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실세 등극한 40대 젊은피, '경영 패러다임 재편'
- 이석준
- 2021-12-22 06:16:2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대웅제약, 전승호(46)·이창재(44) 각자대표 체제 가동
- 삼진제약 '2세 조규석(50), 최지현(47)' 부사장 승진
- 로직스 7명 5명, 에피스 3명 중 2명 40대 상무 발탁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40대 젊은피들(전문경영인 또는 오너2세)이 제약업계 실세로 등극하고 있다. 기업별 사정은 다르지만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은 전승호, 윤재춘(62)에서 전승호(46)·이창재(44)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그룹사 핵심 사업회사 대웅제약은 40대 중반 대표가 이끌게 됐다.
이창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승호 사장과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이창재 대표는 2002년 대웅제약 입사 후 최연소 마케팅 임원 등을 거쳐 2020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다시 1년만에 사장으로 올라섰다.
전승호 대표는 2019년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당시 전 대표 나이는 44세다. 대웅제약 창립 이래 오너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대표에 내세운 첫 케이스다.

삼진제약은 동갑내기 조의환, 최승주 회장(80)이 공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 부사장, 차남은 조규형 전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 부사장, 차녀는 최지선 전무다.
삼성그룹 주요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도 40대 젊은피를 대거 승진 명단에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재선 TS센터 CDO개발팀장(48), 허도영 경영지원센터 재경팀장(46), 조영진 DS센터 OE팀장(46), 외국인 케빈 샤프 글로벌영업센터 AM팀장(45), 김희정 DS센터 Plant 3팀장(40) 등 5명을 상무로 임명했다. 승진자 7명(부사장 1명, 상무 6명) 중 5명이 40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3명 승진자(부사장 1명, 상무 2명) 중 40대 2명을 상무로 올렸다. 황재웅 세포주그룹장(45), 정병인 RA팀장(43) 등이다.
이외도 40대 젊은피를 경영 전면에 내세운 제약사가 많다.
보령제약은 올 8월 안재현(60)·이삼수(60) 각자 대표이사에서 장두현 단독 대표(45) 체제로 변경했다. 보령제약의 첫 전문경영인 단독 대표 체제이자 첫 40대 전문경영인 임명이다.
장 대표는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 보령제약 운영총괄 전무를 거쳐 지난해 보령제약 경영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올해는 1년만에 단독 대표자리를 꿰찼다.
경남제약은 올 9월 배건우에서 오성원 대표(43) 체제로 변경됐다. 경동제약은 지난 6월 류덕희, 류기성에서 류기성 대표(39) 체제로 전환됐다. 류기성 대표는 오너 2세다.
관련기사
-
대웅제약, 이창재·전승호 투톱체제...대웅, 윤재춘 부회장 승진
2021-12-21 12:27:53
-
[이석준의 시그널] 삼진제약 '한지붕 두가족' 지속
2021-12-20 06:00:42
-
삼진제약 오너 2세 조규석·최지현, 나란히 부사장 승진
2021-12-16 16:59:3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5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9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10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