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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서울] 최두주-한동주 양자구도 재편…권영희 '복병'

  • 김지은
  • 2021-10-22 21:19:36
  • 양덕숙, 대약 상대 가처분 기각으로 출마 길 막혀
  • 최두주, 중대 출신 단독 후보로…한동주, 출마 시사
  • 한 회장, 25일 명예훼손 2심 판결 변수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는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실장(중앙대, 62)과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이화여대, 64) 간 양자구도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권영희 서울시의원(숙명여대, 62)이 의외의 복병으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2일 오후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이 대한약사회를 상대로 제기한 피선거권 제한 등 징계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되면서 그간 안갯속이었던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판도가 일정 부분 베일을 벗었다.

재판부가 이번 가처분신청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리면서 양 전 원장의 올해 선거 출마는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약사회가 양 원장에 대해 피선거권 4년 제한 처분을 내린 것을 감안하면, 양 전 원장은 올해는 물론 다음 선거 출마도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양 전 원장이 이번 가처분신청의 인용으로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언해 왔던 만큼 판결 결과에 따라 최종 선거 출마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됐었다.

이미 출마를 확정한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실장과 양 전 원장이 중앙대 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양 전 원장의 출마가 가능해졌을 경우 두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사전 작업 등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양 전 원장의 출마가 불가능해지면서 이변이 없는 한 최두주 전 실장은 중앙대 출신 단일 후보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될 예정이다.

최 전 실장의 대항마로는 한동주 회장이 점쳐진다. 그간 한 회장은 오는 25일 진행되는 양덕숙 전 약정원장과의 명예훼손 2심 재판 결과에 따라 올해 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짓지 않겠냐는 예측도 나왔지만, 한 회장은 사실상 출마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선거 출마에 대한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 왔던 권영희 시의원도 막판에 출마를 결심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중앙대 동문회를 등에 업은 최두주 전 실장을 상대하기에는 한동주 회장과 권영희 의원 모두 출마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겠냐는게 대다수 약사회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서울시약사회 한 관계자는 “양 전 원장의 이번 판결로 최두주 전 실장이 힘을 얻은 것은 사실”이라며 “한 회장도 출마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안다. 지난 1심 판결이 그대로 가면 정서적으로는 한 회장에 불리할 수 있겠지만 벌금이 감액되거나 만에 하나 무죄가 나온다면 한 회장은 날개를 달게 된다. 25일 판결에 따라 선거 판도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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