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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파마리서치 '주가·실적·R&D' 희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1년 넘게 경영권 분쟁인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희비가 갈렸다. 씨티씨바이오는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 시가총액은 2000억원 밑으로 내려갔다. 파마리서치는 고공행진이다. 시총은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주당 20만원 평가도 받고 있다. 현 주가는 13만원 안팎이다. 실적 등 예측가능성이 반영된 주가 흐름으로 분석된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6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조루발기부전복합제 승인 소식은 아직이다. 반면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9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률도 30% 이상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 올해는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이 점쳐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종가 기준 4월 15일(8230원), 4월 16일(7990원), 4월 17일(7890원) 등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1일(1만4740원)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빠졌다. 반면 파마리서치는 4월 17일 12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시총 1조3000억원을 넘겼다. 올 3월 11일(8만9100원)과 견줘 43.66% 증가했다. IB(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주당 20만원에 거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양 사의 주가 희비는 예측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우선 실적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379억원, 영업이익 -46억원, 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역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 됐다. 3개 부문 모두 뒷걸음질이다. 외형(2022년 1652억원→2023년 1379억원)은 축소됐지만 판관비(443억→476억원)가 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씨티씨바이오는 2021년 이민구 회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판관비가 늘고 있다. 2021년 364억원, 2022년 433억원 2023년 476억원 등이다. 파마리서치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610억원, 영업이익 923억원, 순이익 773억원을 달성했다. 3개 부문 모두 최대 수치다. 파마리서치 실적은 2015년 7월 상장 후 고공행진이다. 매출은 2015년 375억원에서 2023년 2608억원으로 약 7배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87억원으로 저점을 찍고 2019년 191억원, 2020년 334억원, 2021년 525억원, 2022년 659억원, 2023년 909억원으로 늘었다. 내년 첫 10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영업이익 1000억원대는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든 수치다. R&D 부문 예측가능성도 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6월 12일 조루증치료 복합제 '원투정(CDFR0812-15/50mg)'의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다만 현재까지 승인은 나지 않고 있다. 회사는 6월 중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7월부터는 조루+발기부전 신약 원투정 파트너사 동구바이오제약과 공동 판매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금처럼 허가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만간 나올 보완자료(올 3월 22일 제출)에 대한 식약처 심사 결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등 의료기기에 시너지를 더할 보톡스 사업에서 순항하고 있다. 톡신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올 2월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주 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 국내용)'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적응증은 중등증 내지 중증의 심한 미간 주름의 일시적 개선이다. 향후 적응증 추가 승인이 기대된다. 여기에 파마리치바이오는 간접수출 논란 1심에서도 승소해 수출 리스크를 어느정도 해소하게 됐다. 시장 관계자는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는 1년 넘게 지분 싸움으로 하고 있다. 다만 양 사의 주가, 실적, R&D 움직임은 상반된다. 씨티씨바이오는 크고 작은 이슈도 경영권 분쟁에 묻히는 모양새다. 특히 주총 이후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진다"고 진단했다.2024-04-19 06:00:45이석준 -
'애드세트리스' IPS 점수 삭제…환자 염원 해소 청신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환자들의 염원이었던 '애드세트리스' IPS 점수 조건 삭제에 파란불이 켜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지킨림프종에서 한국다케다제약의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베도틴)와 항암화학요법(AVD, 아드리아마이신+블레오마이신+다카바진) 병용 처방 시 국제예후지수모델(IPS, International Prognostic Score) 점수 기준을 삭제하는 급여 확대 안건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애드세트리스는 지난 2021년부터 호지킨림프종 1차요법에 급여 적용이 이뤄졌지만 'IPS 4점'이라는 제한이 적용됐었다. 즉, 병환이 심각하게 좋지 않은 환자에만 사용이 가능했던 셈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IPS 점수가 2~3점인 환자들은 애드세트리스 대신 기존 항암화항요법인 ABVD(아드리아마이신+블레오마이신+빈블라스틴+다카바진)를 처방받아야 했다. 병기가 4기인 환자라도 IPS 점수가 낮다면 더 좋은 유효성을 갖춘 애드세트리스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애드세트리스의 ECHELON-1 연구에 참여했던 1344명 환자의 결과를 분석해 보면 4기, 남자, 젊은 환자, IPS 4~7점에 해당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 애드세트리스는 효능을 입증했다. 실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3~4기 환자 치료에 애드세트리스+AVD를 권장하고 있고, 유럽도 4기에서는 IPS 점수와 상관없이 치료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현장에서는 애드세트리스 급여 기준에서 IPS 점수 부분에 대한 삭제를 주장해 왔고, 이번에 해당 안건이 암질심을 통과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트세트리스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약가협상 등 남은 관문을 넘어 IPS 점수를 급여 기준에서 뺄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ECHELON-1 3상을 통해 애드세트리스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3~4기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환자에서 ABVD 요법 환자군 대비 우월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 3년 무진행생존기간(PFS) 분석 결과, 애드세트리스 병용군은 83.1%로 ABVD 환자군 76% 대비 질병 진행 위험을 30% 낮췄다.2024-04-19 06:00:02어윤호 -
알면 돈 되는 약국 세무강의...22일 저녁 7시 생중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5월 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약국 전문 회계사가 직접 알려주는 절세 비법이 생방송으로 공유된다. 데일리팜은 오는 22일 저녁 7시 팜택스 임현수 대표 회계사를 초빙해 ‘5월 소득세 신고와 약국 절세 필살기’를 주제로 웹 심포지엄을 연다. 생방송 강의는 ‘약국 전문 회계사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소제목으로 저녁 8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를 맡은 임현수 회계사는 이촌회계법인 이사이면서 대한약사회 자문세무사다. 약국 세무에 있어서는 손꼽히는 전문가다. 팜택스는 약국만의 세무 회계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업체이기 때문에 맞춤형 소득세 신고 비법을 들을 수 있다. 약사라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평소에 궁금했던 세무 관련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도 준비돼있다. 강의를 듣기 위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사전 등록을 할 필요도 없다. 약국 세무에 관심이 있는 약사들은 PC, 모바일을 통해 강의 사이트()로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2024-04-18 21:36:25정흥준 -
장기화된 의료대란에 'PA 간호사' 제도화 급물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대란 혼란 속에서 PA간호사(진료지원간호사) 제도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8일 대한간호협회와 LW 컨벤션(서울 중구)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지금의 비상진료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른바 PA 간호사를 조속히 법제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간호사가 임상 현장에서 전문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력발전 경로를 마련해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마련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필수의료인력인 간호사의 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공의 이탈에 따른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간호사와 (가칭) 전담간호사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실효적인 정책 대안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발제자로 나선 김성렬 고려대 간호대 교수는 필수의료 확충에 필요한 양질의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간호사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문간호사의 13개 세부분야를 임상현장에 맞게 4개로 통합, 조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과정과 자격시험을 개편하는 등 현행 제도를 혁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다른 발제자인 이지아 경희대 간호과학대 교수는 "(가칭)전담간호사들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담보하고 이들의 경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분야별로 직무역량 중심 교육과정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즉 전담간호사를 8개 분야(수술, 외과, 내과, 응급중증, 심혈관, 신장투석, 상처장루, 영양집중)로 분류하고, 이 중 현재의 비상진료상황에서 전담간호사가 시급히 필요한 4개 분야(수술, 외과, 내과, 응급중증)의 교육과정(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적 지원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 토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전문간호사와 전담간호사에 대한 법적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 법률 정비, 표준교육과정 및 질 평가체계 마련, 배치기준 및 보상체계 신설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2024-04-18 19:28:02강신국 -
팜젠사이언스, 간특이 조영제 일본 특허[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김혜연)는MRI 간특이 조영제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18일 밝혔다. 호주와 일본 특허 등록에 성공한 간특이 MRI 조영제 신약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 원하는 장기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투여하는 혁신신약이다. MRI 촬영 시 사용되는 가돌리늄 조영제는 화학구조에 따라 선형(linear)과 거대고리형(macrocycle)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선형 조영제는 신장기원 전신 섬유증(NSF) 유발, 뇌 잔류 우려 등 안전성 문제로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 거대고리형조영제로 전환됐지만, 간을 조영할 때 사용되는 간 특이 조영제는 거대고리형이 없는 상태다. 이번에 팜젠사이언스가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한 간조영제는 선형대비 높은 화학적 안정성을 지닌 거대고리형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8개국(미국, 중국, 일본, 유럽, 호주, 캐나다, 브라질, 한국)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또한 의약화학 분야 유수 저널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도 게재되어 그 학문적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2022년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단장 묵현상)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에도 선정돼 지난해 비 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성공리에 마치고 올해 비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당사의 거대고리형 간특이 조영제는 높은 화학적 안정성으로 기존 NSF 부작용 개선 및 우수한 조영력을 확보했다”면서 “세계 최초의 거대고리형 간특이 조영제로 글로벌 MRI 조영제 시장에서 혁신신약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4-04-18 18:33:52노병철 -
"약학의 밝은 미래 봤다"...1500명 몰린 약학회 학술대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회 국제춘계학술대회에 약학계와 산업계 관계자들 1500여명이 몰리며 미래 약학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 약학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개의 런천 심포지엄과 20개의 주제별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약학 연구 동향들을 발표하고 있다. 오늘(18일) 오후에는 리셉션을 열고 ‘미래 약학을 위한 새로운 융합의 시작’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이미옥 약학회장은 “행사장을 메운 연구자들을 보며 약학의 밝은 미래를 봤다. 우리가 직면한 한계에 도전하고 이뤄낸 성과들이 산업과 만나 우리 사회를 윤택하게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며 축제의 장을 즐겨달라고 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도 참석해 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산학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을 두드려달라고 당부했다. 최광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는 질병 치료 수단으로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융복합 수요도 커지는 만큼 약학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약학회는 시대 변화에 대한 통찰을 기반으로 약학연구를 주도하고 글로벌에서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약학의 미래와 발전에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전했다. 노연홍 회장도 “이번 학술대회가 첨단융합바이오, 빅데이터, AI기반 신약개발 등 미래 약학 이슈를 다룬 점은 의미가 크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고 산업계 전반에서 연구와 노력이 기반돼야 한다. 약학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뜻깊은 학술대회다. 비전을 담을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유경 식약처장도 축하인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이들은 약학 발전과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연구자들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약학회는 이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미래약학우수논문상은 서울대 박지윤, 김주미, 성균관대 배성호 씨가 수상했다. 또 이날 리셉션 행사장에는 2024FAPA 서울총회를 알리는 홍보물도 눈에 띄었다. 약사회는 이번 학술대회와 연계해 FAPA 서울총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홍보도 함께 했다. 이날 리셉션은 퓨전 국악 공연과 함께 하는 만찬도 준비돼, 연구자들 간 교류와 소통의 자리도 마련됐다.2024-04-18 18:25:58정흥준 -
충남마퇴, 유관기관과 마약류 오남용 예방 회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박정래)가 식약청, 교육청 등과 함께 마약류 오남용 예방 회의를 열었다. 충남마퇴는 18일 충남약사회관에서 '충청권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갖고, 마약류 중독상담전화 '1342' 홍보방안과 마약류 예방 교육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박정래 회장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사회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공유해야 한다"며 "충남마퇴가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정래 충남마퇴본부장과 황원선·배지현 부본부장, 안영진 대전식약청장, 최승진 대전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장, 김용란·김현 충청남북도청 응급의약팀장·의약품관리팀장, 유재명 충청남북도교육청 보건교육센터장, 전희진·지혜경 장학사, 김형식·정정아·이선숙 주무관, 윤경해 충남마퇴 상담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2024-04-18 17:35:31강혜경 -
경실련 "국회, 의대증원 구경말고 공공의대법 처리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국회에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18일 "지역 필수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던 의대 증원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담론을 잡아먹고 있다. 정부가 국무회의 대통령 모두 발언에서 의대 증원 추진 의지를 다시 밝힌 만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해 의료대란 장기화에 대한 국민 불안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하며, 정치권도 의정 대립 국면에 대한 비판만 쏟아낼 것이 아니라 지역의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입법과제를 수행해 진정한 의료개혁이 완성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국회는 적절한 지역과 진료과에 근무할 공공의사를 양성하는 '공공의대법', '지역의사제법'을 남은 회기 내 여야협치로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실련은 공공의대법은 여야를 불문하고 19대부터 21대 국회까지 총 23개 발의된 단골 법안임을 강조했다. 공공의대는 국가가 직접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의료인을 선발부터 양성까지 관리하고 졸업 이후 지역에 일정기간 의무복무하도록 운영하는 새로운 의사양성체계로서, 수익추구형 민간의료체계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의료취약지 필수의료 공백 해소는 이미 오래된 과제로 공공의대 신설이 대안으로 제시됐다는 주장이다. 실제 19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2015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2016년)이 공공의대법을 대표발의했고 임기만료 폐기됐으며, 20대 국회에서도 이정현·박홍근·기동민·이용호·김태년 의원이 각각 법안을 발의해 여야가 공공의사 양성방식을 통해 의료취약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입법을 시도했지만 성과 없이 끝이 났다는 것.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21대 국회에서도 응급실 뺑뺑이,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소아과 오픈런, 유령간호사 대리진료 및 수도권 원정진료 같이 해결되지 않은 필수의료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다수 법안이 발의됐으며, 특히 22대 국회에 입성할 더불어민주당 김교흥·김원이·권칠승 의원, 국민의힘 김형동·성일종·최형두 의원 등을 포함한 여야 의원들은 18개의 공공의대법 및 지역의사제법을 발의하면서 지난 10년간 꾸준히 지역의 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경실련은 "의료개혁을 외쳤던 양당이 진정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에 공감한다면 더 이상 헛공약과 정치셈법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입법 숙제를 마쳐야 한다"며 "22대 총선 공약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 번 '공공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국민의힘도 '지역의대 신설'을 통해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약속한 것처럼, 입법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대 신설과 지역의대 신설을 양당이 약속한 만큼 법안 처리에 반대할 명분도, 다음 회기로 미룰 이유도 없다"며 "여야는 남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즉시 법사위 상정 등을 합의해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제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2024-04-18 17:26:27강혜경 -
"약학연구 후속세대에 투자...산업계와 신약 꽃피울 것"[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 연구 후속세대를 키워내기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학술의 장에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는 18일 춘계국제학술대회가 열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첨단신약을 꽃 피우기 위한 약학 후속세대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학술대회에는 제약산업과 정부, 약학 관계자 약 1500명이 몰렸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학회 참가자들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학술대회 전반에 활기가 생겼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약학회는 신진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교류할 수 있는 웰컴 리셉션을 시도하고, 대학원생 등 학생들도 학술대회를 축제로서 즐길 수 있도록 4컷 사진도 준비했다. 이미옥 약학회장은 “미래 약학 세대를 유입하고 이들이 더 즐겁게 활동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술대회에 여러 시도를 했다”면서 “약학회는 미래약학연구기금을 만들어 학문 후속세대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래약학연구회도 새로 구성했다. 새로 부임하는 신진 연구진들이 가입하고 있는데 이들이 약학계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학 연구는 제약산업에서 꽃을 피우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과정을 담아보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꼭 필요하다. 이 점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R&D 예산 삭감 등 외부적인 악조건에서도 젊은 연구진들이 대거 학술대회를 찾았고, 이들을 위해 첨단기술과 연구의 접목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차혁진 학술위원장(서울대 약대)는 “교육 세션에서는 오믹스를 활용한 분석법, 챗GPT를 활용한 논문 작성법 등을 해서 관심을 받았다”면서 “또 ADC, 유전자치료제 등에 대해선 전문가들이 세션을 마련해줬다. 학술적인 최신 동향 뿐만 아니라 모달리티가 산업에서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지 볼 수 있는 좋은 시도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나동희 학술위원장(중앙대 약대)도 “그동안 국산신약이 30여개 개발됐지만 혁신 신약이 개발돼야 할 시점이 왔다. 기초연구 학계와 산업이 제대로 협력해서 융합하는 시대를 열어가는 마음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혁신신약 개발 회사 중 기술이전 사례를 발표하는 세션도 있었고,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개발 관련 세션, 약물동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제약산업 중심으로 세션을 중점 구성했다”며 산학 연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AI 첨단신약 개발 등 산업계가 맞이하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김형식 사무총장은 “신약개발까지 20~30년씩 걸린다. AI는 획기적으로 개발 과정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도 응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관련 세션들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북경대학교의 Hongkui Deng 교수가 차세대 재생의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약학회는 해외 연자를 늘리며 국제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옥 약학회장은 “그동안 국제화는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에는 대만과 MOU를 체결했고 올해 가을 학회에는 일본에서 연자들이 많이 오기로 했다”면서 “더 많은 외국 저명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식 사무총장(성균관대 약대)은 “학회가 점점 젊어지고 활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R&D 예산이 삭감되고 연구비가 적어지면서 걱정도 있었는데, 교수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추계 학술대회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릴 계획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024-04-18 17:14: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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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약, 연수교육·장학회 등 상반기 일정 확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약사장학회와 시네마데이 등 상반기 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구약사회는 17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4월 27일 제2차 약사연수교육과 5월 23일 제34회 강서약사장학회,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시네마데이 개최 일정을 논의했다. 약사연수교육은 NH서울타워에서, 강서약사장학회는 삼진제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 약국 ATC 기계 및 에어컨 청소, 학술강사단 모집·강사단 교육, 관내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등에 대해 토의했다. 김영진 회장은 "강서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요청한 중학생 대상 약사체험 프로그램이 5월 2일을 시작으로 총 11회 개최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지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연수교육과 구약사회의 오랜 전통인 장학행사 등을 올해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김영진 회장과 전휴선·이완범·배훈·이신성 부회장, 정수연·최연주·김수정·이성혁·이선미·유수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4-04-18 16:32:21강혜경 -
여긴 되고, 저긴 안 되고…개봉 마약·향정약 반품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개봉한 마약, 향정약이요? 반품 가능해요"(서울 A약국 약사) "개봉 마약, 향정약은 당연히 반품 안되죠. 폐기해야 되요."(제주 B약국 약사) 분명 같은 약인데, 약사 별로 다른 답이 나온다. 개봉한 향정약, 마약 낱알 반품을 두고 약국이 위치한 지역 별로 약사들이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 건데, 관련 법령 내 오류가 이 같은 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15일 의약품 유통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지역이나 제약사 별로 개봉한 마약, 향정약을 반품하는 과정에서 다른 정책을 적용해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현재 마약류 의약품 관리의 기준이 되는 마약류관리법 중 반품 관련 규정은 9조, 12조에서 참고가 가능하다. 그런데 마약류관리법 9조, 12조에서 개봉된 마약, 향정약에 대한 반품 규정이 배치되면서 제조사인 제약사 별로 반품에 대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관련 규정을 보면 마약류관리법 9조 2항에는 마약류취급자(약국 포함)의 마약류 양도 가능 예외조항을 담고 있는데, 이 조항 2호에는 ‘소유 또는 관리하던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중단 등의 사유로 원소유자 등인 마약류취급자·마약류취급승인자 또는 외국의 원소유자 등에게 반품하려는 경우’가 포함돼 있다. 이를 풀이하면 병원이나 약국 등 마약류취급자가 사용을 중단한 마약, 향정약을 원소유자인 제약사 등에 반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미 개봉한 마약, 향정약의 경우 약국에서 사용을 중단한다면 반품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12조(사고 마약류 등의 처리)에서는 이미 개봉하거나 사용된 마약류 반품에 대한 다른 해석을 유발하고 있다. 12조에는 사고 마약류로 ▲유효기간 또는 사용기한의 경과 ▲유효기간 또는 사용기한이 지나지 않아도 재고 관리 또는 보관을 하기에 곤란한 사유를 들고 있는데, 이 경우는 마약류 취급자 혹은 취급 승인자가 제품을 폐기하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법 조항 배치로 인해 일부 지역, 또는 일부 제약사는 개봉한 마약, 향정약의 반품을 용인하는 반면, 이를 허용하지 않는 제약사, 유통사도 적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의약품 유통사 한 관계자는 “해석에 따라 9조는 사용할 수 있는 마약의 반품이 가능하고, 12조는 폐기하도록 하고 있다. 법이 배치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제약사에서 어느 조항을 적용하냐에 따라 반품에 차이가 있다 보니 도매업체들로서도 약국의 반품 요청에 대한 응대를 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그래서 식약처에 9조와 12조를 명확하게 정리를 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답이 돌아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품 반품, 특히 마약, 향정약에 대한 반품은 명확한 규정에 따라 동일하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면서 “같은 법인데 다른 해석이 나와 지역 보건소 별로, 업체 별로 다른 해석을 하고 규정을 적용하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 법을 바꿀 수 없다면 식약처 차원에서 따로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사용중단 마약, 폐기가 답”…반품 혼란에 불법 유통 가능성도 이 같은 개봉약의 반품 규정 혼란이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관련 의약품이 마약, 향정이라는 데서 기인된다. 이런 혼란이 자칫 마약류 의약품 관리의 허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 경기권은 물론이고 지방의 일부 도매업체에서는 유효기간이 남아있을 경우 개봉된 마약, 향정약의 반품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반품된 약이 제대로 폐기처리 되고 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는 상황에서 자칫 불법적을 유통될 가능성 등도 배제할 수 없다. 제약, 도매업계는 물론이고 약국가에서도 마약, 향정약에 한해서는 개봉된 낱알 약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폐기처분하는 쪽으로 지침을 일원화하는게 안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마약, 향정약의 경우 낱알은 폐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일부 지역 약국 등에서 반품이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국가에서 마약 관리를 강화하는 시점에 마약, 향정 낱알을 반품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닥 본다. 약국의 불편을 넘어 이 부분은 정부에서 명확한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약업계 한 관계자도 “개봉 마약 반품을 허용하는 업체의 경우 마약류관리법 9조의 ‘사용중단 등의 사유’를 근거로 들고 있는데, 사용중단 등의 사유를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인지도 모호하다”면서 “일반적인 전문약도 낱알 반품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마약, 향정 낱알 반품이 허용된다는 건 문제가 있어 보인다. 반품의 경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도 적용되지 않을텐데 이 부분이 마약 관리에 허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4-04-18 15:55:37김지은 -
[기자의 눈] 약정원 운영 프로그램이 불안하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PPDS부터 약국청구SW까지, 약학정보원이 운영하는 약국 프로그램의 오류가 이어지면서 약사들의 불편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작년 말 네트워크 오류로 인해 먹통이 된 '정부24'와 같이 1만개 이상 약국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 전체가 셧 다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먼저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인 PPDS 오류를 살펴보자. 현재 PPDS 사용상 문제는 크게 '로그인 오류'와 '처방전 전송 딜레이'로 구분된다. PPDS에 로그인 하는 와중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메세지 창이 지속적으로 뜨는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비밀번호를 재설정 해도 같은 오류가 지속된다는 게 약사들의 얘기로, 실제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는 PPDS 로그인 오류에 관한 글이 수 건 게재돼 있다. 하지만 약학정보원 측은 '약국의 문제'라며 시스템상 오류는 아니라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약국이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잘못 입력하거나, 혹은 스페이스 바 등이 눌려 있는 경우 해당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환자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서 약국 전송을 눌렀을 때 처방전이 바로 전송되지 않는 문제도 지적된다. 청구SW인 팜IT3000과 PM+20 오류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초 서버 과부하로 오류가 발생한 이후로 기본 기능은 복구가 됐지만 여전히 일부 지원 기능은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의약품 검색 등을 위해 접속하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조차도 속도가 지나치게 늦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개선의 여지는 없는 상황이다. 4월에 게재된 10건의 문의사항 가운데 대부분이 팜 차트 반응 속도 개선, 약학정보원 서버 점검, 사이트 속도 등과 관련한 문제제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약사는 '오래된 문제이긴 하지만, 요즘 유독 사이트 이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느려졌다. 사용자 네트워크 문제가 아닌 서버 문제로 보이는 만큼 점검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약사는 '너무 느리기도 하고 됐다, 안됐다, 총체적 난국이다. 서버 점검을 부탁한다'고 글을 남겼다. 이용자들이 많은 서비스의 오류는 단 몇 분이라도 그 피해는 상당할 수밖에 없다. 오류가 반복됐을 때 시스템이 갖는 신뢰 역시도 낮아지게 된다. PPDS가 아닌 닥터나우, 나만의닥터 같은 플랫폼에 제휴해 처방전을 받는 약국이 늘어나고, 약사회 SW의 점유율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불안하면서도 계속 사용해야 하는 시한폭탄이 아닌, 프로그램 관리를 통한 시스템 정상화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2024-04-18 15:36:38강혜경 -
약사회, 이대 개국동문회 신임 집행부와 협력 약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늘(18일) 이화여대 약대 개국동문회 신민경 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진의 내방을 받고 약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광훈 회장은 “이화여대 약대 개국 동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신민경 회장과 신임 집행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약사회는 회원 약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여러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약계 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신민경 회장은 “이대약대 개국동문회는 우리 사회 속 신뢰받는 약사,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한약사회와 함께 약계 현안 대응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화여대 약대 개국동문회 김은준·이명숙 부회장, 김은선 총무, 약사회 최미영 부회장과 최두주 사무총장이 배석했다.2024-04-18 15:15:23김지은 -
씨티씨바이오 'SD측 조창선' 공동 대표이사 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이민구 단독 대표이사에서 이민구, 조창선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변경 사유는 경영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다. 조창선 대표는 올 3월 씨티씨바이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조 대표는 에스디비엔베스트먼트(SDB) 인사로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가 모두 찬성한 인물이다. SDB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최대주주 조영식 이사회 의장이 지분 100%를 가진 회사다. 씨티씨바이오 현 최대주주는 파마리서치다. 지분율은 파마리서치 외 1인(18.32%), 이민구 회장 외 1인(15.33%), SDB(8.7%) 순이다. 이에 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 지분 싸움에 SDB가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봤다. 최근 주총에서는 '이민구 회장+SDB vs 파마+소액주주' 대결 구도가 확인됐다. 파마리서치측은 왕개미 등 소액주주 민심을 잡으며 30% 초반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구 회장 +SDB' 지분율을 넘는 수치다. 다만 씨티씨바이오는 파마리서치 의결권을 제한(5% 이상 지분 무효)하고 주총을 마무리했다. 이에 파마리서치가 제안한 사내이사 안건 등이 상정되지 않았다. 양사는 향후 법적다툼을 예고한 상태다. 시장 관계자는 "이민구 회장 임기가 오는 12월까지다. 이번 공동대표 이사 체제가 향후 어떤 움직임으로 반영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2024-04-18 15:01:58이석준 -
심평원 경기남부·경기북부강원본부, 의약단체 간담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경기북부강원본부(경기남부본부장 김애련, 경기북부강원본부장 이영현, 이하 경기남부본부 및 경기북부강원본부)는 17일 경기도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5개 의약단체장과 현장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5개 의약단체 외 경기도청 보건건강국,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선별집중심사 ▲미청구 진료비 찾아주기 ▲3차 상대가치 개편 등 경기남부본부·경기북부강원본부의 주요사업 및 협조사항을 안내해 의약단체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김애련 경기남부본부장은 "의약단체에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약단체와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 의료계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현 경기북부강원본부장은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상생의 발전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4-04-18 14:51:42이탁순 -
SK바팜, 중국 합작사에 통증신약 기술이전...계약금 42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은 중국 이그니스테라퓨틱스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SKL22544과 그 백업 물질들의 글로벌 개발 및 판권을 이그니스에 이전한다. 계약금 300만달러(42억원)와 최대 5500만달러의 개발 및 마일스톤을 받는 조건이다. 이그니스는 SK바이오팜이 지난 2021년 S중국 상해 소재 글로벌 투자사 6 디멘션 캐피탈과 설립한 중추신경계(CNS) 제약사다.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를 설립하면서 6개 CNS 신약 파이프라인의 중국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SKL22544는 비마약성 통증 치료제 후보 물질로 소듐채널 저해제를 작용기전으로 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의 역량을 기반으로 발굴 단계 후보물질의 임상2상 단계까지 개발 가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그니스는 기존 SK바이오팜으로부터 도입한 중국 지역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 판권 및 임상 단계 중추신경계 약물에 이어 통증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이 계약에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임상 약효가 어느 정도 확인되는 시점까지 미국 시장에 대한 권리를 SK바이오팜이 되살 수 있는 우선협상권이 포함됐다. 한국 시장의 경우 SK바이오팜의 의사에 따라 무상으로 권리를 이전 받을 수 있다. 에일린 롱 이그니스 CEO는 "SK바이오팜의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라면서 ”기존 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에 더해 신규 후보 물질과 파이프라인을 확충하여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의 1대 주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사의 효율적인 R&D 분야 등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4-18 14:27:1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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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의료공백 해소...가칭 전담간호사 양성 박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칭)전담간호사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 시작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18일 협회 서울연수원에서 (가칭)전담간호사 업무경력 5년 이상 또는 전담간호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 전담간호 강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담간호사들은 의료현장에서 의사업무 일부를 관행적으로 수행해 왔지만, 업무의 합법성을 인정받지 못해 불법과 합법을 오가는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 교육은 전담간호사 업무 합법화에 대한 근간을 제시한 의료법의 상위법률인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에 근거해 시범사업에서 정한 진료지원행위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간협은 이날 전담간호사 강사양성교육에 이어 오는 20일 전담간호사로 신규 배치 예정 또는 전담 경력 1년 미만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전담간호 공통이론교육을 진행하고 25일과 26일 양일간 전담간호술기 공통워크숍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운영 중인 협회 간호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전담간호사 교육에 대한 간호사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신청자 모집 하루 만에 모집정원이 마감됐다"며 "협회로 교육에 대한 문의와 교육 횟수, 모집 정원 확대 등을 요청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간협은 향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담간호사의 역량강화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환자안전을 위한 전담간호사의 업무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2024-04-18 14:18:40강신국 -
식약처, 임상시험 기관 확대...지역의료기관 참여 검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시험 실시기관 이외 지역 의료기관이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가 17일 공개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지역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여 확대방안 타당성이 논의됐다.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현황을 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의 209개소로, 식약처는 일반 진료환경에서도 임상시험이 실시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지역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여 확대방안에 대해 동의했다. 임상시험실시기관 외 지역 의료기관이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장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는 얘기다. 다만 일반 진료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검사를 구체화하고, 참여 의료기관의 관리·감독에대한 명문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위원은 "임상시험실시기관 외 지역 의료기관의 임상시험 참여 확대 동의한다"며 "다만, 개별 임상시험별로 그 타당성 및 신뢰성 심의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계획서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식약처는 지역 의료기관 참여 확대방안 추진 후, 문제점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역 의료기관 참여 확대방안에 따라 결과 평가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검사는 기존 실시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시험책임자와 의뢰자가 협의해 대상자 안전과 데이터 신뢰성을 고려한 검사 범위를 정해야 한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의 경우 대상자 선별·모니터링 관련 검사 등 결과 평가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으며, 그 외의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개별 임상시험별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그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식약처는 "‘지역 의료기관 참여 확대방안’의 대상이 되는 검사는 임상약, 임상시험계획서 등 관련 세부 지식이 요구되지 않고, 일반 진료환경에서 수행되는 검사로 교육은 필요하지 않다"며 "실시기관으로 하여금 관리·감독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4-04-18 12:22:27이혜경 -
디지털치료제 추가 허가 '잠잠'…후발주자 어디까지 왔나[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지난해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2종이 승인된 이후 약 1년여 간 후발주자들의 허가가 등장하지 않았다. 일부 디지털치료제 개발 업체들은 일찌감치 확증 임상에 진입했지만 유효성 입증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발주자들은 상용화를 위한 빠른 개발보다도 정확한 임상 결과를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치료제 개발에서 확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라이프시맨틱스, 하이, 뉴냅스, 디웨이브, 쉐어앤서비스 등이다. 디지털치료제 임상은 기존 의약품과는 다르게 임상 단계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탐색임상과 확증임상 두 단계로 나눠진다. 후기임상 격인 확증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면 상용화에 가깝다고 평가받는다. 디지털치료제는 현재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비디오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형태 등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선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에임메드의 솜즈와 웰트의 웰트-I가 국내서 허가받고 본격 처방에 나섰다. 국산 3호 디지털치료제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던 라이프시맨틱스의 레드필숨튼은 확증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레드필숨튼은 환자가 의료진의 처방에 따른 재활 프로그램 수행 시 개인 측정기로 활동 활동량과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적정 강도의 운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호흡재활 소프트웨어다. 또 이를 데이터화해 의료진과 환자가 체계적인 재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레드필숨튼은 후기임상에서 평가변수로 설정한 6분 보행거리 변화량이 대조군보다 우월함을 검증하지 못했다. 임상은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레드필 숨튼 사용 후 6분 보행검사(6-Minute Walk Test, 6MWT)를 통해 운동능력 개선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이 회사는 확증임상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 임상보다 대상자를 더 늘려 유효성을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의 주력 제품인 범불안장애 치료제 엥자이렉스의 임상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 하이는 2022년 엥자이렉스의 확증임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하이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는 동안 심박변이도와 미간의 움직임, 떨림을 분석해 우울·불안·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의 정신질환 선별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하이는 수용전념치료(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ACT)와 자기 대화를 기반으로 진행된 연구자 임상에서 디지털치료제의 효과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여전히 허가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하이는 개발 속도보다도 유효성을 정확하게 입증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확증임상 승인을 받은 뉴냅스의 허가소식도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뉴냅스는 뉴냅비전은 지난 2019년 디지털치료제 최초로 확증임상을 허가받았다. 다만 주요 적응증인 뇌장애 시야장애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여전히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냅스는 신형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비비드브레인과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뉴냅스는 2월 14일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쉐어앤서비스 역시 개발 중인 호흡재활소프트웨어를 지난 1월 9일 허가 신청하고 승인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쉐어앤서비스 ‘이지브리드’는 호흡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실시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디지털치료제 첫 처방됐지만…보상체계 설정 등 과제 산적 현재 국내 디지털치료제 1호로 허가된 에임메드의 솜즈는 본격 처방이 시작됐다. 하지만 수가, 급여 등 보상체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게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디지털치료제는 약 5년여 간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효과를 입증해야 급여 등재 가능성이 열린다. 다만 일부 해외국가는 디지털치료제 먼저 처방한 이후 1년 간 효과가 입증되면 급여를 등재해 주고 있다. 독일의 경우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한 업체가 제시한 가격으로 1년 동안 의료보험 수가를 적용하고 이후 효과가 입증되면 재협상을 통해 정식으로 수가 등재한다. 다만 의료계는 혁신의료기술의 선진입이 진료 현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유효성 뿐만 아니라 안전성 데이터를 모으기 어렵고 원하는 데이터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이제 디지털치료제의 처방이 시작된 만큼 아직까지 급여논의는 시기상조”라며 “데이터를 모아서 신규 기술에 등재할 수 있는 근거를 모아야 하고 어떤 절차를 확인할 것인지 앞으로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논의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4차산업을 이끌어나갈 신산업이 국내서 육성되려면 시장성과 함께 규제 기관이 영리목적을 다뤄줄 수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리얼월드 데이터 수집에 있어 너무 오랜 기간이 걸리고 그 이후에도 급여 조건을 논의해야 하는 등 규제의 벽이 높은 상황이다. 수가나 급여 등의 규제 영역에서 기존의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와는 다른 성격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전했다.2024-04-18 12:19:19손형민 -
'순조로운 안착'...대웅 '펙수클루' 1분기 처방액 17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처방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발매 후 1년 9개월 누적 처방액이 800억원을 넘어섰다. 동일 계열 케이캡 판매 경험이 있는 종근당이 펙수클루 영업에 가세하며 시장 확장 기대감이 커지는 형국이다. 1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펙수클루의 외래 처방금액은 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8% 증가했다. 2022년 7월 발매 이후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P-CAB 계열 항궤양제는 위벽세포에서 산 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펙수클루는 지난 2019년 발매된 케이캡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국내 개발 P-CAB 계열 의약품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 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국산 신약이다. 펙수클루는 2021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고 2022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펙수클루는 2022년 하반기에만 처방실적 1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535억원을 기록하며 발매 초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분기별 처방액을 보면 펙수클루는 지난해 1분기 100억원을 돌파했고 1년 만에 50% 이상 확대됐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50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 중이다. 펙수클루가 발매 이후 올린 누적 처방액은 총 833억원에 달했다. 펙수클루의 우수한 효과와 탄탄한 영업력이 처방 현장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알비스와 아스트라제네카의 PPI 계열 항궤양제 넥시움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 알비스는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됐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한때 연간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대형 제품이다. 대웅제약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넥시움을 판매했다. 넥시움으로 단련된 영업력을 펙수클루에 투입한 전략이 빠른 시장 안착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펙수클루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 우수성을 확보했다. 약효 발현이 경쟁 제품보다 앞서는 임상 데이터를 갖고 있으며, 2차 평가 지표로 삼은 만성 기침에 대한 효과도 P-CAB 약물 중에서 유일하게 근거를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발매 이후 단독으로 판매했지만 이달부터 종근당과 손 잡고 공동 판매에 나섰다. 종근당은 케이캡 발매 이후 지난해까지 공동으로 판매했지만 작년 말 계약을 종료했고 올해부터 펙수클루 영업에 가세했다. 대웅제약 측은 “올해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와 종근당과의 공동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펙수클루의 처방액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2024-04-18 12:00:4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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