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가 변신한 약사..."약사가 하는 일 알리고 싶어"
- 김지은
- 2022-11-28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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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섭 약사, 카카오페이지에 웹소설 연재
- '용한약국의 사건수첩'...초능력 가진 약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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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임종섭 약사(39·영남대)는 최근 신규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웹소설 연재를 시작했다.
이전부터 글을 통해 동료 약사들은 물론이고 대중과 만나왔던 그가 이번에는 소설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글을 통해 독자들과 만남을 시도한 것이다.
임 약사는 그간 약국체인이나 일간지 등에 칼럼을 기재하고 전문가로서 건강 관련 글을 감수하는 작업에 참여해 왔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글을 기재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까지 블로그도 운영했다.
그런 임 약사의 활동을 눈 여겨 봤던 카카오페이지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작가로서 함께 참여해줄 수 있을지 여부를 묻는 제안을 해 왔다.
임 약사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무엇보다 약국, 약사에 대한 정보나 오해를 소설이라는 흥미로운 방식으로 풀어 설명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신규 플랫폼이다 보니 다양한 주제의 글을 싣고자 하는 생각에서 약사인 저에게 제안을 한 것 같았다”며 “그간 의사, 한의사 등은 어떤 일을 하는지 대중들에 많이 알려졌던 반면 약사는 약국 안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속에서 오해도 생길 수 있다고 본다. 이 기회에 이런 부분을 재밌게 풀어보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설에서 임 약사는 초능력을 가진 약사가 약국을 찾아온 환자의 몸을 터치하면 그 사람이 복용했던 약이나 음식 등의 정보를 확인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시즌1인 이번 글이 마무리되기 전부터 카카오페이지 쪽에서 시즌2를 제안해 와 현재 준비 중에 있다는게 임 약사의 설명이다.
임 약사는 현재 연재 중인 시즌1 글의 경우 코로나가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에 이미 글을 작성해 놓았다고 했다. 당시에는 환자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여유 시간이 생기자 집필을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약국에서는 꼬박 환자를 만나고 저녁에 퇴근 후 육아를 마친 이후 시간을 내 시즌2 글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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