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재평가 의협주장 왜곡..내년 선거용"
- 홍대업
- 2005-08-05 0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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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목희 의원 "국회주도 언급 안해"...복지부 추진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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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이 의협을 향해 날카롭게 각을 세웠다.
4일 의사협회가 의약분업 재평가와 관련 “이 위원장이 국회차원에서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에 발끈하고 나선 것.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의약분업 재평가를 국회 차원에서 실시하겠다고 언급한 사실이 없다”면서 “의협의 보도자료는 사실이 왜곡되고 굴절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김재정 회장과 독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주제는 약대 6년제와 약사의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단속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의약분업 평가위 구성과 관련 김 회장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문제 삼았고, 이에 대해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약분업 재평가에 대해 “분업이 시행된지 5년이 지난 만큼 구체적인 평가작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면서도 “그러나 개선·보완하겠다는 취지였지, 국회에서 평가를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의협이 보도자료에서 ‘실패한 현행 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를 재평가하라고 촉구한 이후 나온 여당의 공식입장이라는데 의미가 크다’고 적시한 부분에 대해서도 그는 “마치 열린우리당이 조제위임제도를 재평가할 것이라는 식으로 비약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현재 복지부가 의약분업 재평가를 추진하고 있고, 열린우리당의 당론이 있는데, 어떻게 반대되는 발언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의협 지도부가 내년 협회장 선거를 의식, 선명성 경쟁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의협 지도부가 내년 3월 선거용으로 이번 간담회 내용을 왜곡, 굴절시킨 것 같다”고 지적한 뒤 김 회장을 겨냥,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이라고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김 회장이 약대 6년제를 재고해달라고 했지만, 약대 6년제는 불변의 당론이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약대 6년제의 대세가 약사회로 기울고 있는 시점에서 의약간 뜨거운 감자인 분업재평가와 (약사의)불법진료행위 금지로 쟁점을 전환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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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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