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폭탄에 ENT·주변약국 환자들로 '인산인해'
- 정혜진
- 2018-03-27 12: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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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처방·일반약 판매 급증...마스크는 연일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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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수치가 관측 이래 처음으로 100㎍을 기록하면서 약국과 병원도 관련 질병을 호소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러한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약국도 관련 제품 재고 확보에 나섰다.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들은 기획전을 열어 마스크는 물론 공기청정기, 손세정제 등 제품 홍보에 나섰다.
한 약국 관계자는 "평소 환절기에 비해서도 27일 하루 병원 환자가 2~3배 증가한 것 같다"며 "의원 진료 대기시간이 한 시간 넘게 걸린다며 환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비인후과 뿐 아니라 소아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호흡기와 점막이 약한 영유아 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환자가 많은 월요일임을 감안해도 특히 많은 환자가 몰렸다.
당연히 마스크 판매도 급증했다. SNS와 연동된 온라인 쇼핑몰은 27일 오전 마스크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카카오톡' 창에서 연동된 온라인 쇼핑몰 마스크 판매업체들은 대부분 제품이 일시품절 상태라고 고지하고 있다.

의약품 온라인몰들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황사', '마스크', 'K94', 'K80' 등을 키워드로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길거리는 평소보다 한산한 반면 코엑스몰, 엔터식스와 같은 실내 대형 멀티플렉스에 평소보다 많은 유동인구가 모이기도 했다.
한 약국 관계자는 "이런 대기 상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이번주 내내 공기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약국이 관련 제품 판매 뿐 아니라 질환 환자들 응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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