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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도 향정약 1,000정 도난...주의요망

  • 최은택
  • 2005-05-02 12:03:47
  • 한화제약 '레스피렌정'...택배회사 물류센터 분류작업 중 절취

부산과 대구에 이어 대전에서도 향정신성 의약품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주의가 요망된다.

2일 지역 보건소에 따르면 한화제약의 ‘레스피렌정’(제조번호 01501, 유효기간 08.1.24)이 대전시 대덕구 H택배 물류센터에서 대전 서구소재 도매업체인 D약품으로 배달하기 위해 수화물 분류작업을 하던 중 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도난당한 수량은 100정짜리 10병 총 1,000정.

한화제약 관계자는 “도난사고가 나자 곧바로 대전 북부경찰서에 신고하고 식약청에 보고했다”면서 “신고이후에 별다른 통보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부산소재 H약국과 대구소재 J의원에서 금고를 뜯고 러미나정 등 향정약 5,000정을 무더기로 훔쳐간 사건이 발생했었다.

각 지역 보건소는 이와 관련 각 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도난제품 발견시 예방의약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약의 경우 마약판매자와 마약취급자간에 판매서·구입서를 주고 받는 절차가 있어 직접 전달되고 있으나,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배송 전문회사가 배송을 맡아 이 같이 분실·도난사고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지만 책임소재가 불분명했었다.

이에 따라 식약청 마약과 관계자는 지난해 “지금까지 판매업자에게 분실·도난 책임을 물어오지 않았으나 향후 책임한계를 분명히 정하고 운송 및 배달시 발생되는 분실 및 도난 등 사고에 대해서도 책임을 엄중히 물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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