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제약, IPO 예심 통과…수익성·신약개발로 몸값 높인다
- 황병우 기자
- 2026-10-08 11:59: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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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수수료 매출 대비 41.2%…비중 낮추며 수익성 개선
- 익산공장 가동률 94.9%…생산능력 확대 통한 CMO 성장 기대
- 황반변성·만성통증 신약 개발…중장기 기업가치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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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마더스제약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기업공개(IPO)의 주요 관문을 넘었다.
전문의약품과 위탁생산(CMO) 사업에서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한 가운데 생산시설 투자와 신약개발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 7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앞서 8월 25일 예심을 청구했으며, 거래소에 공개된 예심 청구 당시 공모 예정 주식 수는 240만주다.

판매수수료 비중 낮추며 수익성 개선…IPO 몸값 뒷받침
마더스제약의 기존 사업은 전문의약품 판매와 타 제약사 제품의 위탁생산이다.
자체 제품의 처방 확대에는 영업대행사(CSO)를 활용하고, 경산·익산공장에서는 자사 제품과 수탁 제품을 생산한다. 이 가운데 판매수수료 비중이 낮아지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1129억원보다 1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9억원에서 104억원으로 51.4% 늘었다.
같은 기간 판매수수료는 488억원에서 518억원으로 6.2%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을 밑돌면서 매출 대비 비중은 43.2%에서 41.2%로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판매수수료가 전체 판매비와관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3%다.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동안 판매수수료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외형 성장과 비용 효율성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최근 매출 성장과 판매수수료 비중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공모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뒷받침할 주요 근거가 될 전망이다.
수수료 부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처방·수탁 물량을 늘릴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면, 기존 사업의 이익 창출력을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논리가 힘을 얻을 수 있다.
생산시설 투자 역시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반기보고서상 상반기 경산공장 가동률은 81.0%, 익산공장은 94.9%다. 익산공장의 높은 가동률은 생산시설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생산능력 확대가 추가 수탁 물량 확보와 매출 성장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마더스제약은 반기보고서에서 복합제·개량신약, 일반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수탁생산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공모 과정에서 시설투자 계획과 자금 활용 방안이 구체화되면 CMO 사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약개발은 기존 전문의약품·CMO 사업에 추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할 영역이다. 현재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에 자체 신약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파이프라인은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MTS-DA와 비마약성 만성통증 치료제 MTS-CP다. MTS-DA는 지난해 6월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현재 공시에서 확인되는 개발 단계만으로 향후 신약 매출을 구체화하기는 어렵다. 다만 후속 개발 일정과 임상 성과가 구체화되면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단계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재원을 어떻게 배분할지도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평가할 주요 항목이다.
마더스제약은 기존 사업에서 확인된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IPO에서 실적 성장과 중장기 사업 확장 가능성을 기업가치에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가 주요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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