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일자리도 부족한데"…무자격자 고용 약국 횡행
- 정흥준
- 2021-05-28 17: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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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약, 6개 약국 권익위 고발...11개 약국 청문회 예정
- 약준모 클린팀도 자정 활동 꾸준..."뿌리뽑을 때까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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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취직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약사 업무를 대체하는 불법 고용 문제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취지다.
경기도약사회는 4~5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약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차 적발된 6개 약국에 대해선 국민권익위에 고발하고, 11개 약국에 대해서는 5월 30일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점검을 거쳐 반복 적발되는 약국들을 대상으로 권익위 고발을 진행한다.
박영달 도약사회장은 "약사회에서 보유중인 의심 약국들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있다. 2인 1조로 암행 점검을 해서 증거를 확보하고, 문제가 발견될 시 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1차로는 개선 각서를, 2차 적발 때는 권익위에 신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무자격자들이 약국에서 매약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이들이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약사가 업무를 맡게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약사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무자격자 논란은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정활동이 필요하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2011년 하반기부터 2016년 말까지 총 559개 약국에 대한 공익신고를 진행한 바 있다.
작년엔 보건의료클린팀을 새롭게 운영하며 무자격자 등 불법 약국 운영에 대한 고발을 이어오고 있다.
약준모 관계자는 "작년 클린팀 2기를 출범해 활동중이다. 전국 회원들의 제보를 받아 약국을 점검하고 있다. 월 평균 5~10건을 고발했다"면서 "무자격자가 약사의 자리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아주 오래된 약사사회 문제다. 많이 개선이 됐지만 여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꾸준한 자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유명 지역들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 집중적, 지속적인 문제 제기로 해결하려는 의지와 끈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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