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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수 약국 방문"…해열제 구매자 관리 강화

  • 강혜경
  • 2021-03-26 22:42:07
  • 코로나19 중대본, 병원‧약국 방문 유증상자에 검사의뢰 적극 권고
  • 지자체도 해열제 구매이력 시스템으로 확진자 찾기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재 적용 중인 거리 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오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2주간 더 유지하며 병의원과 약국을 활용한 유증상자 조기발견에 드라이브를 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방안 ▲봄철 나들이 특별방역대책 등을 논의했다.

먼저 정부는 의협‧병협‧약사회 등 의료계와 협의, 병원‧약국에 방문한 유증상자에 검사의뢰 적극 권고하는 등 조기발견을 강화한다.

이에 앞서 최근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와 약사회와 전국 약국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배포했다.

약사회는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 받으세요!'라는 내용의 부착용 홍보포스터(가로 60cm x 세로 15cm)를 이미 전국 약국에 보냈다.

약국에 배포된 포스터
앞서 질병청이 코로나19 조기발견에 가장 실효적인 기관이 약국이라는 판단에 따라 해열제 및 감기약 등 일반약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권유하도록 약국에 협조요청을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코로나19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인후통, 코막힘, 미각‧후각 소실, 근육통 등이다. 이미 진주시는 약국을 대상으로 해열진통제 구매 고객관리에 나서면서 코로나 확진자를 찾아내는 성과를 냈다.

약국에서 감기약·해열제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배부되는 안내문.
이에 지자체도 해열진통제, 감기약 구매자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확진자 다수가 병의원과 약국 등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만큼 진통제와 감기약 구매자 등에 대한 밀접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남 거창군은 약국 34곳과 병원 3곳, 내과 및 이비인후과 17곳,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편의점) 29곳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코로나 진단검사 안내문'을 배포키로 했다.

26일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를 권유하는 내용의 안내문을 배부했다.

군은 "감기약 및 해열제를 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배부해 선별진료를 권유하고 해당 안내문을 지참해 보건소나 거창적십자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경미한 증상이 있는 채로 일상생활을 하다가 코로나19 감염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감시체계 구축에 협조해 검사를 적극 권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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