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약사회 공식 출범...초대 회장에 유태숙
- 김민건
- 2020-10-13 17: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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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창립총회 열어 회장 등 임원단 선출
- 사단법인 설립 멀지 않아...회원 확대 목표
- 원희목·김대업 회장 "앞으로 활동 기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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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비영리 임의단체였던 한국산업약사회가 창립총회를 열어 첫 발을 내딛었다. 제약사부터 유통업체까지 제약산업에 있는 약사들의 활동 모체가 마련됐다.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는 13일 오후 4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회장에 유태숙 임시의장, 감사에 서상훈·권영이 추진위원, 임원단을 선임하고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선출된 유태숙 회장은 "초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중압감과 과분함을 느낀다.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할 역할이고, 더 늦출 수 없다는 시대적 절박감을 생각하면 저의 작은 역량이지만서도 최선을 다해 이끄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유 회장은 "산업약사회가 완전한 체제를 구축하고 기능을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 추진위원들이 보여준 소명과 사명 의식으로 동참한다면 헬스케어 발전과 견인 인공지능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약사 직능 개발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산업약사회는 작년 7월 임의단체 설립을 토대로 본격적인 회원 확충과 정책 개발을 추진해 온 결과 사단법인 설립 인가가 임박해 있다. 향후 사단법인 설립인가 이후 정식 명칭은 '사단법인 한국산업약사회(Korea Industry Pharmacists Association, KIpha)'가 된다.
이날 총회에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김동근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 내빈들이 다수 참석했다.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미래 동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제약 주권과 연결되는 주요한 국가적 산업이다. 약학은 신약개발에서 중추적인 학문"이라며 산업약사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에서 활동하는 많은 약사들이 연구개발과 판매 촉진, 마케팅까지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산업약사회가 약학도들이 산업약사로 자리잡지 못하는 상황과 현장 요구를 반영해 제약산업을 이끄는 구심점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제약산업에서 약사들이 자리매김 하기가 갈수록 힘든 상태이다. 그래서 오늘 출범하는 산업약사회가 전문성과 기반을 잡는 출발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뭐든지 처음 출발이 힘든 만큼 하나씩 세심하게, 더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회는 총원 110명 중 참석 26명, 온라인 18명, 위임 8명 등으로 성원됐다.
총회는 정관(안), 2020년 사업·예산(안)을 승인했다. 올해 중점 사업은 회원 확대와 안정적 재정 확보를 위한 홍보와 회원 네트워킹 강화로 결정했다. 아울러 산업약사 직무역량과 안정적 조직운영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향후 별도로 점진적인 회비 징수 검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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