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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고름주사' 오염된 주사용수 원인

  • 정웅종
  • 2005-06-02 15:55:32
  • 복지부, 항산성균 오염 잠정결론...민관합동조사반 가동

복지부, 항생제 주사제 집단부작용 조사 발표

항생제 주사를 맞은 환자 60여명이 엉덩이 속살이 곪는 집단부작용 사태는 해당 의원이 주사 놓는 과정에서 항산성균에 오염된 주사용수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잠정 결론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2일 이천시 E의원의 ‘고름주사’ 파동에 대한 긴급브리핑을 갖고 주사제 집단부작용의 경위와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현장조사 결과 부작용 발생은 지난해 10월 7일부터 11월 17일 사이에 500~1,000ml 생리식염수로 희석 사용한 주사제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환자 특성 등을 종합해 볼 대 항산성균에 의한 피부 및 피하조직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주사제 부작용을 겪고 있는 환자 수는 현재 66명으로 이들 환자들은 통상적인 세균 배양검사 결과에서는 음성이지만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고 계속해서 재발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감염경로에 대해 복지부는 “개봉 후 장기간 사용한 이들 생리식염수가 항산성균에 오염되어 환자에게 주사한 주사실 제제를 통해 세균이 엉덩이에 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달 14일 식약청 재조사에서 문제 의원이 주사용 항생제 용해에 사용했음에도 이 같은 사실을 은폐하고 거래명세서는 20ml 생리식염수로 조작한 추가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지역의 집단적인 주사부작용이 발생하자 복지부는 지난 30일 질병관리본부, 식약청, 이천시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민관합동조사반 구성의 필요성에 합의하고 31일부터 일부 환자부터 원인균 동정을 위한 추가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간합동조사반은 3일 감염내과, 미생물학, 예방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천시보건소에서 민간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항산성균으로 확인될 경우 6개월 이상 항생제 처방 및 후유증 치료를 받아야 하며 농양이 큰 일부 환자의 경우 성형수술도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결핵항산성균이란

결핵균이외의 항산성균을 총칭하는 말로 결핵균과 마찬가지로 물과 토양 등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쉽게 자랄 수 있다. 90종이 넘는 균주가 존재해 결핵균보다 다양한 감염형태를 보인다.

균의 특징 결핵과 같이 폐질환이 가장 많지만 임파선염, 피부연조직감염, 골관절질환, 비뇨생식계 질환, 뇌막염 및 파종성 감염 등 다양한 임상 증세를 나타낸다. 방사선학적으로나 조직학적으로는 결핵과 감별할 수 없고 특정한 병원체를 발견하는 것만이 유일한 진단법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항결핵제 약물에 잘 듣지 않는다.

피부연조직 감염의 특징 이번 이천시 집단주사 부작용 같은 피부연조직 감염의 특징은 대개 수술 후, 사고로 인한 상처, 오염된 주사, 피어싱 등을 통해서 감염되며 피부병변은 홍반과 경결을 동반하며 통증을 수반하고 화농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일반 항생제 치료는 효과적이지 못해 수술적인 치료가 먼저 시행되어야 하고 피부이식이 필요하기도 하다.

감염사례 보고 중앙·서부 아프리카, 중남미,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감염사례가 흔하게 보고되고 있다. 주로 이들 나라에서는 강이나 호수에서 물에 사는 벌레에 물리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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