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3]불면증약, 전례없이 경쟁치열
- 윤의경
- 2005-09-27 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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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약 진입 계속되어 시장규모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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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만해도 "수면제"하면 '할시온(Halcion)' 같은 의존성이 높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을 떠올렸었다.
사노피-신데라보(아벤티스와 합병전)가 안전성이 개선된 비(非)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앰비언(Ambien)'을 출시한 이래 조용했던 수면제 시장은 최근 장기사용 및 의존성 문제가 개선된 신약이 줄줄이 대기, 진입하는 상황이라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앞으로 3회에 걸쳐 불면증 치료제 시장의 지각변동을 가늠해보기로 한다.
----------------- 1. 불면증 치료제 시장의 현주소 2. 불면증 신약 무엇이 다른가 3. 불면증 치료제 시장의 향후 전망 ------------------------------
장기사용이 가능하거나 향정신병약으로 분류되지 않는 불면증 신약들의 등장으로 불면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55억불(약 5.7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일부 증권분석가는 전망한다.
이런 전망의 근거는 불면증 신약의 출현으로 기존에 치료받지 않던 환자가 이들 신약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향후 몇몇 신약이 더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
미국 증권가에서는 세프라코의 루네스타의 연간 매출액은 2009년까지 9.5억불(약 9800억원), 타케다의 로제렘의 연간매출액으로 4억불(약 4100억원) 이상을 예측하고 있다.
반면 사노피-아벤티스의 앰비언의 경우 2009년까지 연간매출액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앰비언 CR로 처방전환율은 최소 30%, 최대 70%로 예상한다.
루네스타, 로제렘, 앰비언 CR이외에도 향후 화이자와 뉴로크라인 사이언시즈가 인디플론(indiplon)을, 머크가 개복사돌(gaboxadol)을 시판할 계획이어서 불면증 치료제 시장은 한층 더 북적일 수 밖에 없다.
신생회사인 세프라코나 미국에서 기반이 약한 타케다는 신제품 발매를 위해 영업인력 충원과 마케팅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나 거대한 마케팅력을 가진 화이자나 머크가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과다한 마케팅전으로 인해 출혈이 불가피할 전망.
현재 세프라코는 루네스타를 발매하면서 영업인력을 3배로 증원하고 루네스타 광고에만 올해 6천만불(약 620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여기에 타케다, 사노피-아벤티스가 신약 발매에 맞추어 광고전에 가세하고 이후 화이자와 머크까지 진입하면 엄청난, 광고& 8729;마케팅전이 벌어질 것이 자명하다.
세프라코나 타케다로서는 이들 불면증 치료제가 주요 제품으로 총력을 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어서 향후 불면증 치료제 시장은 어느 치료제 시장보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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