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협회 "인슐린 환자 CGM 급여, 9월 건정심 결론내야"
- 정흥준 기자
- 2026-09-03 2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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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 수치로 대상자 가르는 정부안 반대…인슐린 투여 여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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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한국당뇨협회가 이달 열릴 건정심 회의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CGM) 급여 확대 안건을 반드시 결론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3일 당뇨협회에 따르면, 당초 CGM과 인슐린펌프 지원 확대안은 건정심 소위원회 논의를 거쳐 지난 7월 30일 전체회의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7월과 8월 본회의를 지나 안건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정심 의결 이후 이어질 건강보험공단의 요양비 지급기준 개정과 전산 정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당초 거론됐던 8월 급여 적용은 이미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건정심이 공전하는 사이 "인슐린 치료를 받는 2형 당뇨병 환자는 매일 4~6번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재고 3~4번 인슐린을 피하 주사하면서도, 현행 급여 기준에서는 대부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연속혈당측정기 센서 비용 전액을 자비로 부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급여 대상자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강력한 우려를 표했다. 정부안은 췌장 기능 수치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가르고 있으나, 해당 수치는 검사 시점의 혈당 상태나 신장 기능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임상적 차이가 없는 환자들마저 혜택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협회 측은 "현재 환자가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7월 국회 토론회를 통해 질환 유형 중심의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중증도를 고려해 인슐린펌프 및 CGM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김광원 한국당뇨협회 회장은 "건정심이 두 번 미뤄져도 환자의 하루는 미뤄지지 않는다"며 "매일 인슐린을 맞는 환자가 검사 수치 하나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밀려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라면 누구나 같은 기준으로 급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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