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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빈 의장, "3천만원 전달 조찬휘 위한 것" 직격탄

  • 강신국
  • 2018-03-21 06:26:47
  • 조찬휘 회장 담화문에 맞불 성명..."당선위해 노력한 선후배에 올가미 씌워"

문재빈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이 지난 2012년 선거때 3000만원 전달의 목적은 조찬휘 후보를 대한약사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번 사건의 주역은 조찬휘 회장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찬휘 회장이 20일 회원 담화문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금품수수가 일상화돼 왔다"면서 "이번 기회에 이 같은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하자 문 의장이 맞불 성명을 내놓은 것이다.

문 의장은 21일 "2012년 대한약사회 회장 및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에서 서울시약 출마를 포기한 중앙대 후배인 최두주 씨에게 3000만원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했던 조찬휘 후보와 작고한 김명섭 명예회장님이 서울시약과 대한약사회에 중앙대 후보가 모두 출마하는 것을 막았고 조찬휘 후보를 대한약사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한 선거 전략으로 조찬휘 회장 본인이 참석한 동문회 임원들의 의논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당시 중앙대 동문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던 본인은 급한 볼 일이 있다는 동문회장을 대신해 (3000만원) 전달자 역할을 한 사실이 있고 이에 대해 책임을 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의장은 "당시 관여했던 다수의 관련자들이 모두 알고 있다시피 이 사안은 조찬휘 후보를 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조찬휘 주역으로 진행된 일"이라며 "이 사안의 분명한 주역인 조찬휘 회장은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은 피하면서 자신의 당선을 위해 노력했던 선배와 후배를 올가미에 씌우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장은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금품수수를 청산하고 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켜 약사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자신의 소망'이라는 담화를 발표하는 후안무치함에는 할 말을 잃게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의장은 "조 회장은 건축 결정도 되지 않은 대한약사회관을 가계약으로 1억원의 금원을 수수하고 연수교육비 회계를 조작하고, 일부 금액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회원들에게 백배 사죄하고 스스로 대한약사회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지만 오히려 자신을 비판하는 회원들을 상대로 고소 고발을 일삼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의장은 "진실과 사실을 왜곡해 회원들을 호도하는 조 회장의 잘못된 행태와 이로 촉발된 현 상태를 바로 잡을 책임 또한 대의원 총회의장에게 있기에 이를 분명히 바로 잡고자 한다"며 "대의원 총회의장으로서 요구받는 높은 도덕성과 져야할 책임의 엄중함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고 이를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의장은 "조찬휘 집행부의 총회의장 직책에 대한 무리한 도발로 촉발된 논란은 중단돼야 한다"며 "이미 언론보도에서 확인됐듯이 조찬휘 회장이 주도해 집행부 관련 대의원들로 '의장 권한 부존재 확인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만큼 일은 하지 않고 자리다툼만 한다는 회원들의 따가운 눈총을 겸허히 받아들여 해당 소송의 법원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소모적인 논쟁은 종식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약사회 정기총회는 정관 규정에 의해 3월 중에 개최돼야 한다"며 "그러나 정해진 시한에 총회가 열리지 못하는 약사회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총회의장으로서 이유를 불문하고 회원 여러분에게 총회 개최 파행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약사회를 둘러싼 산적한 회무를 감안할 때 어떤 이유도 총회 개최 파행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회원을 위한 회무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2018년 정기총회가 돼야 한다. 이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서둘러 진행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한편 약사회 윤리위원회는 지난 2012년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종환 예비후보가 문재빈 당시 중대 동문회 부회장을 통해 최두주 예비후보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고 이를 주도한 서국진 당시 중대동문회장 등 4명의 당사자에게 피선거권과 선거권을 박탈하는 처분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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