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인사에 담긴 의미는..."부실한 정책·대관 보강"
- 김지은
- 2022-10-31 18: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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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원 정책기획본부장, 정책·홍보 담당 상근 부회장으로
- 회장 직속 정책홍보수석 신설해 윤영미 약사 파격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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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31일 김대원 정책기획본부장(64, 서울대 약대)을 상근 부회장에, 윤영미 전 희귀의약품 센터장(54, 동덕여대 약대)을 정책홍보수석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이번 인선에 대해 “정책 부문을 강화하고, 정무활동을 보완하는 차원”이라며 “그간 약사정책을 꾸준히 담당해 온 김대원 본부장을 부회장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장을 역임하면서 국회 등 대관 활동을 담당해 온 윤영미 약사를 정책홍보수석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선으로 최광훈 집행부 출범 8개월 만에 부회장직 12석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됐다. 이번 집행부 출범이후 줄곧 부회장직 1석이 공석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김대원 본부장은 그간 반상근 개념으로 맡아왔던 정책기획본부장 직에서 상근 부회장직으로 직책이 변경되는데, 정책위원회와 홍보위원회를 담당하게 된다.
그간 조양연 부회장이 맡아왔던 정책, 홍보, 건기식, 동물약품위원회 중 정책, 홍보위원회가 김 부회장 직속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 부회장은 건기식, 동물약품만 맡게 된다.
현재 약사회는 책임 부회장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각 부회장이 20개의 위원회를 나눠서 담당하고 있다.
이번 인선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윤영미 전 희귀의약품센터장이 맡게 될 정책홍보수석 직이다. 정책홍보수석은 약사회 정관에 없는 신설 직책으로, 추후 이사회 추인 등 절차를 밟게 된다.
약사회에 따르면 윤 전 센터장은 최광훈 회장 직속으로 수석직을 수행하게 되며, 정부· 국회 대관과 약사회 정책 홍보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인선은 정책, 대관 파트 보강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게 약사회 다수 관계자들의 말이다. 현 집행부의 정책, 대관 라인 부실은 약사회 내·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던 부분이다.
최광훈 집행부 출범 이후 화상투약기를 시작으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를 통한 약 배달 추진, 공공심야약국 예산 확보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했지만, 그간의 인력으로는 정부, 국회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에 역부족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정책을 담당하는 상근 부회장의 부재에 따른 전력 손실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집행부에서는 정책, 대관 담당 임원진이 기존에 꾸준히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던 인사들이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전력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여기에 정책을 담당했던 조양연 부회장이 상근직을 중단한 점도 정책, 대관 부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윤영미 전 센터장을 새 직책까지 만들어 임명한 것은 약사회 내부에서도 정책 홍보, 대관 부실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상근 정책 담당 부회장과 정책홍보수석이 새로 추가된 만큼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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