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약 소외계층에"...'팜뱅크' 사업 순항
- 최은택
- 2005-08-22 06:32: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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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작년 12월 가동...제약 등 34곳 6억상당 의약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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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재고의약품을 무상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의 ‘ 팜뱅크’ 사업이 제약회사와 도매업체,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기에 기반을 잡아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제약사 등 34곳에서 의약품을 기탁해 지난해 11월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후 팜뱅크 사업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팜뱅크는 기탁된 의약품을 매월 1회 배분하는 정기배분과 의료지원단 등에 지원하는 특별배분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총 12회에 걸쳐 6만4,388갑 시가 6억7,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탁받아 배분하는 성과를 냈다.
수요처별로는 경기도장애인복지관 등 158곳에 6회에 걸쳐 3만5,322갑이,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과 동티모르 해외의료자원봉사단 등에 4회 242품목 2만9,066갑이 전달됐다.
경기도약사회는 특히 지난 4월부터 의약품 배분과 배송을 맡아, 지역 협력도매업체를 통해 배분·배송하고 있어 기탁자와 함께 팜뱅크 사업의 일등공신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앞으로도 의약품 기탁자와 수요자를 더욱 늘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현재 사용중인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가 아닌 팜뱅크 자체 홈페이지를 올해 안에 구축키로 하고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또 팜뱅크 운영조례를 마련, 늦어도 오는 12월 경기도의회 정기회까지는 의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제약사나 약국별로 유통기한 1년 이내의 의약품을 기탁하거나 특정 다빈도품목의 경우 분기별로 일정량을 기탁하는 곳도 있다"면서 "기탁자들이 팜뱅크 사업에 호감을 갖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조례 등 법적 기반이 마련되고 시스템이 확충되면 훨씬 더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팜뱅크 기탁자는 한국얀센, 삼천당제약, 드림파마, 제이알팜, 대신제약, 메디카코리아, 안국약품, 세종제약, 명문제약, 휴온스, 경동제약, 유한양행, 동화약품, 삼아약품, 삼일제약, 부광약품, GSK, 한화제약, 환인제약, 아주약품, 하원제약, 고려제약, 고려은단 등 제약사가 23곳으로 가장 많다.
또 양평군약사회, 안성시약사회, 군포시약사회, 동두천약사회와 이천태평양약국, 광명동네약국, 양수하나로약국 등 약사회와 약국 7곳과 한마음약품, 여명약품, 국민약품, 태평양제약도매 등 도매상 4곳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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