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칼슘계 인결합제, 고인산혈증 급여확대에 매출 상승
- 이탁순
- 2019-03-08 06: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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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벨라, 올해 실적 100억 돌파 전망...인벨라·포스레놀, 30%이상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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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의 렌벨라는 지난 4분기 25억원을 돌파하면서 연간 100억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비칼슘계열 인결합제 제품들이 작년 9월 이후 판매액이 크게 늘고 있다.
이들 약물은 만성콩팥질환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고인산혈증에 상용된다.
고인산혈증은 체내 칼슘과 인의 불균형으로 인해 미네랄 대사 이상, 뼈 질환, 혈관 석회화 같은 대사 장애를 야기시키는 질환이다.
특히 혈관 석회화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져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어 국제학계는 투석과 더불어 적절한 인 수치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비칼슘계열 인결합제를 추천한다.
국제신장학회(KDIG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칼슘 계열 인결합제를 사용한 환자의 생존율이 칼슘계열 인결합제를 사용한 환자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높은 급여기준 문턱에 환자들이 비칼슘 계열 인결합제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었다.
작년 9월 이전에는 매월 1회 혈액검사를 통해 인수치가 5.5mg/dl 이상이면서 Ca*P(칼슘*인) 값이 55mg²/dl² 이상인 경우에만 1개월간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
이는 독일, 영국 등 국가가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급여적용을 하는 것과 반대되는 상황이었다.
국내 복지부도 이를 인식해 작년 9월부터는 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ESRD) 중 인 제한 식이요법에도 불구하고, 동 약제 투여 전 혈중 인(P) 수치가 5.5mg/dL 이상인 경우에도 비칼슘 계열 인결합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급여기준에서 혈액검사 횟수 및 CaxP(칼슘x인) 산물 수치가 삭제된 것이다.

사노피 '렌벨라'는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지난 4분기 처음으로 25억원의 판매액(아이큐비아 기준)을 넘어서며 2018년 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실적 25억원을 유지한다면 올해는 100억원 달성도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약제는 더 무섭게 상승 중이다. SK케미칼의 '인벨라'는 지난 4분기 10억원을 첫 돌파하면서 연간 실적 39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상승했다.
또한 JW중외제약의 '포스레놀'도 2018년 35억원으로 전년대비 38.5% 실적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칼슘 계열 인결합제의 급여확대는 현장 의료 전문가들도 원했던만큼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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