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약국 월세는 얼마낼까?...타업종 대비 4배 비싸
- 정흥준
- 2019-12-04 16:17:1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건대입구역 2610만원 최고액...최근 입찰 나왔지만 개설 허가 불투명
- 일원역 2211만원·잠실나루역 1431만원...대형병원 인접 원인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5일 서울교통공사 상가 입찰 자료를 살펴본 결과, 건대입구역의 임대료가 261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일원역 2211만원, 잠실나루역 1431만원으로 높은 임대료가 책정돼 있었다. 이외에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346만원, 수서역은 264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었다. 같은 지하철약국이지만 수서역과 건대역은 약 10배의 임대료 차이가 났다.

건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밀접해 다른 지하철약국 보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았다.
또한 타 업종 상가점포와도 크게는 약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건대입구역의 경우 제과점이 751만원의 임대료가 책정돼있어 약국 보다 약 3.5배 낮은 임대료였다. 또 일원역의 경우 편의점 임대료가 528만원으로 약국의 임대료가 약 4.2배 높았다.
대형병원이 없는 수서역도 동일 평수의 편의점은 119만원, 약국은 264만원으로 2배 이상의 임대료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한 건대입구역 지하철약국은 하반기 계약이 종료되며,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9일까지 입찰을 진행중이다. 감정평가액은 13억 9858만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60개월 계약의 예상 임대료를 계산해보면 약 2330만원이다.
이는 기존 임대료보다 낮은 금액이기 때문에 약국 입찰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서울시 보건소들이 '건축물대장'을 이유로 새로운 지하철약국의 개설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어 유찰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현재 발산역과 강남구청역 등에서도 약국 개설을 시도하고 있지만 관할 보건소에 부딪혀 문을 열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건대입구역 약국 관련 문의가 여러차례 들어왔다. 당장 행정청이 불허하고 있기 때문에 약국을 하려거든 입찰하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다. 내부에서 건축물대장 관련 논의가 있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시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속터미널역 약국의 경우 공사 측에 문의하니 "역 소속이 아니라 터미널 상가 소속으로 보인다"고 밝혀 제외했다.
관련기사
-
발산역 지하철약국도 잡음…약사 2명, 월세내며 버티기
2019-09-10 12:10:40
-
잠실역 이어 강남구청역도 약국·병원개설 소송 임박
2019-09-05 12:19:19
-
논란 커진 지하철역 약국개설, 지자체가 판단하라
2019-08-20 06:10:42
-
동작구 관내 건축물대장 없는 '지하철 약국' 허용 민원
2019-08-17 06:00:35
-
지역마다 다른 지하철역 약국 허가…충돌하는 관련법
2019-07-31 12:20:3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복지부, 1월 약가인하 4천품목 리스트 곧 사전 공개
- 2오름, 1450억 CPS 투자 유치…"TPD 임상 가속"
- 3임무 종료 위임형 제네릭 한국 철수…올메액트 허가 취하
- 4생존의 문제 '탈모'...급여 시급한 중증 원형탈모치료제
- 5위더스제약, 차세대 다중표적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속도
- 6의협, 건보공단 특사경 반대 국회앞 1인 시위
- 7'2천억 조달·해외 진출 고삐'...카티스템, 얼마나 팔렸나
- 8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 9모더나 RSV 예방백신, 식약처 신속심사 통해 허가
- 10"신약 파이프라인 10배로"...정부, AI바이오 전략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