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신규 개국 우후죽순...노원역 약국가 악전고투
- 정흥준
- 2022-01-13 22: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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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호선 역세권에 대단지 아파트 인접...대로변 병의원 다수
- 작년 대형약국 난매논란 후폭풍 여전...코로나로 유동인구 급감
- 일반 상가→신규 개국 우후죽순...30여곳 이상 출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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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은 4호선과 7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26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들이 번화가를 둘러싸고 있는 대표적인 항아리상권이다.
대로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빌딩들에는 치과, 피부과, 내과, 성형외과 등의 병의원들이 층별로 입점해있고, 건물마다 1층 약국과 층약국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또다른 B약국장은 “코로나로 사람들이 30% 이상 줄어들었다. 역 앞 백화점도 매출이 절반 가량 감소했다고 들었다”면서 “약국도 마찬가지로 매약뿐만 아니라 처방 환자도 줄었는데 오히려 신규 개설 약국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원역 4호선과 7호선 출입구 인근(약 300m)으로 자리를 잡은 약국은 약 30여곳이다. 매약과 처방 매출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3년간 약국수는 꾸준히 늘었다. 안경점과 옷가게, 식당 등이 폐업한 자리엔 신규 약국이 자리를 꿰찼다.
층약국만 있던 건물 1층에 약국이 들어온다거나, 기존 1층 약국이 있던 건물엔 상가 뒤편으로 개설이 이뤄졌다. 백화점 지하에도 작년 하반기 새로운 약국이 문을 열었다. 간혹 재건축이 이뤄지는 건물에는 어김없이 약국이 신설됐다.

또다른 D약국장은 “브로커들이 계속 약국을 밀어넣고 있다. 신규로 오픈을 시켜놓고, 길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또다른 약국을 오픈하는 지경이다. 나라면 운영을 하지 않을 것 같은 위치에도 약국이 생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도 약국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처방과 매약 매출이 일정 수준 보장될 만한 상가가 없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E씨는 “노원역은 워낙 아파트 대단지가 조성돼있고 지하철도 잘 돼있어서 유동인구가 많다. 특히 7호선 주변으로는 강남 압구정처럼 건물마다 병의원들이 많이 들어와있다”면서 “그렇다보니 이미 대부분 약국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당장 약국을 운영하기에 적절한 상가는 없다”고 했다.

또다른 부동산 관계자 F씨도 “층별로 의원들이 있는데 1층에 약국이 없는 건물도 있긴 하다. 그런데 솔직히 약국이 운영될 수 있을만큼 처방이 나오지 않는 곳들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매약만으론 안될테고, 병원을 새롭게 구하지 않는 이상 현재로선 딱히 권할만한 위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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