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지하철의원 오픈...4분기 메디컬존 입찰 예고
- 정흥준
- 2021-09-15 17: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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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연휴 지나 23일 운영 개시...약 100평 규모 연중무휴
- 지하철약국 올해만 16곳 증가...의원은 3곳 운영
- 역삼·종로3가역 2곳 메디컬존으로...의원+약국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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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을 반려했던 관할 보건소와의 행정소송과 행정심판 등 우여곡절을 거쳐 결국 지난 7월 개설 수리가 이뤄졌다.
의원은 진료과목으로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내과와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등을 내걸고 있다. 평일엔 오후 10시, 주말과 공휴일엔 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역사내에는 지하철약국이 운영중이기 때문에 처방전의 상당수는 해당 약국에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매약 중심이었던 약국에도 변화가 생긴 셈이다.
해당 의원의 개설 수리와 운영 시작은 서울 지하철역 약국+의원 모델이 본격적으로 확산됨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역사내 약국은 일반약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따라서 강남구청역과 같이 의원을 동반한 개설이 늘어날 경우 지하철역은 약사들에게 더욱 매혹적인 입지가 된다.
현재 강남구청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잠실역환승센터 등에 입점한 의원들은 모두 동명의 의원이다.
서울교통공사도 약국과 의원이 함께 들어서는 소위 ‘메디컬존’에 대한 구상을 마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규모로 입점이 가능한 일반 상가와는 달리 일정 규모를 확보해야 하는 의원의 특성을 고려하는 중이다. 결국 집합 공실이 많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역들을 대상으로 ‘메디컬존’ 조성을 검토한다는 뜻이다.
이미 약국이 입점해있는 역삼역과 종로3가에 의원 입찰이 4분기 예정돼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연말까지는 의원이 2개소 더 늘어나게 된다.
역에 따라 의원과 약국의 임대료에는 편차가 있다. 100평 규모 강남구청역 의원의 월 임대료는 약 490만원이다. 같은 역 약국은 약 6.6평에 월세 300만원이다.
최근 지하철약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약사들의 입점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2개 약국이 운영중인 잠실역의 경우 이달초 추가 계약이 이뤄지면서 3개 약국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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