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400여명, 13일 약 배송 확대 규탄 청와대 앞 집회
- 강혜경 기자
- 2026-09-01 06:00: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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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배송에 대항하는 약사 모임 900여명 참여…약사 인증방 구축
- 보건의료단체 포함 시민사회단체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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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에 반대하는 약사들이 오는 13일 모여 규탄 집회를 연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과 실천하는약사회 등이 주축이 돼 청와대 앞에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추진을 규탄하는 내용의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시간은 12시부터며, 집회 신고 인원은 400명이다.
이들은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확대 중단과 민간 플랫폼 의료 시장 지배 정책 철회, 대면진료 일차의료 강화와 공공 인프라 확충을 주장할 예정이다.
일선 약사들이 집회를 넘어 국민신문고, 항의서한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문제제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새 만들어진 SNS 기반 오픈채팅방인 '약 배송에 대항하는 약사 모임'에는 900여명이 동참했으며, 이 가운데 약사 인증을 거쳐야 하는 방에도 개설 3시간 만에 200여명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약사사회 현안'으로 인해 오픈채팅방 형태의 단체톡방이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의료민영화 저지와 국민 건강권 수호에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20일 정부 발표에 "약사와 국민은 버리고 영리 플랫폼만 살리려는 약 배달 전면 확대를 결사 반대한다"며 "정부의 방임 속에서 법적 근거도 제대로 없이 시범사업이라는 미명 하에 무분별하게 시행돼 수많은 부작용을 양산한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실천하는약사회도 "중대한 정책이 약사나 의료 전문가들과의 치열한 논의나 안전성 검증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의약품의 전달은 정확한 본인 확인, 보관과 운송 과정에서의 엄격한 품질 관리, 중복 처방과 병용 금기 차단, 환자가 본인의 질환과 약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대면복약지도까지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환자 안전의 최후 보루"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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