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마퇴본부 만난다…국고보조금·이사장 향방은?
- 김지은
- 2022-06-08 16:34:3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전국 4개 지부 국고보조금 지급중단 철회 가능성
- 오늘(9일) 당국-지부장협의회와 면담...갈등 봉합 수순
- 지부장들, 임기만료 이사장 선임에 약사 출신 요청할 듯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8일 마퇴본부 지부장협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늘(9일) 오후 식약처 관계자들과 최근 논란이 된 4개 지부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 등에 대한 면담 자리가 예정돼 있다.
이번 자리는 지난 달 식약처가 종합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퇴본부 지부 13곳 중 4곳(충남, 충북, 대전, 경남)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급을 올해 3분기부터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이후 공식적으로 갖는 첫 협의다.
식약처 통보 이후 마퇴본부 13개 지부는 “식약처가 연간 사업 시행 한 달을 앞두고 근거 없이 예산 지원 중단을 통보한 것은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기에 식약처 관계자는 마퇴본부와 지부들의 자성이 없을 시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 하면서 지부들과 식약처 간 갈등은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시사한 데 더해 지부들도 협의체를 구성해 식약처와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면서 이번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자리에서는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 결정으로 당장 3분기부터 사업 시행이 불투명해진 4개 지부에 대한 해결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부가 당장 사업을 접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식약처가 이 자리에서 관련 통보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측된다.
지부 관계자는 “보조금 지급 중단이 통보된 4개 지부에도 직원이 있고 당장 사업도 시행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지원을 끊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식약처도 이런 점을 감안해 해당 통보는 우선 철회하고 다른 방안을 제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달 말로 임기가 만료된 마퇴본부 이사장직 선임 건도 논의 내용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마퇴본부 현 장재인 이사장은 지난달 말로 임기가 만료됐으며, 현재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되지 않은 만큼 직무대행 격으로 임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마퇴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이사회를 소집해 신임 이사장 선출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식약처와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사회를 열지 못했고, 이사장 선임도 제때 진행되지 않았다.
지부장들은 이번 자리에서 식약처에 약사 출신 차기 이사장 선임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부장협의회 관계자는 “식약처는 이번 사태를 이유로 비약사 출신 이사장 선임을 검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마퇴본부는 성격 상 약사 출신 이사장이 선임될 필요가 있고, 현 사태를 정리하고 해결하기 위해선 더더욱 약사 출신 선임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이번 면담 자리에서 관련 내용을 강하게 어필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마퇴본부·지부가 방만 운영? 식약처는 그동안 뭐했나"
2022-05-31 06:00:35
-
약사회장, 오늘 마퇴본부 13개 지부장 회의 긴급 소집
2022-05-26 12:01:35
-
마퇴본부 보조금 중단 사태 일파만파…약사회장 나서나
2022-05-25 12:03:04
-
식약처 "마약퇴치운동본부 반성 없다면 더 큰 조치"
2022-05-25 06:00:40
-
식약처, 마퇴본부 대수술 예고...비약사 이사장도 검토
2022-05-24 12:09:10
-
흔들리는 마퇴본부…식약처는 왜 예산지급 중단했나
2022-05-24 06:00:42
-
마퇴 13개 지부 "식약처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 철회하라"
2022-05-23 15:28:52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5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9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10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