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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공룡' 지오영 주인 바뀌나…블랙스톤, 지분매각 추진

  • 정새임
  • 2023-07-05 18:38:17
  • 주관사 선정 위한 입찰제안서 발송
  • 지오영 지주사 71% 지분 보유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1위 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설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지오영 경영권 지분 매각을 포함한 엑시트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주요 자문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2019년 최대주주에 오른 지 4년 만이다.

블랙스톤은 지오영 지주사(조선혜지와이홀딩스)의 지분 71%를 차지하는 SHC Golden을 지배하고 있어 지오영그룹의 정점에 서있다. 블랙스톤→SHC Golden→조선혜지와이홀딩스→지오영으로 지배구조가 이뤄져 있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는 지오영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

실질적인 경영은 지오영 창업주인 조선혜 회장이 맡고 있다. 조 회장은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지분 22%를 보유 중이다. 조 회장과 함께 지오영을 세운 이희구 명예회장의 지분은 7%다.

블랙스톤은 지오영을 지배한 지 5년 차에 접어든 만큼 투자금을 회수할 시점을 점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블랙스톤은 2019년 조 회장과 함께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지오영 지분 46%를 1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다만 현재로써는 블랙스톤이 지오영의 기업가치를 확인해보려는 것 뿐 당장 인수자를 찾는 단계는 아니라는 추측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지오영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오영은 지난해 매출액 2조8605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8%, 7.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오영은 전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의약품 유통업체 1위에 올랐다.

블랙스톤 관계자는 지오영 매각에 대해 "공식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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