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이부프로펜 위험?…보건당국 "판단 보류"
- 김진구
- 2020-03-18 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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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권고에 “추가연구 필요…전문가 판단 받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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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이부프로펜의 사용 자제를 권고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해당 권고가 임상적인 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어, 추가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중앙임상위원회를 통해 이부프로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추가 진료지침에 대한 권고가 필요한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관련 논문을 확인하고, 전문가의 판단도 받아야 한다”면서도 “인플루엔자나 다른 바이러스 감염질환에서 아스피린 등 소염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사례와 비슷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앞서 WH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때 의사 진단 없이 '이부프로펜' 성분 소염진통제를 복용해선 안 된다고 권고한 바 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인 이부프로펜이 코로나19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부프로펜이 아닌 아세트아미노펜 등 다른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추천한다"고 권고했다.
WHO의 권고는 프랑스 보건당국의 경고에서 비롯됐다.
신경과 전문의 출신인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부프로펜, 코르티손(스테로이드) 등 소염제는 코로나19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염 작용에 의해 인체의 면역체계 반응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에겐 위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베랑 장관은 "열이 나면 단순히 열만 떨어뜨리는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제 성분 약물을 복용하라"며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이미 소염제를 섭취했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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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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