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체온계 왜 주나요?"...약사들은 궁금하다
- 강신국
- 2021-04-07 03:05:3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수원시약, 대한약사회에 건의문..."약사들 걱정크다"
- "발열환자 관리·방문자 기록 등 또다른 업무부과 없어야"
- "체온계 지급 통한 공적마스크 업무 보상 안될말"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체온계 지급 정부 추경예산 82억원이 확정되고 약사회와 복지부의 실무협의가 시작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7일 대한약사회에 약국 내 비접촉 체온계 설치에 따르는 회원약사들의 우려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건의문에서 "대한약사회는 공적 마스크 면세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회원에게 사과하고 온당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약국 체온계 지원은 결코 공적 마스크 업무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약국이 비접촉 체온계를 지원받고 설치하는 취지와 목적, 순기능을 회원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가 안내해야 한다"며 "체온계 국비 지원을 이유로 약국이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또 다른 업무 부담(발열 환자 관리, 방문자 기록 등)이 없다는 점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약국에 지급된 체온계를 중고거래장터 등을 통해 판매해 국민적 비난의 대상이 되면 안되는 만큼 중고판매 불가 방침도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시약사회는 비접촉 체온계 선정 및 유지관리 부담(무상 수리 기간 등)에 대한 투명성도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도외시한 채 사업 추진에만 몰두한다면 약국 현장에서의 불만과 혼란은 명약관화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한약사회에서 회원들의 우려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희용 회장은 "회원들은 공적 마스크 업무로 많은 수고와 희생을 감내한 약국에 대한 보상이 대한약사회가 호언장담하던 공적 마스크 면세도 아니고, 왜 하필이면 불요불급한 체온계 지원이어야 하는지, 약국이 정부 지원 체온계 설치로 인해 또 다른 업무부담은 없는지, 신청한 회원과 하지 않은 회원 간의 형평성 문제는 어떻게 할지 등 큰 우려와 문제점을 분회에 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복지부에 체온계 지급관련 실무협의에 착수했고, 업체 선정위원회를 꾸려 입찰방식으로 제품을 선정,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신청약국에 체온계를 지급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약국 체온계 10% 자기부담금...약사회-지부 지원 유력
2021-03-31 12:10:05
-
정부 체온계, 평가선정위→약국 신청→4월 설치
2021-03-25 12:10:37
-
삭감 위기 약국 체온계 추경 82억 통과 '막전막후'
2021-03-25 12:07:20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5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6약사회 "공단 특별사법경찰권, 지속 가능 위해 조기 입법을"
- 7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8국제약품·일동홀딩스, 35억 자사주 맞교환…"전략적 제휴"
- 9약교협 신임 이사장에 김익연 연세대 약대 학장
- 10대전시약, 공공심야약국 점검…내년 동구에도 개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