.5유로)의 추가가액을 청구할 수 있다. 공휴야간 근무범위는 일요일과 공휴일, 평일 오후 8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건강체크 뒤 검사료 징수...대체조제율 5~10%

또한 의사처방에 대한 대체조제 비율은 5~10%이며, 의사가 특정품목을 지정해 대체불가를 표시하는 처방전도 전체의 5~10%를 차지한다.

약국매출에 ‘약국재고’가 1조3,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처럼 독일에서도 재고문제로 약국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약국내 근무인력은 총 13만6,804명으로, 약사·고용약사 4만6,014명, 보조원(PTA) 4만3,946명, 종업원(PKA)·조수·기타 3만8,812명, 약국조교·기술자 9,602명, 약학실습생 1,431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고용약사 비율은 65.5%.

약사 4만6,014명-보조원 4만3,946명

약사회 박인춘 재무이사는 이와 관련 “각 나라의 제도와 역사, 문화 등 제반여건에 따라 약사직능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들이 제각각”이라면서 “올바른 약사의 미래상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으로 출장보고서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이어 “사회보장제도가 잘 된 나라일수록 약사직능이 올바로 서있다”면서 “여러 나라의 약국현황과 보험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된 주석.

이번 출장보고서는 대한약사회 박인춘 재무이사와 정도진 차장 등이 지난 1월 독일의 연방보험청, AOK(전국질병금고연합회), AOK(Duesseldorf 질병금고연합회), 州약사협회, 州의사협회, 州병원협회, 州치과협회, 쾰른대학병원, PAN KLINIK(의원), Dr. Thomas Preis(보험약사협회 회장) 약국 등을 방문한 결과를 ‘독일 약국(약사)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다.

기사는 출장보고서 중 주로 약국 매출부분을 인용해 작성됐으나, 독일의 건강보험제도와 상당부분 차이가 있어 한국의 약국 매출과 '절대비교'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 환율은 1유로당 1,200원이 적용됐다.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의약품매출 항목 중 ‘처방의약품’은 한국에서는 보험약 중 전문의약품을, ‘처방’은 보험약 중 일반의약품을, ‘비처방’은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을, ‘자유판매약’은 슈퍼판매가 허용된 일반의약품을 의미한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