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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ALK 표적항암제 '알룬브릭', 급여 등재 시동

  • 어윤호
  • 2019-02-01 06:19:08
  • 2차요법 옵션 추가 예고…화이자 '잴코리' 수혜 예상

네번째 인산화효소(ALK) 양성 표적항암제 '알룬브릭'이 보험급여권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은 최근 알룬브릭(브리가티닙)에 대한 급여 신청을 내고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신청 급여기준은 적응증과 동일한 화이자의 잴코리(크리조티닙) 실패 환자의 2차요법이다.

알룬브릭은 희귀질환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이미 잴코리를 비롯, 노바티스의 '자이타디아(세리티닙)', 로슈의 '알레센자(알렉티닙)' 등 3종의 선발 약물이 존재하는 만큼,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상반기 내 등재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 약이 등재되면 선 진입 약물인 잴코리가 어느 정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적잖다.

현재 2차요법에 쓰는 모든 ALK TKI(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가 잴코리 실패 환자에 대해 승인돼 있는 상황이고 알룬브릭의 2차요법 데이터의 유효성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이카디아와 알레센자를 1차요법으로 사용했을때는 실패시 2차요법에 처방할 ALK TKI가 없다.

김동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처방하는 전문의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2차요법 유무는 어느정도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약은 ALTA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임상에서 알룬브릭 90mg군과 180mg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각각 48%와 53%이다. 반응 유지 시간(DOR)은 두 군 모두 13.8개월이었다.

베이스라인에서 뇌전이가 있었던 환자 중 두개 내 ORR은 각각 42%와 67%였고, 이 경우 DOR은 알룬브릭 180mg군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고 기간은 5.6개월이었다.

또한 알룬브릭은 얼마전 잴코리와 비교한 3상 연구 ALTA-1L를 통해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연장시켜 1차치료제로써 효능을 확인했다. 다케다는 현재 1차요법 적응증 확보를 위한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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