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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사회 임원, 14일 비대면 시범 저지 결의대회

  • 김지은
  • 2023-05-10 16:52:20
  • 긴급 비대위원회 회의서 결정…대한약사회관서 진행
  • “시간이 없다”…지부장 1인시위 대약 집행부가 이어가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회세를 모으기로 결정했다.

약사회는 10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오는 14일 일요일 오후 2시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전국 분회장, 지부 임원,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전국 시도지부장 및 분회장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결의대회 참석 대상은 대한약사회 회장단과 정책기획단장, 그리고 상임이사를 비롯해 전국 시도지부 지부장, 임원과 분회장 등이다.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약사회의 대응도 빨라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코로나 심각단계가 조정되면 현행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자동 종료되고, 곧바로 시범사업 추진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늦어도 다음주 쯤에는 정부가 추진 중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약사회는 이번 주말 긴급하게 결의대회를 갖고 회세를 과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16개 시·도지부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 국회 등에서 진행 중인 릴레이 1인 시위를 약사회 집행부가 이어받을 계획이다.

지난 3일 시작된 지부장들의 1인 시위가 12일인 이번주 금요일에 종료될 예정으로, 약사회 집행부는 다음주 월요일인 15일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약사회 비대위 관계자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분회도 지부 임원들도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현황을 공유하고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긴급하게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간이 워낙 촉박하다 보니 비대위 안에서도 결의대회를 진행하는데 대해 회의적 시각도 존재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주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예상에 긴급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16개 시·도지부장이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 국회 등에서 진행 중인 릴레이 1인 시위를 약사회 집행부가 이어받을 계획이다.

지난 3일 시작된 지부장들의 1인 시위가 12일인 이번주 금요일에 종료될 예정으로, 약사회 집행부는 다음주 월요일인 15일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약사회는 "코로나가 안정화돼 가는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한 약사사회의 강력한 반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대 변화에 따른 의료체계 변화라면 단순 비대면진료 앱의 이익 보장 차원에서 사업 연장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비대면 체제 내에서의 지속 가능한 방안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회는 정부를 향해 비대면 진료 시행에 앞서 ▲표준화·개방화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 ▲의약품 공급불안정 해소를 위한 동일성분조제 활성화 및 사후통보 간소화 ▲환자 중심 약국 선택권 보장 ▲플랫폼 개입 없는 약사 주도의 합법적인 약 전달 ▲비대면 플랫폼 업체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 기구 설치 등을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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