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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약제 전산심사 부실…문케어 정책 일부 낭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감사원이 건강보험 재정관리 실태를 들여다보니 약제 전산심사, 급여 적용 확대 등에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를 요구하고, 조치사항을 통보했다. 특히 현행 행위별수가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묶음 방식의 지불제도 확대 등 대안을 주문했다.이번 감사는 '문케어'라 부르는 지난 정부에 대한 건강보험 정책 감사로 주목을 받았는데, 뇌 MRI 등 급여과정에서 일부 관리부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감사결과,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이 전반적인 건보 재정관리 부실로 이어졌다고 설득하기에는 부족했다.감사원은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 우려가 제기돼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건강보험 재정관리 실태'를 감사해 지난 14일 감사위원회 의결로 총 34건(주의 9건, 통보 25건)의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약제 전산심사 미흡 = 감사원은 급여되상이 되는 상병, 연령 등이 구체적·명확해 전산화가 가능한 급여기준은 최대한 전산심사하는게 타당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심평원은 급여순위 상위 100개 약제 중 44개 약제에 대해 급여상병 일치여부에 대한 전산심사를 전부 제외(33개)하거나 일부(11개)만 실시해 587만건(2018~2020년 기준, 2138억원)이 급여상병 위반청구로 추정되는데도 심사조정 없이 지급됐다고 지적했다.또한 1일 최대 투여량이 규정된 약제 5224개 중 31개는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전산심사를 하지 않아 43만건(2017~201년, 116억원)이 1일 최대 투여량을 초과해 처방된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심사조정없이 지급됐다고 지적했다.이에 감사원은 심평원장에게 인정횟수가 정해진 요양급여 행위에 대해 심사가 부실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심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전산심사가 가능한 약제와 약제 허가사항(급여상병 등)에 대해 약제 전산심사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또 복지부장관에게 심평원이 인정횟수에 대해 심사할 수 있도록 환자의 수진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급여적용 확대에 따른 의료계 손실보상 과다 = 감사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2018년부터 8개 초음파 및 3개 MRI 등 11개 항목의 급여화를 하면서 의료계 손실규모를 추정한 후 저수가 항목의 수가를 인상하는 방법으로 8개 항목에 대해 연 1907억원 규모의 손실보상 방안을 마련했다.하지만 복지부는 2018년 뇌 MRI를 급여화하면서 손실보상 후 실제 급여화 규모와 비교해 사후보완하는 것으로 건정심에 보고하고도 의료계의 진료수익을 확인해 수가를 조정하는 등 사후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감사원은 분석결과, 실제 뇌MRI가 진료빈도 증가에 따라 진료수익이 오히려 증가(2017년 4272억원→2019년 7648억원, 79%↑)한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당초 추계한 연 459억원의 뇌 MRI 손실보상 규모를 조정하지 않은 채 2021년 12월 현재까지 보상을 지속(900억원 규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또한 뇌 등 2개 항목(뇌, 두경부)에 대한 MRI를 급여화하면서 일부 검사는 비급여로 존치되는데도 전체가 급여화되는 것으로 가정해 손실보상한 후 사후 보완하지 않고 보상을 지속했다고 지적했다.이에 12개 대학병원을 표본으로 보상규모를 재산정한 결과 2018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01억원 만큼 과다한 손실보상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감사원은 밝혔다.감사원은 복지부장관에게 뇌·뇌혈관·특수검사 MRI 등에 대해 급여화 이후의 급여화에 따른 진료빈도 증가, 비급여 존치 규모 등을 확인해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 규모를 조정하거나 급여기준을 개정하는 등 사후 보완 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또한 이해관계자가 제공한 자료를 검증없이 손실규모 산정 근거로 활용하고도 출처를 안건에 기재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안건 작성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 요구했다.◆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 필요 = 감사원은 현행 지불제도인 행위별수가제는 지출관리 측면에서 의료서비스 과다 제공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 부당청구 관리의 어려움 등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복지부는 행위별수가제의 의료량 증가 유인, 이에 대한 관리의 한계, 건강보험 지출의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료비 관리가 가능한 묶음 방식의 지불제도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이에 복지부장관에게 행위별수가제의 의료량 증가 유인과 이에 대한 관리의 한계 등을 고려해 진료비 관리가 가능한 묶음 방식의 지불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관련 개선 대안을 마련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통보했다.이밖에 감사원은 현행 건정심 위주의 통제체계에 한계가 있다며 건강보험 재정관리에 대한 외부통제 강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통보했다.2022-07-28 14:52:55이탁순 -
입원환자 설문조사 해보니…간호사 만족도 가장 높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작년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간호사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높고, 환자권리 보장 항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에 대한 평가는 환자 권리 다음으로 낮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29일(금)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 처음 도입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3차 평가는 2021년 5~11월까지 약 6개월 간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평가대상기관이 전체 종합병원까지 확대돼 총 359개 기관 퇴원환자 39만8781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진행했다.최종 5만8297명의 국민으로부터 입원경험을 수집했고, 전화설문조사 응답률은 평균 14.6%로 2차 평가 10.4% 대비 4.2%p 향상됐다.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전체 평균은 82.46점으로, 환자권리보장을 제외한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영역 등 5개 평가영역의 점수는 80점 이상이다.평가영역별 평균 점수는 간호사 영역(86.38점), 병원환경(82.82점), 투약 및 치료과정(82.30점), 전반적 평가(82.26점), 의사 영역(81.72점), 환자권리보장(78.77점) 순으로 나타났다. 평가 참여횟수에 따른 점수문항별 점수로는 문항 13번(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제공) 점수가 92.68점으로 가장 높고, 문항 17번(불만제기 용이성) 점수가 67.35점으로 가장 낮았다.이번 3차 환자경험평가 종합점수 및 영역별 점수는 3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의 첫 평가 진입으로 인해 2차 대비 다소 낮아졌으나, 1차 평가부터 참여한 기존 대상기관 91개소의 경우 모든 평가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했다.간호사 영역의 경우 1·2·3차 평가에서 점수가 가장 높고, 환자권리보장 영역 점수는 2·3차 평가에서 가장 낮았다. 환자권리보장 영역은 이번 3차평가에서 처음으로 70점대를 기록해 점수가 가장 낮으나, 평가 참여횟수가 많은 기관 일수록 점수가 더 높다. 평가 차수가 거듭됨에 따라 의사영역의 회진시간 관련 정보제공과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제공 관련 입원경험 점수는 상승 추세이다.회진시간 관련 정보제공은 (1차) 76.96점 → (2차) 76.60점 → (3차) 77.25점으로 나타났고, 퇴원 후 관련 정보제공은 (1차) 84.91점 → (2차) 93.22점 → (3차) 92.68점으로 집계됐다.의료기관의 환자중심성 의료 질 개선 노력으로 회진시간 정보제공 및 사생활 보호 강화 등 의료서비스 제공과정 개선(185개소, 60.5%)과 환자 편의를 위한 입·퇴원 절차 지원 등 병원 환경 개선(202개소, 66.0%)을 위한 활동이 평가점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의료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권리보장 영역 점수는 계속 하락하는 추세이다. 불만제기 용이성은 (1차) 72.96점 → (2차) 71.58점 → (3차) 67.35점이었으며, 치료결정과정 참여기회는 (1차) 79.70점 → (2차) 77.52점 → (3차) 77.02점으로, 수치감 관련 배려는 (1차) 84.80점 → (2차) 80.36점 → (3차) 74.29점으로 나타났다.심평원은 환자권리보장 영역 점수 향상을 위해 유관단체 및 학회와 연계한 의료 질 향상 지원 활동, 평가지표 재정비 등 제도적인 개선을 마련하고자 검토 중이다.정영애 정보수집체계개선반장은 "의료계의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개선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는 종합병원의 입원경험 뿐만 아니라 병·의원 및 외래경험평가 등 평가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민 최접점 진료 영역에서 환자의 긍정적 경험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7-28 12:00:59이탁순 -
의료기관 5곳 중 3곳은 뇌졸중 집중치료실 없어[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갖춘 병원이 5곳 중 2곳에 불과하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치료 의료기관의 전반적 점수는 91점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를 29일(금)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뇌혈관 질환은 2020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통계청)로 사망률 및 장애 발생률 위험이 높은 질환이며 매년 환자수와 진료비가 증가 추세에 있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가 필요하다.이에 심평원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부터 평가를 시작해 이번이 9차 평가다.9차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233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189기관)이 대상이다.평가 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91.32점으로 8차 평가 대비 1.13점 감소했고, 이는 진료환경과 진료결과 영역 평가 지표 도입의 영향으로 보인다.종합점수에 따른 등급은 1등급 56.7%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권역별 1등급 의료기관 분포 현황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및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을 보는 진료환경 영역 ▲뇌영상 검사, 혈전용해제 투여, 조기재활 평가,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등을 평가하는 진료과정 영역 ▲입원 중 폐렴 발생률을 평가하는 진료결과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진료환경 영역에 해당하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및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비율은 모두 향상됐다.뇌졸중 치료를 담당하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3개과 전문의가 모두 상근하는 기관은 전체 72.5%로 8차 평가 대비 1.1%p 증가했다.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갖춘 병원은 전체 233기관 중 42.5%(99기관)로 아직은 5곳 중 2곳에 불과하지만, 평가 도입 후 8차 30.2%(75기관) 대비 12.3%p 증가하며 크게 향상됐다.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전담하는 집중치료실의 경우 뇌졸중 환자의 생존과 회복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어, 모니터링을 진행해왔고 이번에 처음 평가지표로 도입됐다.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는 국민들이 받는 의료서비스 질을 전문화하고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심평원은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국민들이 가까운 병원에서도 전문적 치료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진료과정 영역에 해당하는 검사 및 치료 지표는 3년 이상 꾸준히 높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정맥내 혈전용해제(60분 이내) 투여율은 95% 이상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뇌졸중 합병증을 현저하게 낮추고 영구적인 장애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투여할 필요가 있어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진료결과 영역에 해당하는 폐렴 발생률은 출혈성 뇌졸중 환자의 경우 흡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보는 지표로 전체 2.4%이며, 8차 평가 대비 0.1%p 향상됐다.심평원은 그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 자료를 재평가해 진료과정 중 전반적으로 잘 하고 있는 평가기준은 종료하고 평가가 필요한 영역은 유지 또는 확대할 계획이다.주요 변경 내용은 조기재활 실시, 퇴원시 기능평가 실시,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 등이다.정영애 평가실장은 “급성기 뇌졸중 평가는 많은 병원들의 노력으로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 건강이 향상될 수 있도록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중요한 기준을 반영하고, 진료 결과를 나타내는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통해 국민들이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뇌졸중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골든타임(증상 발생 3시간 이내) 안에 내 주변 가까운 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발생 후 응급실 도착까지 소요되는 시간의 중앙값은 3시간 51분으로 골든타임인 3시간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구급차를 이용한 환자는 55.1%가 3시간 이내 도착하였지만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은 환자는 24.0%에 그쳐 31.1%p 차이를 보였다.2022-07-28 12:00:39이탁순 -
감기 항생제 처방률 35%…20년동안 절반 감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률이 20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졌다. 또한 처방건당 약품품목수도 약 1개 줄어들어 작년에는 3.40개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54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29일(금)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의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 완료된 외래 진료내역으로 실시했다.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 평가 결과는 35.14%로 2002년 73.33%에 비해 38.19%p 감소하였으며, 꾸준히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6.10%, 종합병원 24.73%, 병원 44.95%, 의원 34.49%이며, 상급종합병원의 감소폭이 가장 크고 병원의 감소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추이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평가 결과는 56.95%로 2016년 60.80% 대비 3.85%p 감소했으며,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13.11%, 종합병원 38.04%, 병원 51.35%, 의원 57.92%로, 상급종합병원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주사제 처방률은 12.08%로 2002년 38.62% 대비 26.54%p 감소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1.23%, 종합병원 5.32%, 병원 12.29%, 의원 13.94%이며, 의원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처방건당 약품목수는 3.40개로 2002년 4.32개 대비 0.92개 감소했고,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3.00개, 종합병원 3.34개, 병원 3.46개, 의원 3.45개이며, 의원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항생제 처방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지역별 현황(의원)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충남, 강원, 광주가 40.48%, 39.71%, 38.68%로 의원 평균(34.49%)보다 높았고,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충남, 충북, 광주가 64.67%, 63.30%, 62.64%로 의원 평균(57.92%)보다 높았다.하지만 항생제 사용 인식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일반인 대상 설문(2019년, 질병관리청) 결과,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한 비율이 40.2%로 높았고, 의료인 대상 조사(2020년, 질병관리청)에서도 '감기 등 항생제가 불필요한 상황에서도 항생제를 처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35%로 높게 나타나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심평원은 항생제, 주사제 등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도모하고자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이 있다.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약물 부작용의 빈도를 높이고, 항생제 내성균의 전파를 증가시켜 항생제를 쓰는 환자뿐만 아니라 항생제를 쓰지 않은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급성상기도감염(감기 등) 및 급성하기도감염(급성기관지염 등)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지 않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주사는 경구 투약을 할 수 없는 경우, 투약 시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염려가 있는 경우,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 등에 한해 투여토록 하고 있어, 적정 약물 사용을 위하여 평가하고 있다.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외래 처방전당 평균적으로 발생한 약품목수로, 약품목수가 많아지면 약물 이상 반응과 약물 상호 작용을 증가시키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불필요한 약품비용 부담이 커지므로 합리적인 약 사용을 위해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심평원은 2023년부터 항생제 내성관리 및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확대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에 세부시행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우리나라 항생제 총 처방량은 2019년 기준 23.7 DID(인구 1000명당 1일 항생제 사용량 단위)로 OECD 국가 평균인 17.0DID보다 높은 실정이다.이에,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줄이고 합리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사용량 모니터링 지표를 신설했다.항생제 사용량(DDD)은 OECD, 영국 등에서 사용하는 국제적 표준 기준으로, 2023년부터 지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노인주의 의약품 처방률 모니터링 지표를 신설했다.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항정신병제 등 68개 노인주의 의약품 성분을 기준으로 2023년부터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심평원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평가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기 위해 매월 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e-평가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설되는 모니터링 지표는 2023년부터 정보가 제공된다. 정영애 평가실장은 "2021년(54차) 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지표 결과가 향상됐으나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이 여전히 높고, 병원급 의료기관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개선이 더딘 것으로 보여진다"며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방안을 모색하고, 평가결과 하위기관은 컨설팅 등 질 향상 지원 및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약제 평가는 심평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평가 중 하나로 20여 년간 국민의 안전한 약물 사용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 의료질 평가 및 공공병원평가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환자 안전을 위한 새로운 지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2-07-28 12:00:00이탁순 -
업무정지 기간 진료 의사...이번엔 병원 업무정지 1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현행법을 위반해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의사가 업무정지 기간 내 진료 후 원외처방전을 발행, 약국 약제비를 청구하게 해 요양기관 행정처분과 부당금액 징수 처분을 받게 됐다.처분 내역은 요양기관 업무정지 1년 또는 과징금 420만3700원과 부당금액 84만740원 징수다.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인의원을 운영하던 의료인 A씨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처분을 예고했다.국민건강보험법 제98조 제2항에 따라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의료인은 업무정지 기간 내 요양급여를 해선 안 된다.그럼에도 A씨는 처분 기간에 진료 등 요양급여를 실시한 후 원외처방전을 발행, 약국 약제비를 청구하게 했다.이는 건보법 제98조제1항제1호와 건보법 제57조를 위반하는 행위다.이에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요양기관 업무정지 1년 또는 과징금 420여만원을 부과하고 84만원 가량 부당금액 징수 처분을 내렸다.A씨는 행정처분 사전통지 기간 종료 후 행정처분서를 받게 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내달 26일까지 A씨 의견을 받은 뒤, 의견제출 기한 내 미제출 시 복지부 직권으로 처분할 방침이다.2022-07-28 11:02:20이정환 -
종근당 텔미로젯정 급여등재…유한·녹십자와 본격 경쟁[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종근당이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텔미로젯정(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이 다음 달 1일 급여 등재되면서 동일성분 제품을 먼저 출시한 유한양행·녹십자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유한양행과 녹십자 제품 사이에서 약가를 고민했던 종근당은 결국 두 제품의 중간 가격을 택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텔미로젯정40/20/10mg이 상한금액 1689원에, 텔미로젯정40/5/10mg 1321원, 텔미로젯정40/10/10mg이 1677원에 다음 달 각각 급여 등재된다.텔미로젯정은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이다. 종근당은 임상시험을 통해 텔미사르탄,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병용 투여가 각 단일제 대조군 대비 이상지질 치료효과 및 고혈압 치료효과가 우월함을 입증했다해당 조합 복합제는 그동안 없었는데, 올해 처음 나왔다. 지난 5월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먼저 급여 등재한 것이다. 양 사는 공동 개발을 통해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3제 복합제 듀오웰플러스(유한)와 로제텔(녹십자)을 론칭했다.종근당 제품이 이들보다 3개월 늦게 급여 등재됐다. 후발 주자로서 약가 고민도 있었다. 유한은 산식을 통해 최고가를 택했지만, 녹십자는 자진해 약가를 내리면서 어떤 포지션에 놓아야 할지 고심이 깊었다. 결국 종근당이 택한 건 이들의 중간 지점이었다.텔미로젯정40/5/10mg의 경우 1321원으로, 로제텔정40/5/10mg 1199원과 듀오웰플러스정40/5/10mg 1518원의 딱 중간에 있다.또한 텔미로젯정40/10/10mg은 1677원으로, 로제텔정40/10/10mg 1516원, 듀오웰플러스정40/10/10mg 1784원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높지 않은 종근당이 최고가를 택하기에는 기존 강자들과 경쟁 부담이, 또한 최저가로 등재할 때는 수익률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종근당은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는 텔미누보의 독보적 제품이 있지만,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따라서 텔미로젯정과 더불어 지난 5월 출시한 칸타벨에이(칸데사르탄+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이다.이에 약가 경쟁력에도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이번에 텔미로젯정 등재와 더불어 칸타벨에이 일부 용량 제품도 가격을 인하했다.칸타벨에이정8/5/10mg은 1318원에서 1296원으로, 칸타벨에이정16/5/10mg은 1495원에서 1473원으로 인하하며 기존 동일성분 제품들 조합보다 약가 경쟁력을 높였다.2022-07-27 17:05:32이탁순 -
구강붕해 가스터디 퍼스트제네릭 첫 등재…1년간 가산[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가스터디(파모티딘) 퍼스트제네릭이 처음으로 급여 등재된다. 한국팜비오의 파모팡오디정20mg이 그 주인공. 이 제품은 가스터디20mg와 같은 구강붕해정으로, 제네릭으로는 최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모팡오디정20mg은 다음달 1일부터 상한금액 198원에 급여 등재된다. 가스터디정20mg 266원보다는 저렴하지만, 파모티딘 20mg 정제 최고가 189원보다는 높은 가격이다.이는 퍼스트제네릭으로 1년 간 가산을 받았기 때문이다. 가스터디의 2012년 일괄인하(20%) 가격의 59.5% 수준에 등재된 것이다. 이에 내년 8월부터는 특허만료 제네릭 53.55% 수준인 178원으로 상한금액이 떨어지게 된다.파모티딘은 라니티딘 퇴출 이후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항궤양제 성분이다. 이에 최근 제네릭 등재도 늘고 있는 상황인데, 구강붕해정인 가스터디의 제네릭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팜비오는 이에 멈추지 않고 10mg 구강붕해정도 허가를 받은 상태. 파모티딘 10mg은 전문·일반 동시 분류 제품이기 때문에 팜비오는 전문약과 일반약을 각각 허가 받았다.이번 파모팡오디정20mg은 퍼스트제네릭으로 높은 가격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정제 복용이 익숙한 환자들에게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이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는 미지수다.오리지널 동아가스터정과 가스터디를 비교해도 작년 한해 가스터는 유비스트 기준 124억원, 가스터디는 48억원으로 격차가 크다.2022-07-27 11:54:26이탁순 -
'리베이트' 일양약품 9품목 약가인하 집행정지 재연장[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유통질서 문란 약제로 약가 인하 조치가 내려져 소송 중인 일양약품 약제 9품목의 약가 인하가 당분간 유보된다. 소송이 길어지면서 법원이 직권 연장을 결정했기 때문이다.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약가 소송에 대해 최근 이 같이 결정하고 보건복지부에 통보했다.복지부는 당초 리베이트로 적발된 일양약품 9품목에 대해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를 2월 1일자로 적용하기로 했었다. 이번 법원의 집행정지 직권연장 결정으로 가격은 으로 한시 유지된다. 앞서 지난 1월 26일 복지부는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일양약품 보험급여 약제 9품목을 '리베이트 약가연동제도'에 근거해 약가를 내리기로 하고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제2022-22호)에 반영해 고시했었다.정부는 처방량을 늘리기 위해(판매 촉진) 처방권자나 요양기관 등에 금품을 제공하는 등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한 행위가 적발, 확인된 약제에 대해 그에 해당하는 보험약가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는 부당행위에 대한 징벌적 규제 조치다.이에 반발한 업체 측은 즉각 소송을 제기했고, 동시에 소송 진행 중엔 약가를 기존 가격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집행정지를 신청했었다. 이에 재판부는 잠정 인용결정을 했고, 다음 달인 2월 15일엔 다시 인용결정 했다. 소송이 길어지면서 이번에는 직권연장 결정을 내렸다.약제 별로는 일양텔미사탄정40mg과 일양텔미사탄플러스정80/12.5mg이 20.1%씩 떨어지고, 일양텔미사탄정80mg과 일양텔미사탄플러스정40/12.5mg, 나이트랄크림이 각각 20%씩 인하가 결정됐다. 그 외 일양디세텔정 4.1%, 놀텍정10mg 3.8%, 일양하이트린정2mg 2.9%, 뉴트릭스정 2.6%씩 인하하기로 했었다.법원은 이 사건을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집행정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판결이 그 이전에 확정될 경우에는 확정일까지다. 복지부는 추후 변동사항이 생기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2-07-26 19:08:29김정주 -
코로나 예방접종시 감염 따른 심근경색 위험 절반 이하 감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심근경색 및 뇌경색 발생 위험도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의 공동 연구에서 밝혀졌다. 두 기관은 근거기반 방역 정책 수립을 위해 추진 중인 빅데이터 활용 코로나19 민관 공동연구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후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에 대한 분석 연구' 결과가 지난 22일에 미국의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인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확진 이후 급성심근경색 또는 허혈성뇌경색 발생률을 분석했다.연구팀에는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 김영은 박사,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교수 등이 참여했다.분석 결과, 2차접종군은 미접종군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52%(95% 신뢰구간: 6%~75%) 낮았고, 허혈성뇌경색 발생 위험은 60%(95% 신뢰구간: 37%~74%) 낮게 나타났다.공단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화의 예방뿐만 아니라, 감염 이후 합병증 발생 위험도 줄인다라는 결과를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로 확인했으며, 국외 유명학술지를 통해 학술적으로도 그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동 연구진의 각고의 노력으로 해외가 주목하는 감염병 연구의 성과가 도출됐으며, 이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국제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 후유증, 취약계층 특성 파악 등 방역정책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11개의 민관 공동연구도 올해 내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보건의료 관련 연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7-26 11:22:19이탁순 -
한미 고혈압 기대주 클로잘탄, 로사르탄 최고가에 등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복합제 '클로잘탄정'이 다음달 급여 등재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지난 5월 31일 허가 받아 거의 두 달 만이다. 이 제품은 기존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성분 로사르탄에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 성분 클로르탈리돈이 결합된 2제 복합제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클로잘탄정50/12.5mg은 상한 금액 488원에, 클로잘탄정100/12.5mg은 943원에 각각 다음 달 등재된다.두 용량의 상한 금액은 로사르탄 단일제 최고가다. 로사르탄 50mg 단일제는 상한 금액이 488원, 로사르탄 100mg 단일제 최고가가 943원이다.로사르탄 단일제 최고가 가격에 등재됐지만, 회사 측은 단일제 대비 우수한 성능을 홍보하며 단일제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어필하고 있다. 2건의 임상 3상(CHORUS-301, CHORUS-302)을 통해 로사르탄 단일 요법 대비 클로잘탄의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다.또한 로사르탄 단일 요법으로 목표치까지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클로잘탄 투여군과 로사르탄 단일 요법 투여군으로 분류해 진행한 8주 간 비교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뇨제 성분인 클로르탈리돈에 대한 기대도 빼놓지 않고 있다. 클로르탈리돈은 한미약품이 3제 고혈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정'에 사용한 성분이다. 특히 기존에 잘 알려진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보다 반감기가 길고, 심혈관계 보호 효과도 높다고 회사 측은 전하고 있다.이에 따라 로사르탄 단일제, 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 시장을 겨냥해 영업·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이 제품은 한미약품에서 개발한 고혈압 복합제라는 점만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미약품은 8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아모잘탄을 필두로 총 4종의 아모잘탄 패밀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작년 매출만 1300억원에 달한다. 단일제까지 포함한 고혈압 치료제로 한미는 작년 18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당연히 거래망도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 아모잘탄도 로사르탄이 포함된 복합제라는 점에서 이번 클로잘탄도 그 연장선 상에서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다만 고혈압 복합제 시장은 국내 제약사 간 경쟁이 치열한 데다 ARB-이뇨제 복합제는 나온 지 오래돼 현재 트렌드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한미가 자체 개발 복합제로 트렌드를 직접 이끌어왔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시장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2-07-26 10:35:3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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