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시럽 판매중지에 대체제품 품절…약국 문의 폭주
- 강혜경
- 2023-04-26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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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대원키즈펜·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등 이미 동나
- "파랑 챔프도 회수냐, 이미 복용한 약 어떡하냐" 문의 잇따라
- 휴베이스, POS내 '판매중지' 알림…기 구매 고객에 문자메시지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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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어요. 아침부터 파랑 챔프를 환불해 달라는 요청부터, 이미 복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떡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끊이지 않네요."
식약처가 챔프시럽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사용중지를 내리면서 약국가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26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식약처의 판매중지 처분이 내려짐에 따라 대체제들이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콜대원키즈펜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파인큐아세트펜시럽 등이 품절됐으며 조제용 의약품도 감기환자 폭증 이슈 등으로 품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약사는 "SNS를 통해 챔프시럽 판매중지 관련 피드를 올렸는데, 여기에 일반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회수 대상은 챔프 빨강(아세트아미노펜)이지만, 파랑(이부프로펜) 등에 대한 환불도 함께 문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아직까지 동아제약이 지침을 주지 않아 약국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갈변 이슈로 자진회수 됐던 제조번호 2209031~2209040, 2210041~2210046, 사용기한 2024년 9월 6일~2024년 10월 24일 분에 대한 챔프시럽 이외 나머지 부분에 대한 회수 여부 등에 대한 지침이 약국으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C약사 역시 "지역에 따라, 영업 담당자에 따라 얘기에 차이가 있다"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들은 답변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약사는 "문제가 돼 교환한 약을 또 다시 환불해 주겠다는 조치가 상식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인한 약국과 제약사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익 대표는 "휴베이스 중앙본부에서 제품명을 관리하다 보니 제품명에 판매중지나 회수조치 등을 붙인다. 그러면 판매자인 약사가 판매중지 미처 사실을 모르더라도 알림이 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챔프시럽 뿐만 아니라 과거 문제가 됐던 PPA 제제 등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다 보니 2014년부터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번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희망자에 한해 구매이력을 남기는 시스템을 역으로 이용해, 약국이 구매 고객을 추적해 문자메시지를 보내 회수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문제가 생긴 것은 안타깝고 잘못된 일이지만 약국에서 데이터를 통해 개별 구매자에게 회수사실을 안내하고 신속히 회수조치와 판매 중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행위 자체가 약국의 중요한 책임이자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챔프시럽 장점 제조·판매·사용중지와 관련해 '식약처에서 전체 로트 확대 검사 중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사항은 정리해 재공지 하겠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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