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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서울] 한동주 재선도전 고민...권영희·최두주 본격 행보

  • 김지은
  • 2021-09-16 11:37:27
  • 한동주 "구태 반복 안돼" 출마 고심…권영희 시의원, 출마 확정
  • 최두주 약사, 출마선언 후 오피니언 리더들과 접촉 강화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가 여러 변수들로 인해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핵심 후보들이 법정 분쟁 등으로 발목이 잡힌 상황에서 후보 등록 마감이 임박해서야 뚜렷한 윤곽이 잡힐 것이란 예상이 제기된다.

서울은 매번 가장 치열한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해 왔던 지부 중 한 곳이다. 그만큼 후보 등록 이전부터 뚜렷한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예비 후보들의 물밑 선거전이 펼쳐지는게 관례였지만 올해 선거만은 분위기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는 후보진이 여러 이유로 출마의 길이 막혀있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던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중앙대, 64)은 대한약사회 피선거권 박탈 징계 처분이라는 변수를 만나 발목이 잡혔다. 3년 전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에 아깝게 패배한 설움을 이번 선거에서 되 갚겠다며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지만, 현재로서는 뚜렷한 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양 전 원장은 최대한 후보 등록 이전 징계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승인 받아 돌파구를 찾겠단 계획이다. 재선 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한동주 회장(이화여대, 64)도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불거졌던 양 전 원장과의 명예훼손 1심 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은 상태로, 2심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음달 중순 경 2심 재판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에 따라 한 회장의 선거 출마 향방도 결정날 것으로 예측된다. 한 회장은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하시기도 하고, 약사회가 다시 구태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아 고민도 된다. 지난 선거에서도 그랬고 현재도 약사회를 바르게 이끌고 개혁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사실상 출마를 선언하고 물밑 행보에 나선 후보들도 있다.

먼저 권영희 서울시의원(숙명여대, 62)은 데일리팜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선거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년간의 약사회 회무, 현 서울시의원으로서 쌓은 경험과 경력이 지부장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자양분이 될 것으로 자신했다.

권 의원은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약사사회에 대한 애정, 열정은 그 누구에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약사회 회무에서 계획하고 건의해 왔던 일들을 의원직에 있으면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고 배웠다. 지부에서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던 최두주 전 강서구약사회장(중앙대, 62)은 다른 후보진들의 혼전 속에서 가장 활발한 물밑 행보를 전개 중이다.

최 후보는 동문인 양덕숙 전 약정원장이 출마의 길이 막힌 상황에서 사실상 독주 체제를 달리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후보는 “현재 분회장 등을 만나 약사사회의 변화가 필요한 부분 등을 청취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 상 잦은 만남은 힘들지만 철저히 위생을 지키며 만나고 있으며, 카카오톡 대화 등을 많이 활용하기도 한다. 그간의 회무 경력, 경험 등을 인정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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