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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희 "의협, 상대할 가치도 없다" 성토

  • 홍대업
  • 2005-08-05 18:20:53
  • 의협 보도자료 '앙금'..."분업평가 의협 입맛대로 안될 것"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5일에도 의사협회가 지난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해 분을 삭이지 못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김재정 의협회장에 대해 “상대할 가치도 없다”, “몹쓸 사람” 등이라는 표현을 동원, 강력히 성토했다.

이 위원장에 의하면 4일 오전 김 회장, 노만희 총무이사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의협은 물론 국민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약대 6년제를 재고해달라고 주장했으나, 그는 “안된다”고 못박았다고 밝혔다.

의협은 또다른 약대 6년제 반대이유로 불법진료와 불법조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는 “그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정부가 불법행위를 단속하면 될 일이지, 의협이 관여할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특히 의약분업 평가위원회와 관련 의협이 복지부 관련인사로 꾸려져 객관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있어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힌데 대해서도 “복지부 장관에 건의해 구성원을 교체하는 방법을 강구해보라”고 말했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의약분업은 중요한 제도인 만큼 정착 여부에 대해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평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을 뿐”이라며 “이를 의협 지도부가 자신들의 선명성 경쟁에 이용한 것 같아 불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 8228;약사나 한의사 등이 생각한대로 분업평가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분업평가는 국민의 입장에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발의한 ‘약대 6년제 봉쇄법안’(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그는 “정부 발표와는 무관하게 교육위에서 심의여부를 결정짓겠지만, 열린우리당 입장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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