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53명, 1800km 달려 이재민 1700명 돌봤다
- 정혜진
- 2019-04-16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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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도 21명 참여, 이재민에 8일 간 무료투약 봉사
- "14일 공식활동 종료...필요 시 언제든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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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15일 브리핑에서 이동봉사약국은 8일 간 약사 53명, 자원봉사자 21명과 함께 이재민 1700명에 무료투약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약국은 8일 간 강원도 전역에 걸쳐 1848km를 달렸다.
봉사약국 종료 시점에 맞춰 '대한약사회 이동봉사약국 대책팀'을 총괄한 전승호 대책팀장(강원도약사회장)은 "오로지 실질적인 도움만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팀장은 "이동봉사약국은 4월 6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이 고성군 토성면 대책본부를 방문해 긴급재난구호의약품을 전달하며 시작, 8일 동안 약사 53명과 이동봉사약국 자원봉사자 21명이 참여해 총 1700여명의 이재민에게 무료투약 봉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전 팀장은 대피소마다 찾아가는 이동봉사약국으로, 약사 4~5명이 하루 평균 8~9군데 임시주거시설과 대피소를 일일이 방문해 이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8일 간 활동을 종료한 이유에 대해 전 팀장은 긴급한 구호상황이 종료됐기 때문이라며 "이재민 건강관리는 일상의 보건의료체계에 맡기고 대한약사회 이동봉사약국은 14일 종료된다. 봉사에 참여해온 저희 약사들은 다시 지역주민의 건강지키미로서 현장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봉사약국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대한약사회 이동봉사약국을 재개할 것이라 약속했다.
고마운 사람들에 대해 전 팀장은 대한약사회, 강원도약사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 보건복지부, 한국바이오제약협회, 강원도청,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관계자들을 꼽았다.
전 팀장은 "이재민 여러분의 몸과 마음으로 입은 상처가 빠른 시간에 치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이웃인 약사들은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약사회는 긴급 구호상황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만들고 각 지역약사회와 공유해 앞으로 이런 상황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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