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새 6배↑·연속 상한가...롤러코스터 제약바이오주
- 천승현
- 2020-07-01 12: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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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제약바이오주 상반기 결산③
-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가 급등락 반복
- 시총 1조원 이상 기업 27곳 중 8곳 최고가·최저가 격차 3배 이상
- 씨젠·신풍제약, 상반기 상한가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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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헬스케어 지수는 지난해 말 2915.31에서 3월19일 2187.22로 약 3달만에 25.0% 떨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하면서 폭락장을 연출했다. 하지만 지난 6월13일에는 4399.13으로 2배 가량 상승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3개로 구성됐다.

상반기에 바이오대장주 자리를 굳건히 지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11일부터 3월19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주가가 49만6000원에서 36만6000원으로 26.2% 떨어졌다. 하지만 3월20일부터 상승흐름으로 돌아섰고 6월16일에는 82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3달 동안 주가가 2.3배 올랐다. 이 기간에 시가총액은 24조2164억원에서 54조6523억원으로 30조 가량 팽창했다.
셀트리온도 유사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종가 18만1000원에서 3월19일 14만원으로 22.7% 하락했지만 6월24일에는 31만9000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17만9685억원에서 43조457억원으로 25조771억원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말 3만9800원에서 3월19일 3만50원으로 24.5% 떨어졌지만 이후 주가 상승세를 거듭하면서 6월16일에는 14만1300원까지 뛰었다. 3개월새 4배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3월23일, 3월24일 이틀 연속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틀 만에 주가가 무려 69% 상승하는 급등세를 기록한 셈이다.
알테오젠은 상반기 최고가와 최저가의 격차가 무려 5.7배에 달했다. 3월19일 종가 5만8900원을 기록했지만 6월22일에는 33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8000억원대를 기록했던 시가총액은 3달만에 4조6942억원으로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바이오기업보다 주가 급등락폭이 작은 전통제약사들도 주가 급등 흐름에 동참했다.
신풍제약은 상반기 중 가장 낮은 주가는 2월3일 6470원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가가 급등했고 6월15일에는 3만4300원으로 최저가 대비 5.3배 뛰었다. 신풍제약은 상반기에만 상한가를 무려 5번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지주회사 대웅은 최저가(3월19일 6480원)와 최고가(6월24일 3만2450원)의 격차가 5배에 달했다. 3월19일 대웅의 주식에 1억원을 투자하고 6월24일 종가에 팔았다면 4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는 의미가 된다.
부광약품과 파미셀은 상반기에 각각 주가 최고가와 최저가 격차가 3배 이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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