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백신 수출 급증...유바이오로직스, 매출 100%↑
- 천승현
- 2019-02-19 12: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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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연속 매출 2배 이상 수직상승·상장 후 첫 흑자...유비콜 유니세프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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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3년 연속 매출 100% 이상 성장세를 나타냈다. 콜레라 백신 수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흑자를 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48억원으로 전년대비 114.8% 늘었다. 2015년 매출 16억원에서 3년 연속 100% 이상 성장률을 증가하며 매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유비콜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스웨덴, 인도 제약사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예방백신이다. 비브리오 콜레라 혈청형 O1 및 O139를 열 또는 포르말린으로 불활화시킨 2가 백신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국제백신연구소(IVI)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2016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비콜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2017년 3월에는 유비콜의 유리 바이알에서 플라스틱 튜브 제형으로 개선한 유비콜플러스의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의 90% 가량은 유비콜이 차지한다. 유비콜의 매출은 모두 해외 시장에서 발생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작년 3분기 누계 16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중 유비콜 수출이 90.1%(145억원)에 달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았다. PQ(Pre-qualification)는 WHO가 개발도상국에 백신 공급을 목적으로 품질, 안전성·유효성 및 생산국 규제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등 UN산하기관은 품질,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백신에 한해 국제 입찰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공급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와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지난해까지 최소 1030만 도즈 유니콜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이집트, 파키스탄, 필리핀, 일본 등에도 진출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처음으로 유비콜의 매출이 발생한 이후 매출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공개한 2014년 이후 첫 흑자를 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콜라라 백신 시장은 유바이오로직스와 인도 산타바이오텍(Shantha Biotech) 등 두 업체만이 경쟁하는 시장이다“면서 ”유바이오로직스가 플라스틱 신제형을 출시하면서 시장 패러다임을 빠르게 전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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