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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간암신약, 연령별 분석서 치료효과 확인…ILCA 발표

  • 최다은 기자
  • 2026-09-01 09:06:29
  • 요약
  • 50세 미만·이상 모두 OS·PFS 개선…40세 미만서도 유사한 경향
  • CARES-310 사후분석 공개…FDA 재신청 절차 진행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연령별 사후분석에서 소라페닙 대비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절제불가능 간세포암(uHC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CARES-310'의 연령별 사후분석 결과를 국제간암협회 연례학술대회(ILCA 2026)에서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학회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분석 결과 50세 미만 환자에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21.5개월로 소라페닙군 15.2개월보다 길었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각각 5.5개월과 2.7개월이었다.

50세 이상 환자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병용군과 소라페닙군의 mOS는 각각 23.9개월과 15.2개월, mPFS는 각각 6.2개월과 3.7개월로 집계됐다.

40세 미만 환자를 별도로 분석한 결과 병용군의 mOS는 24.2개월, 소라페닙군은 15.2개월이었다. mPFS는 각각 5.5개월과 2.2개월로 나타났다.

안전성에서는 연령에 따른 큰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s)은 연령군별로 유사했으며 가장 흔한 3~4등급 이상반응은 병용군에서 고혈압, 소라페닙군에서 수족증후군이었다.

연구 책임저자인 아른트 포겔 토론토대학교 UHN-프린세스마거릿암센터 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령별 하위그룹 분석은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다양한 연령대의 간암 환자에서 치료 성과를 개선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추가 근거"라고 말했다.

한편 엘레바는 지난 7월 생산시설의 cGMP 관련 사항으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 현재 파트너사와 FDA 재신청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건 엘레바 대표는 "CARES-310을 통해 축적된 임상 데이터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생존 개선 가능성을 일관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FDA 허가를 통해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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