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초진 이유로 거절...세 차례 시도후 약국 지정
- 정흥준
- 2023-07-06 18: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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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DS 사용해보니...약국-환자 '업데이트' 중요
- 환자 앱 버전에 따라 적용...구 버전에선 팩스로
- 가산수가 반영 위해 청구S/W 업데이트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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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PPDS)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지만, 이를 통해 처방전을 받아본 약국은 많지 않아 대부분의 약사들에겐 시스템이 생소하다.
가동 첫 날인 지난 4일 처방전달시스템으로 접수된 처방은 10여건. 1만3000여개 가입 약국 중 시스템을 경험해 본 약국은 아직 극소수에 불과하다.
데일리팜은 지난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시스템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직접 방문했던 삼성참약사약국의 협조를 받아 플랫폼-시스템 연동을 통한 비대면진료 과정을 경험해봤다.
"초진이라 이용 불가"...세 차례 시도만에 진료 가능

시범사업 지침대로 화상진료는 이뤄졌다. 다만 환자 측 카메라가 꺼져 있어도 진료가 그대로 진행됐고, 사실상 음성진료로 이뤄지는 화상진료엔 미흡함이 있었다.
또 진료 후 앱을 통해 처방을 전송할 약국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팩스만 가능할 뿐, 약사회 시스템을 통한 전송은 불가했다.
회사 측에 문의를 남겼고 ‘업데이트 미적용’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안내대로 업데이트 적용 후에야 시스템을 통한 전송이 가능했다. 회사 측에서는 현재 업데이트 반영을 약 50%로 보고 있었다. 따라서 업데이트율이 100%가 되면 현 이용률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방문수령 가능 시간을 정해 지정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냈고, 약국 시스템에는 신호음과 함께 처방전 수신 알림이 울렸다.


약사는 환자 전화번호로 본인여부, 대체조제 등을 확인하고 만약 대체조제가 있다면 전달사항에 입력할 수 있었다. 이후 예상 조제비와 조제완료 시간까지 입력한 뒤 등록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약국에선 본인 확인, 상담 등을 거쳐 투약하고, 환자는 현장에서 결제하고 약을 받으면 된다. 방문수령 시간이 지나 굿닥에서는 조제약을 제대로 받았는지 확인하는 알림 메시지를 발송했다.
팜IT3000 업데이트 해야 가산수가 체크 활성화
약국 시스템으로 비대면 처방을 받을 경우 조제료에 비대면 조제 시범사업 관리료 1020원이 가산된다.
하지만 팜IT3000 업데이트가 돼야 가산수가 체크란이 활성화한다. 만약 시범사업 이후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가산수가 적용 과정에서 업무가 막힐 수 있다.

삼성약국 이준경 약사는 업데이트가 있어야 가산 수가가 자동 반영되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약국 환자를 받으면서 업데이트를 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시스템으로 처방전이 수신되기 전에 준비해둬야 한다는 것.
이 약사는 "처방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해놓지 않아 약간 당황했으나, 나머지 프로세스에 있어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 가능했다"면서 "직접 경험해보니 처방입력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환자의 앱 업데이트가 중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 약사는 "분명 빈도는 크게 줄었지만, 아직도 비대면 처방조제가 가능한지 약국으로 하루에도 수차례 전화가 온다. 아무리 계도기간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인 약사법 및 윤리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다같이 마음을 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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