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74건
-
아주약품,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아주약품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관계 부처와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단체가 협력해 일·생활 균형을 적극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발굴하고 산업 전반에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시상식은 지난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렸다.아주약품은 유연근무제, 근무시간 효율화, 연차 사용 활성화, 일·육아 병행 지원,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등 임직원의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유오피스 제도를 도입해 업무 몰입 환경과 자율성을 제공한 걸 성공적인 일·생활 균형 실현 사례로 인정받았다.우수기업 선정은 서류 심사,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 최종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기 근로감독 면제, 금융 금리 우대, 정부 지원 사업 우선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김태훈 아주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사회적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2024-12-10 18:11:10차지현 -
[서울] 이명희 "회원들 선택이 미래 결정" 투표 독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명희 서울시약사회 회장 후보(기호 1번, 61, 이화여대)가 회원들에게 주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해 달라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이 후보는 10일 시작된 대한약사회 회장 및 지부장 온라인 선거일에 맞춰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 행사가 약사사회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약사회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약권 수호를 위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지금 약사사회는 한약사 문제, 품절약 문제, 비대면 진료, 약배송 등 약사 권익을 위협하는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면서 "불합리한 약사법 개정에 힘을 합치고 약사사회의 위기를 돌파해 나가기 위해 권리행사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또 이 후보는 "보다 진전된 약사사회, 보다 역동적인 약사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젊은 약사들의 투표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급변하는 시대에 약사사회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약사 권리가 젊은 약사를 중심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민생 중심 공약을 우선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후보는 "시약사회는 회원들이 주인인 곳으로 회원 누구나 방문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민원 창구인 '약사헬프라운지'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약사 회원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문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해결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담당 임원과 함께 즉각적인 논의를 진행해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보다 진전된 시약사회, 보다 역동적인 시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약국 업무에서부터 회무에 대한 의견까지 언제든 자유롭게 의견을 주시면 경청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탄핵 정국으로 나라 안팎이 시끄러운 때이지만 회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 하실 것으로 안다"면서 "저 이명희도 회원들의 굳건한 의지를 본받아 약사의 권익과 권리를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2024-12-10 18:01:18정흥준 -
비교임상으로 생약제제 재평가..."복수 시험군 안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약(생약)제제 동등성 입증를 위해 비교임상시험을 진행할 경우, 단일 대조군에 단일 시험군만 설정 가능해진다.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한 제법으로 만든 품목이라고 하더라도 복수의 시험군 설정은 안된다는 얘기다.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단일 대조군의 복수 시험군의 비교임상시험 가능여부를 논의했지만, 업체가 얻는 수익적인 측면보다 복수 시험군으로 인한 문제점이 더 크다는 우려로 부결됐다.10일 식약처가 공개한 11월 29일 열린 중앙약심 회의록을 보면, 한약(생약)제제 임상재평가를 앞두고 평가기준, 시험군 설정,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효능·효과 선택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우선 식약처는 임상시험 디자인에서 대조군 하나에 시험군 하나로 실시하는 것과, 대조군 하나에 둘 이상의 시험군을 두고 실시하는 것의 타당성에 대해 중앙약심 자문을 구했다.한약(생약)제제의 경우 생동시험이 불가능하고 과학적으로 타당한 시험자료 준비가 불가능한 경우 비교임상시험 자료 제출로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 제약회사가 부담해야 할 비교임상시험 비용 절감을 위해 복수 시험군 설정이 건의됐기 때문이다.하지만 대부분의 중앙약심 위원들은 복수 시험군 설정을 만장일치 반대했다. 그동안 동등성 재평가를 위한 생동시험, 비교임상시험에서 복수 시험군 설정은 없었던 만큼 하나의 대조군에 하나의 시험군만 설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한 위원은 "비용이라는 현실적인 걱정이 있기는 하지만, 시험군을 여럿으로 했을 때 발생할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업체가 얻는 수익적인 측면보다 더 클 것 같다"고 우려하기도 했다.한약(생약)제제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임상시험 평가기준(비열등성 등) 타당성과 관련, 중앙약심 위원장은 "열등하지 않으면 동등하다고 인정되므로 특별히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전원일치로 비열등성 평가기준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정리하겠다"고 했다.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청구금액이 1215억원 수준에 달하는 '애엽95%에탄올연조엑스'의 경우, 재평가 효능효과를 1종만 선택해 평가하는게 타당하다는 중앙약심의 결론이 있었다.동아에스티의 '스티렌' 등 애엽추출물 제제는 ▲다음 질환의 위점막 병변(미란(짓무름), 출혈, 발적, 부종)개선 : 급성위염, 만성위염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 투여로 인한 위염의 예방 등 2종을 효능효과로 갖고 있다.한 위원은 "적응증이 서로 많이 다른 품목이 있다면 이 사례를 적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다른 품목에도 준용하는 사례로 남지 않고 애엽 제제에 한정한다면, 위염 치료효과를 선택해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이 될 것 같다"고 했다.향후 전혀 다른 두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제네릭의 경우도 1종의 효능효과만 평가하고 2종까지 인정해주는 사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애엽추출물 제제에 한해서면 동등성 재평가를 위한 비교임상시험으로 위염치료 효능효과에 대해 실시하고, 동등성이 입증되는 경우 위염 예방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중앙약심에서 애엽추출물 제제에 대한 평가기준을 논의한 만큼, 내년에는 한약(생약)제제가 임상재평가와 함께 급여재평가까지 동시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2024-12-10 17:51:12이혜경 -
[대약] 최광훈 "약사 업무 체계화·수가화 해 나갈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10일 약사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이를 건강보험수가로 인정받는 제도를 도입해 약사가 환자와 의사 간 소통자이자 국민건강 관리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최 후보는 “약국에서 약사가 수행하는 상담과 약물관리 서비스가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약사가 고위험 약물의 올바른 사용법 교육, 흡입기 사용 지도, 약물 간 상호작용 점검 등 환자 맞춤형 상담을 통해 약물 부작용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최 후보는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 출혈 위험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안내하거나, 천식 환자에게 흡입기 사용법을 교육하며,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 자가주사법을 지도하는 사례 등이 있다”며 “통합적 약물관리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수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또 약사가 환자의 약물 복용 정보를 처방의사와 공유하고, 필요 시 처방 변경을 제안하는 처방중재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약사가 의사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약사와 의사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자와 의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약국을 국민건강 관리 중심으로 만들겠다”면서 “약사의 활동을 수가로 보상받는 제도와 데이터 기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약사 역할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최 후보는 선거 막바지가 되면서 선거가 과열되는데 대해 “비방 대상자의 무죄가 증명됐을 때에는 이미 그 이슈에 영향 받은 사람들은 선거를 끝마친 후”라며 “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해명에는 엄청난 양의 노력이 필요하다. 약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가 선동과 모략으로 얼룩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12일 까지 진행되는 투표에서 부디 약사 회원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혼란스럽고 중요한 시기에 안정적인 회무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2024-12-10 17:48:45김지은 -
의약품수출입협회 '제1회 제약 무역인의 밤' 개최류형선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이 제1회 제약 무역인의 밤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10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회 제약 무역인의 밤'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수입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 제약업계와 무역업계 교류·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됐다.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명예회장, 류형선 회장과 제18대 회장단 등 협회 회원사, 유관기관, 언론사 등에서 2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주요 내빈으로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 안성준 KOTRA 소비재바이오실장이 참석했다.주요 분과위원회에 새 인물들이 배치됐다. 수출진흥위원회엔 김정진 위원장과 지용훈 부회장이, 수입의약품분과위원회엔 김우태 위원장과 이승영 부위원장이, 원료의약품분과위원회엔 박진오 위원장과 황성관 부위원장이, 화장품분과위원회는 박찬근 위원장과 이승영 부위원장이, 한약분과위원회엔 임경학 위원장이 각각 위촉됐다.이번에 신설된 바이오천연물위원회엔 조인식 위원장과 김정태 부위원장이, 의약품허가제도위원회엔 이상준 위원장과 이원석 부위원장이, 디지털의료제품위원회엔 김은석 위원장과 홍종호 부위원장이 각각 위촉됐다. 안성준 KOTRA 실장과 김준규 다산제약 이사, 이경호 갈더마코리아 부장, 임해연 비아트리스코리아 매니저, 김기환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책임매니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최기환 식약처 의약품정책과 사무관, 조양희 한국암웨이 부사장, 서강진 바이엘코리아 부장, 김상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파트장, 배진희 GSK Qulity Analytical Operation Lead, 진형빈 머크 QA Specialist 등 13인은 의약품수출입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정은영 국장은 "올해 의약품 수출은 11월까지 85억 달러로 집계된다. 당초 목표로 했던 92억 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선 제약기업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내년엔 의약품 수출이 1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류형선 회장은 "올해 한국 제약업계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의약품 수출 회복, 국산 항암제의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저력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쉽지 않은 도전과제를 맞아 제약업계가 합심해 극복하겠다"고 말했다.2024-12-10 17:47:33김진구 -
동아대병원 한약사 약국 개설취소 소송 3월 첫 변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동아대병원 앞 한약사 개설 문전약국을 상대로 제기된 개설취소 소송이 내년 3월 법정공방을 시작한다.부산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병원 인근 약국 13명이 제기한 ‘약국개설등록 처분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내년 3월 6일로 잡았다.개설 약국으로 피해를 입는 병원 인근 약사들이 모두 원고로 참여했다. 피고는 구청이며, 개설 한약사가 피고 보조참가인이다.원고 측 소송대리인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았다. 천안단국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등의 대학병원 편법약국 개설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던 변호사가 담당을 맡았다.제출한 소장에는 ▲병원 주차장 출구와 정문 출입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고 ▲건물 3층을 동아학숙과 병원의 임대차 계약으로 숙소로 사용한 점 ▲이외에도 부속시설 표지가 붙어있는 등 병원 시설로 인식돼 왔던 점 ▲유사 명칭의 또 다른 건물이 병원시설로 사용되는 점 등을 이유로 구내약국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구청과 개설 한약사는 각각 다른 법무법인에 맡겨 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약국 위치는 학교법인인 동아학숙이 매수한 부지에 지난 2001년 세워진 빌딩 1층이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국이 운영된 점 등을 이유로 개설 허가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대한약사회와 부산시약사회도 문제 상황을 인지하고 재판에 참여하지 않지만 법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한약사가 부산시약사회와 당시 회장이었던 변정석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시위금지 가처분에 대한 심문도 내년으로 미뤄졌다.앞서 한약사는 현행법상 문제가 없는 약국 개설에도 불구하고 관리약사 고용, 의약품 공급 등을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명예를 훼손하고, 직업 수행에 대한 권리를 침해했다는 입장이다.어제(10일) 오후 변 후보가 심문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되면서 1월 14일에 진행된다. 한약사는 시위 1일당 500만원의 손해배상도 요구하고 있어 가처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024-12-10 17:46:28정흥준 -
[대약] 박영달 "의욕으로 무장 됐다, 소중한 한표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회원 약사들의 한표가 약사사회 힘찬 활력에 방점을 둬야 한다면서 자신은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책임감 있는 의욕으로 무장됐다고 의지를 피력했다.그는 “오늘부터 3일 간 회원 여러분의 손에는 2025년부터 희망찬 약사사회를 열어갈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쥐어지게 된다”며 “그 버튼의 향방이 약사사회의 힘찬 활력을 위한 데 방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약사회에는 회원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전파하며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참신한 임원진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임원진을 곁에 둘 수 있는 지도자가 이 시점에 꼭 필요하기도 하다”고 했다.이어 “의욕은 의무를 이길 수백배 힘이 있다. 마지못한 의무감보다 책임감 있는 의욕을 앞세우는 박영달에게 3년의 큰 짐을 짊어져 달라”면서 “10년 후 젊은 후배 약사들이 약사된 보람과 자긍심을 잃지 않고 살아갈 미래 정책 구현이 중요하다. 가장 급한 일보다 가장 중요한 일을 서둘러 찾아 해결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10 17:41:04김지은 -
[경기] 선관위, 한일권 캠프 약사 2명 선거운동 중단 조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기호 1번 한일권 후보 선거캠프 관련자 2명에게 선거운동 개입 중단을 요청했다.9일 경기 선관위는 "한일권 캠프 관계자 2명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해 어떠한 형태로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권한 없는 선거 개입 행위의 중단을 요청드린다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할 경우 그 책임은 후보자에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재발 방지를 위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운동원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선관위에 따르면, 시도지부장 선거운동은 해당 시도지부장 선거권을 가진 회원만 가능하고, 선거권이 없는 타 지부 소속 회원은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없다.이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한일권 캠프의 A약사와 B약사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그럼에도 A약사는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발언을 하고 SNS에 선거 운동을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는 등 선거운동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왔고, B약사는 한일권 캠프의 선대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리며 현장 방문 유세를 비롯한 선거 운동에 참여해왔다.이에 연제덕 후보는 "선거 참여 자격이 없는 무자격자를 선거에 활동해 혼탁선거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2024-12-10 17:40:38강신국 -
야당·의료계, 커지는 의대증원 철회 요구…의료개혁 난항[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야당 의원들과 의료계가 내년(2025년)도 의대정원 증원 중단을 촉구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 동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분위기다.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본격화 한 영향이다.10일 개혁신당 소속 의원 전원은 윤 정부 의료개혁을 의료개악으로 명시하고 2025년도 의대모집을 즉각 멈추라고 주장했다.이준석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과 함께 의대증원 중단을 촉구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후 천하람 원내대표와 의사 출신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의대모집 중단을 요청했다.천하람·이주영 의원은 내년도 전공의 모집 공개 지원율을 근거로 국내 의료 붕괴를 우려했다.이들은 "2025년도 전공의 지원율은 6.3%로 윤석열 정부와 보건복지부가 일년 내내 희망회로를 돌려 온 장밋빛 의료는 없다"며 "제대로 된 수련과 전문의에 대한 정당한 대우 없이 대한민국에 양질의 의료는 존재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정시모집 선발이 종료되기 전에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의학교육 연속성이 회복되고 의료기술 전수 맥이 유지된다"며 "신입생 모집을 중지할 결정권자가 없다면 모집 정원을 각 의대에 위임하고 현실적으로 교육의 질이 유지 가능한 수준으로 축소 모집할 수 있게 자율성을 부여하라"고 했다.이날 차기 의협 회장 후보 5인 전원 역시 강경투쟁을 통한 의료개혁 저지 의지를 피력했다.김택우, 강희경, 주수호, 이동욱, 최안나 후보는 제43대 의협 회장선거 후보자합동설명회에서 오늘날 의료공백 사태 원인이 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과 의료정책 강행에 있다고 꼬집었다.후보 5인 전원은 내년도 의대 모집 즉시 중단과 강경 투쟁에 한 목소리를 냈다.이런 상황 속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의대정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 외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비상계엄 사태 후 대통령 탄핵 국면이 본격화 한 것과 상관없이 의료개혁은 예정된 대로 시행하겠다는 의지다.문제는 정부 의료개혁 카운터파트인 의료계와 대화창구가 완전히 차단된데다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 모집률이 폭락하면서 사실상 의료개혁에 제동이 걸릴 수 밖에 없는 분위기라는 점이다.의대증원 정책으로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떠난데다 최근 비상계엄 포고령에 의료현장 미복귀 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문구가 담긴 게 모집률에 부정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모집 지원율이 8.7%에 그치는 상황이다.구체적으로 지난 4~9일 내년 상반기 전공의 레지던트 1년 차에 지원한 의사는 314명이었다.이 중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에는 68명이 지원했다. 수도권 병원에는 193명, 비수도권 병원에는 121명이 지원했다.의료계는 여야 정치권이 정부와 협의해 하루빨리 내년 의대증원 문제부터 최소화하는 방안에 뜻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을 내놨다.서울소재 대학병원 A교수는 "정부 의료개혁안은 의대 교수부터 전공의, 전문의, 개원의 등 의사 각계 각층에서 문제를 지적하며 소통이 필요하다는 불만이 컸다"면서 "의개특위에 동참하지 않거나 여야의정협의체 구성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던 이유"라고 꼬집었다.A교수는 "비상계엄 후 탄핵이 가시거리에 들어 오면서 의대증원과 의료개혁을 향한 의료계 반발이 커지는 동시에 정부 존재 이유에 대한 의문마저 커졌다. 의료개혁은 정부 혼자 강행할 수 없는 의제"라며 "이대로는 정부 정책이 표류할 수 밖에 없다. 야당 뿐 아니라 여당이 의료계와 조속히 만나 당장 내년 의대정원 이슈부터 대책을 구체화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2024-12-10 17:29:45이정환 -
녹십자, 희귀질환약 '헌터라제' 러시아 허가 획득녹십자 본사 전경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녹십자는 뇌실내투여용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가 러시아 연방 보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해 9월 러시아 연방 보건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지난 2012년 국내 허가를 받은 헌터라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헌터증후군은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병이다.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신규 제형이다.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하지 못해 지능 저하 증상을 개선하지 못하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녹십자는 헌터라제의 임상 1/2상 시험 결과를 근거로 러시아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총 6명의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일차 평가 변수인 헌터증후군의 바이오마커, 뇌척수액 내 헤파란황산의 양이 4년 동안 헌터라제 ICV를 투여 받은 환자들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72.3% 감소했다.이차 평가 변수인 발달연령 평가 결과 평균 발달연령이 23.2개월에서 36.0개월로 증가했다. 발달연령의 변화는 3세 전 투여 시작한 환자에서 평균 28.7 개월 증가했지만 3세 후 투여 시작한 환자에서는 6.5 개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3세 이전 치료 시작한 환자에서 더 큰 효과가 입증됐다.임상시험에서 보고된 전반적인 이상 반응 빈도와 유형은 다른 유사한 단백질 제제의 알려진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고 헌터라제 ICV 투여에 기인한 중대한 이상 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녹십자는 측은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제제로써 헌터증후군의 중추신경 손상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의미가 있다"면서 "2025년 러시아에 출시한 뒤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다.2024-12-10 17:20:36차지현 -
장동석 "3년 전 선거서 후보 단일화 합의문 있었다"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장동석 전 약사들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회장은 10일 3년 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후보 단일화에 따른 합의문을 공개하며 회원들에 사죄했다.장 전 약준모 회장은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최 후보와 단일화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최 후보와 합의하고 작성한 내용”이라며 “당연히 후보자 간 작성한 합의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부정한 행위임을 알고 있지만, 약사회 앞날을 위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장 전 회장이 공개한 합의문에는 ▲부회장 선임 방법 ▲공동집행부 상임위원장 선임 ▲인사위원회 구성 ▲상임위원장 선임 방법 ▲상근임원 선임 방법 등이 적혀 있으며 최 후보와 장 후보 각각 임원 선임 배정 등이 포함돼 있다.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글(전문) 먼저 이런 자료를 공개하게 됨을 회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대한약사회 축제의 장이 돼야 할 회장 선거가 혼탁해지고 거짓과 여러 의혹들이 난무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가 없어 이렇게 회원님들께 고하고 용서를 구합니다.제가 공개하는 자료는 모두 사실입니다. 지난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최광훈 후보와 후보 단일화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저와 최 후보 간 합의하고 작성한 내용입니다.당연히 후보자 간 작성한 합의는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부정한 행위임을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건들과 최광훈 후보자의 부도덕하고 부조리한 부분을 알리지 않으면 대한약사회의 앞날이 너무 캄캄하고 미래가 없다는 판단 하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또한 권영희 후보의 무자격자 판매는 매우 잘못된 행위입니다. 또한 이 부분에 대해 꼭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악의적인 편집이네 선거에 이용 당했네 등등의 이유는 있을 수 없습니다. 약사사회 리더로서 권영희 후보는 책임있는 행동과 회원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또한 최광훈 후보자는 더 이상 거짓 된 행동을 중단하시고 대 회원들께 사죄하시기 바라며, 저 또한 회원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의혹에 대한 이해와 설명은 온전히 후보자의 몫입니다. 판단과 선택은 유권자인 회원들의 몫입니다. 저는 금번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정의롭게 치러지길 간절히 바랍니다.2024-12-10 17:08:16김지은 -
"일급 인상에 결원수당까지"...종합병원들 약사 구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0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야간 계약직, 토요일, 오전 근무 약사를 각각 채용한다. 야간은 월 10~11회 근무하며 회당 60만원을 지급한다. 토요일 근무자는 8시간 근무하며 시간당 4만원이다. 야간직은 1년 근무 시 일급을 3만원 인상한다. 원서접수는 16일 저녁 11시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현대병원도 약사를 모집한다. 연봉은 6460만원이며, 모집기간 입사 시 연 600만원을 더 지급한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 37.5시간 근무한다. 퇴직금은 별도 지급한다. 원서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계약직 약사 9명을 채용한다. 야간당직제와 휴일당직제, 평일시간제 근무자 등으로 지원 가능하다. 지원 계약직에 따라 근무시간과 일당에 차이가 있다. 원서 접수는 채용 시까지 할 수 있다.아주대학교요양병원은 상근 근무 주간약사를 모집한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는 조건이며, 퇴직금은 별도 지급한다. 가루약 조제 타정기를 사용하며 보수교육비를 제공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 자정 전까지다.차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주간, 야간 약사를 채용한다. 주간은 초임 기준 연봉 8000만원이며, 월 2회 당직 근무가 있다. 야간은 회당 75만원을 지급하며 3일에 한 번 근무한다. 명절 지원금과 하계 휴가비 등의 복리후생도 마련돼 있다. 원서는 채용 시까지 접수 가능하다.고려대부속안산병원은 시간제 주간과 주말약사를 모집한다. 주간은 시간당 3만원, 야간은 시간당 4만2000원을 지급한다. 주간은 풀타임과 오후 근무 중 선택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남양주한양병원은 상근 약사를 채용한다. 연봉은 7000만원이며 면접 시 협의 가능하다. 평일 오전 8시30분에서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고 토요일은 격주로 오전 근무가 있다. 토요일 근무 시 평일 오후 반차를 제공한다. 병원근무 경험자와 인근 거주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명지병원은 정규직 주간약사와 계약직 야간약사를 모집한다. 주간 약사는 종합병원 근무자를 우대한다. 야간약사는 일 60만원을 지급하며 약사 3명이 순환근무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할 수 있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주간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1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가 근무시간이다. 정규직 결원수당을 한시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채용 시까지 가능하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4-12-10 16:42:51정흥준 -
심평원 "위험분담제 3회차 계약 약제, 평가 간소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앞으로 위험분담제 계약 3회차(재재계약) 약제는 평가가 간소화될 전망이다.신약 혁신가치 보상을 위한 제도 개선 차원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5일 열린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약 등 협상대상 약제의 세부평가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위험분담제 약제의 평가 완화 방안은 지난 8월 개정안에도 담겨었다. 당시에는 위험분담제 약제 중 급여기준 확대 예상 청구액이 15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약평위 심의를 건너뛰도록 했다.구체적으로 위험분담 복합 유형을 제외한 환급형(Refund) 약제 중 급여기준 확대 범위에서 예상되는 추가 청구액이 15억 미만일 경우 약평위 평가를 생략하고 공단 협상을 통해 상한금액 및 환급률 등을 재계약한다는 것이다.여기서 더 나아가 이번 개정안에서는 위험분담제 3회차 계약(재재계약) 약제의 경우 평가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개정안에서는 재재계약 위험분담제 약제는 '변경사항' 위주로 간략히 검토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이번 방안도 작년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 신약 혁신가치 보상을 위한 제도개선안에 담긴 내용이다. 당시 건정심에 보고된 내용을 보면, 위험분담계약 약제 중 단순환급형의 경우 대체약제가 없고, 비용효과성 변동이 없는 경우 세번째 계약(등재 후 10년), 급여확대 추가 재정 영향 15억 미만 시에는 평가를 생략하기로 했다.이번 개정으로 작년 건정심에 명시된 위험분담제 약제 평가 완화 방안은 모두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건보공단도 후속조치에 나섰다. 공단은 최근 약가협상지침 개정안과 위험분담제 약가협상 세부운영지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들은 바 있다.위험분담제 약가협상 세분영지침 개정안에서는 단순환급형 위험분담계약 약제가 위험분담계약 3회차 이상인 경우에는 절차를 생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공단은 이번 약가협상지침-위험분담제 약가협상 세부운영지침 개정안에 대한 설명회를 오는 19일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2024-12-10 16:35:12이탁순 -
일본 전체의약품 23% 품절...어떻게 극복하고 있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웃나라 일본 역시 코로나19 이후 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 불안을 겪는 품목 역시 기침억제제, 거담제, 항생제, 당뇨병치료제, 항우울제, 고혈압치료제 등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2023년 10월 말 기준 전체 의약품의 10.1%가 출하에 제한이 있었다면, 2024년 5월 전체 의약품의 23%에 해당하는 3906개 의약품의 재고가 없거나 공급이 제한되는 등 사태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일본의 경우 의약품을 포함한 자국의 공급망이 글로벌 위기 상황에 취약함을 인지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 추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품절약 민관협의체에 역할 상당 부분을 위임하고 있는 우리와도 차이가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행한 '보건산업브리프'에는 '일본 제약시장과 공급망 대응, 그리고 의약품 부족'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더불어 우리나라와의 비교, 시사점과 전망, 제안 등이 담겼다.◆일본의 위기 타개 전략은?= 제약바이오산업단 제약바이오산업지원팀은 일본과 한국의 의약품 부족은 코로나19 팬데믹이나 계절성 질환의 유행으로 인한 수요급등 등 공통의 원인도 있지만, 일본의 경우 의약품 정책 변화나 품질 규제에 따른 이슈가 더욱 크다고 진단했다.2021년 불거졌던 품질 미달 문제와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공급망 변화, 제네릭 장려 정책, 높은 중소기업 비율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는 것. 여기에는 중국에 대한 원료의약품의 높은 의존도도 포함된다.연구팀은 일본은 핵심 제조산업에서 대내외 공급망 문제를 가장 큰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급망 대응을 위한 국내 투자 촉진 지원 사업 ▲의약품 안정공급 지원 사업 ▲안정확보의약품 지정 ▲의약품 안정공급체계 긴급정비사업 등 대응 전략을 수립해 왔다고 밝혔다.먼저 '공급망 대응을 위한 국내 투자 촉진 지원 사업'은, 일본 기업의 신규 공장 건설과 일본 내 주요 제품 및 소재의 신규 설비 도입을 지원해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의약품 안정공급 지원 사업'은 의약품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기도 하다. 현재 일본은 항생제 생산의 탈 중국화, 자급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00년대까지 항생제 생산·수출이 활발했으나 이후 중국으로 기술을 이전하며 대부분의 원료의약품을 중국에 의존하게 됐지만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지면서 정부가 자국 제약기업이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시작한 것이다.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 '안정확보의약품 지정'이다. 2021년 3월 일본 후생노동성은 의약품공급안정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임상 진료에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506개 원료의약품을 안정확보의약품 목록으로 승인했다.506개 의약품에는 내복약 216개, 주사약 244개, 외용약 46개가 포함되는데, 중요도에 따라 카테고리A(최고우선안정추진의약품, 21개), B(우선대응추진의약품, 29개), C(안정확보의약품, 456개)로 구분하고 있다. 카테고리A에 포함된 21개 의약품은 항생제, 호르몬제, 항응고제, 마취제 등으로 주로 외과 수술 등 환자의 생명과 직접 연관돼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카테고리 A, B, C에 대한 각각의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카테고리A는 자국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 카테고리B는 국내 제조로 전환이 어려운 경우 재고량 증가 등의 대책을 마련, 카테고리C는 일본 내에서 1개사만 공급하고 있는 의약품으로 공급 다변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의약품 안정공급체계 긴급정비사업'을 통해 의료 수요도가 높은 의약품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인건비 및 장비 유지 보수를 보조하고, 현재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 공급 불안정에 대응해 제조 체계를 강화하는 '의약품 안정공급 지원 보조금'도 시행 중이다.◆우리나라 수급 불안정 원인·시사점은?= 연구팀은 한국은 원료 의약품의 높은 중국 의존도, 저가 필수의약품 생산 기피, 생산시설에 대한 미투자, 해외시장의 수요 증가로 수입 지연 등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우리나라 역시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등을 통한 약가 우대, 국산 원료의약품에 대한 지원 체계 마련, 의약품 유통 체계 정비, 국가필수의약품 위탁제조 등의 정책이 추진중에 있다.연구팀은 "일본 정부는 공급망 대응을 위해 제조시설에 대한 자국 투자와 해외 공급망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제약기업들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에 제조시설 설립이나 유럽·미국 현지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공급망 3법에 근거한 특정중요물자 지정과 더불어 국가필수의약품을 유사시의 중요성, 시급성 등을 고려해 카테고리를 나눠 자급화나 공급 안정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추가적으로 국내에서도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인해 특정 의약품의 부족이 발생하는 가능성에 대해 사전모니터링이나 시나리오 전망, 모의훈련 등을 통해 파악해 볼 필요도 있다는 것.연구팀은 "일본 내 항생제 공급 안정을 위해 메이지세이카제약 등에 해당 원료에 대한 제조시설 및 설비에 투자해 해당 의약품의 자급화를 추진하고 있는 부분도 중요하다"며 "의약품 부족의 원인 중 제조시설의 부족·노후화, 원료 자국화에 따른 시설·장비 투자 미흡 등에 대한 구체적 원인과 지원이 강구된다"고도 설명했다.그러면서 ▲한-일 디리스킹 ▲의약품 공급 안정화 체계구축 ▲시설장비 지원 ▲정보 구축과 활용 ▲특정물자 지정 ▲안정화 우선순위 분류라는 6가지 핵심 과제를 던졌다.이들은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종합적인 체계 마련과 이에 대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며, 5년 이상의 장기적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면 2030년까지 특정 의약품에 대한 공급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 가능성이 있다"며 "의약품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수급불안정의약품 공급망 조사(리스크 대비)부터 시설투자(제조 역량 확보), 생산 및 비축(위기 관리)를 아우르는 종합관리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생산시설의 한계, 장비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한 장기적 차원의 기업 지원책과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정보 수집·활용 등에도 적극 나서, 가칭 '의약품 공급망 정보센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원료자국화가 필요한 의약품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 등급화를 하고 이에 대한 선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항생제, 마취제, 항응고제 등 긴급한 외과 수술에 필요한 의약품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고 공급망 다변화나 비축량 확보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끝으로 "추가적으로 '2030년 공급안정화 원료의약품 목록 100' 등을 선정해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자국화 원료의약품 목록 수를 우리나라 '핵심 원료의약품 자급율'로 계산해 공시하는 등의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2024-12-10 16:25:54강혜경 -
큐로셀, '안발셀' 기대감↑…허가-평가-협상 시범사업 선정[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큐로셀은 차세대 CAR-T 치료제 안발셀(제품명 림카토주)이 보건복지부의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2호 대상 약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안발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신청 단계부터 급여 평가 및 약가 협상까지 동시에 진행되돼 중증 혈액암 환자들에게 더 빠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안발셀은 재발성,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위한 차세대 CAR-T 치료제다. 임상 2상 최종 결과에서 67.1%의 완전관해율을 기록하며 뛰어난 약효와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큐로셀은 ▲내년 6월 말까지 허가 및 결정 신청이 가능한 약제 ▲생존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희귀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효과가 충분한 의약품 ▲기존 치료법이 없거나, 기존 치료법보다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인 경우 ▲식약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약제로 지정 받았거나 신청 가능한 약제 등 2차 시범사업 신청 대상 기준에 따라 지난 8월 신청을 완료했다.복지부는 고가의 중증 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급여 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이를 통해 기존에 식약처 허가 120일, 심평원 급여평가 150일, 건보공단 약가협상 60일 등 총 300일 이상 소요되던 일정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2차 시범사업에는 안발셀을 포함한 항암제 5개와 희귀질환 치료제 5개, 총 10개 품목이 신청됐다.복지부는 질환 중증도, 대체 약제 유무, 시급성, 치료 효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0개 품목 중 3개 품목을 2호 약제로 선정했다. 선정된 약제의 제조사 중 국내 기업은 큐로셀이 유일하다.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안발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2호 약제 선정은 대체 치료제가 없는 말기 LBCL 환자들에게 CAR-T 치료제의 혁신적인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건당국과 협력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12-10 15:34:29황병우 -
휴베이스, 1인 약국 주제 컨퍼런스로 11회 HIC 마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지난 8일 '1인 약국'을 주제로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이번 컨퍼런스는 김현익 대표와 성재민 약사, 안효빈 약사가 강사로 나서 약국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인 1인 약국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성재민 약사(튼튼약국 대표)는 '국장의 에너지는 매출이다'를 주제로 1인 약국의 매출을 높이는 온·오프라인 전략과 함께 오프라인 고객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안효빈 약사(강남대약국 대표)는 '1인 약국, 2인 약국처럼 운영하기'를 통해 약국 레이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약사의 철학과 고객 배려를 담은 진열방식만으로도 약사 한 명이 더 근무하는 효과를 낸다고 강조했다.김현익 대표는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시스템약국'이라는 주제로 약국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약사 혼자 모든 것을 관리해야 하는 1인 약국일수록 의약품 구매 및 재고관리, 조제과정, 고객 관리의 체계적 시스템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힘주어 말했다.HIC는 참여형 컨퍼런스로, 참석자 질문 중심의 네트워크 토킹도 진행됐는데 1인 약국 장단점에 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이에 성 약사는 "1인 약국은 대형약국 대비 고정지출이 적어 수익면에서는 괜찮은 편이지만, 약국장이 부재할 경우 상대적으로 약국 운영의 불안정성이 커 이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개국 입지 관련 질문도 있었는데, 김 대표는 "입지를 선택할 때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에게 적합한 약국을 찾기 위한 기준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한편, 휴베이스는 올해 총 11회의 HIC를 진행했고, 2025 HIC는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2024-12-10 14:34:59강혜경 -
티와이에프바이오, 경구수액 '펫라이트'로 시장 확대인체용 워터라이트(왼)와 반려동물용 펫라이트.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티와이에프바이오(대표 강상안)는 반려동물용 경구수액 제품인 ‘펫라이트’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앞서 인체용 ‘워터라이트’로 시장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동물용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가는 중이다.해외에서는 경구수액제(ORS)가 이온음료를 빠르게 대체하며 주목받고 있다. ORS는 WHO가 영유아의 수액주사 위험과 개발도상국의 수액 공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음료다. 선진국에서도 효과와 편리성을 인정받아 가정 상비 음료로 이온음료를 대체하며 성장하고 있다.국내에서는 티와이에프바이오의 ORS 음료 브랜드 ‘워터라이트’가 삼투압 농도 249로 WHO 기준(245 mOs/L)에 근접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맛까지 개선해 아마존 유럽 런치패드에 선정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도 얻고 있다.성공에 힘입어 티와이에프바이오는 반려동물용 ORS인 ‘펫라이트’를 출시했다. 펫라이트는 반려동물 전용 ORS(경구수액제)로, 동물의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동물은 정맥 수액 치료가 어렵고, 의료비 부담도 큰 상황”이라며 “펫라이트가 의료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반려동물과 가족의 행복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티와이에프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됐다. 또 ORS 전해질 음료 ‘워터라이트’로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동상도 수상하며 효과와 식감을 인정받았다.2024-12-10 14:23:42정흥준 -
병원약사회-미국병원약사회, 지속적 교류 위해 업무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미국병원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약학 관련 교육과 연구, 학술 정보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약학 분야 발전에 공헌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인 상호방문을 통해 우호를 증진하기로 했다.병원약사회는 지난 9일(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4 ASHP Midyear Clinical Meeting & Exhibition’에 참석해 미국병원약사회 Paul W. Abramowitz, CEO와 Leigh A. Briscoe-Dwyer 회장과 임원진을 만났다.협약식에는 김정태 회장이 참석했다. 병원약사회는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병원약사회는 매년 열리는 ‘ASHP Midyear Clinical Meeting & Exhibition’에 임원을 포함한 각 병원 약사들이 함께 참석해 미국병원약사회와 교류해왔다. 지난 ‘2021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미국병원약사회 Linda S. Tyler 회장의 ‘ASHP-PAI 2030’ 초청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김정태 회장은 “병원약사회는 자금성국제약학포럼, 유럽병원약사회, 일본의료약학회 연회를 비롯해 많은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외국의 선진 약제서비스 수행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 병원약제업무와 병원약사의 역할을 소개하는 등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면서 “미국병원약사회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 함께 발전하고 양국 병원약사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Paul W. Abramowitz CEO 역시 “2024 ASHP Midyear Clinical Meeting & Exhibition 참석으로 피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협약식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상호간 이익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히 노력해나가자”고 답했다.한편, 이번 체결식은 지난 10월 31일 진행된 대만병원약사회와의 협약식, 그리고 11월 2일 일본병원약사회와 협약식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국제 업무 협약 체결이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6월에는 한중교류 10년을 맞아 교류회를 가지는 등 국제교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2024-12-10 14:08:59정흥준 -
[경기] 한일권 "흑색선전 현혹 말고 참일꾼 뽑아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최근의 어지러운 시국 상황 속에서 경기도약사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한 후보는 "정부와 국회의 정상적인 기능 작동이 안 될테고 이것은 곧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다. 담당 공무원들은 복지부동에 빠지고 국회의 입법 기능은 마비될 확률이 높다"며 " 우리 앞에 높인 한약사 문제, 품절약, 닥터나우로 대표되는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같은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반대로 이를 통제할 정부 기관이나 입법 활동은 더욱 움추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현 상황의 대응 방안으로 무엇보다 냉철한 판단과 내부적인 안정을 가장 우선으로 뽑았다. 회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약사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약사회가 회원들의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맡아야 한다. 사회가 불안정할수록 국민들의 감정은 예민해질 수 밖에 없고 이는 예기치 않은 각종 악성 민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한 후보는 "경기도약사회장에 당선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회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적극 취할 생각"이라며 "회원 개인이 감당하기에 벅찬 각종 고충이나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민원 해결 시스템 구축과 회장 직속 법률지원팀 등을 구성해 회원들의 안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했다.또한 위에서 언급한 한약사문제, 품절약 등 산적한 약사 현안에 대한 약사법 개정 및 대관 업무에 대한 대약과 전국 지부의 협력을 통한 치밀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대약은 대약의 역할이, 지부는 지부의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약사법 개정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국 모든 약사들의 힘이 치밀한 전략 아래 뭉쳐야만 해결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한 두명의 국회의원을 설득해서 발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전국 지부 및 분회가 힘을 모아 각 지역의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본회의 통과라는 결과물을 회원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진정한 대관 업무"라고 주장했다.한 후보는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약사들은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본연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재 선거 기간이란 명목 아래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흑색선전에 현혹되지 말고 진정한 참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오직 회원이 원하는, 회원을 위하는 경기도약사회만을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2024-12-10 13:25:19강신국 -
[경기] 선관위, 대포폰 이용?...연제덕 캠프 관련자 2명 경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선거가 막판에 다다르면서 각종 흑색선전과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로 인해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피로감이 극심해지고 있다.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 제소에 대해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 선거캠프 관련자 2명에게 선거법 위반 및 선거법 준수 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최종 경고 처분을 내렸다.심의 결과를 보면 연 후보 선거캠프 관련자 A약사와 B약사는 대포폰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휴대전화(010-6***-5***, 010-9***-6***)로 각 동문회 회원들에게 무차별적인 선거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본인들의 소명을 거쳐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다.또한 경기 선관위는 연 후보에게도 선거캠프 관련자들이 정체불명의 휴대전화로 유사한 행위를 반복할 경우, 후보자 본인에게도 불이익 및 제제가 부과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는 공지를 보냈다.경기 선관위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향후 관련 선거관리규정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각 선거캠프에 당부했다.2024-12-10 13:19:37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체인약국 5000곳 돌파…약국 1곳당 매출 14.4억원
- 2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
- 3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 41월 3800여품목 약가인하…실물·서류상 반품 챙기세요
- 5베링거, '오페브' 유사상표 법적 대응...제네릭에 견제구
- 6미·일, 신약 허가심사 규제완화 가속…"한국도 보완 필요"
- 7동성제약, 새 주인 '유암코'…경영권 분쟁 종결 국면
- 8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에 임강섭 서기관
- 9약국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암환자 비보험 약제 영향
- 10한미, 로수젯·다파론패밀리, 당뇨병 환자의 지질·혈당 관리
-
순위상품명횟수
-
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
2판콜에스내복액16,732
-
3텐텐츄정(10정)13,671
-
4까스활명수큐액12,867
-
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