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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상대가치점수 결정할 보험급여과장에 이중규이중규 과장건강보험 요양기관 수가와 상대가치점수 정책을 주관하는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에 의사출신 이중규 기술서기관(46·고대의대)이 낙점됐다.그간 건보 보장성강화 추진단에서 소통과 이슈대응을 맡아 주관했던 정통령 기술서기관은 WHO 행을 결정지었다.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자 과장급 공무원 인사 발령을 결정하고 조만간 이를 공개한다.먼저 눈에 띄는 인사는 의사출신 이중규 기술서기관이다. 이 기술서기관은 고대의대 출신으로 그간 심사체계 개편 TF 팀장과 커뮤니티케어 추진본부 아동복지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단 보장성 강화 상황대응반 이슈대응팀을 겸임해왔다.복지부는 이 기술서기관을 건강보험정책국 보험급여과장에 보하고 오는 1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커뮤니티 케어 추진 본부 노인의료팀 겸임 근무를 명했다.동시에 심사체계 개편 TF 팀장직을 해제하고 오는 1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커뮤니티 케어 추진 본부 아동복지팀 겸임 근무 해제를 명했다. 또 16일부터 별도 발령 시까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단 보장성 강화 상황대응반 이슈대응팀 겸임 근무를 명했다.정통령 과장은 그간 맡아왔던 커뮤니티 케어 추진 본부 노인의료팀 겸임직과 커뮤니티 케어 추진 본부 아동복지팀 겸임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단보장성강화 상황대응반 보장성 소통팀 겸임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단 보장성강화 상황대응반 이슈대응팀 겸임직을 해제시키고 오는 23일부터 2019년 7월 22일까지 1년간 WHO 고용휴직을 하게 됐다.이 외에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총괄과장직을 맡아왔던 홍정익 기술서기관은 건강정책국 정신건강정책과장에 보하는 동시에 오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4차산업혁명 대응 헬스케어 지원단 총괄팀과 4차산업혁명 대응 헬스케어 지원단 스마트헬스케어팀, 커뮤니티 케어 추진 본부 통합·정신건강팀 겸임 근무를 맡아 하게 된다.2018-07-12 16:21:42김정주 -
전립선비대증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 남성 환자지난해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의 92.1%가 50대 이상 남성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방광하부에 존재하는 성선 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의 비대로 인해 생기는 배뇨장애 증상을 말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기준, 전립선비대증 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119만 5000명(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의 5.1%)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진료인원은 노인 70대 이상이 49만7000명(41.6%)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7만1000명(31.1%), 50대 23만2000명(19.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9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20대가 12.6%로 높았고, 다음으로는 70대 이상이 8.1%, 30대 5.8%, 60대 5.4% 순을 보였다. 20대의 경우 2012년 1221명에서 2017년 2213명으로 환자수가 2배 가까이 늘었다.지난해 요양기관종별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의원을 방문한 환자는 80만4254명이었다. 2012년과 비교하면 연평균 6.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연평균 증가율은 종합병원 5.8%, 요양병원 4.7%, 상급종합병원 2.0% 순을 보였다.요양기관종별로 진료비는 지난해 의원이 777억1800만원, 종합병원 550억7300만원, 상급종합병원 321억3600만원, 병원 44억5400만원, 요양병원 28억1900만원, 보건기관 17억3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의원이 11.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요양병원 10.5%, 보건기관 9.8%, 종합병원 8.8% 순으로 나타났다.입원진료비는 2012년 229억원에서 2017년 331억원으로 연평균 7.7% 증가했고, 외래의 진료비는 2012년 2871억원에서 2017년 4154억원으로 연평균 7.7% 증가했다.이석영 일산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은 40대 이후에 서서히 발병하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그 불편함이 크지 않다가, 나이를 먹으며 전립선이 점점 더 커진다"며 "방광기능은 점점 감퇴하게 되면서 배뇨증상이 악화되게 된다. 병원에 가야겠다는 불편감을 느끼는 시기가 대략 50대 후반 이나 60대 정도로 생각 된다"고 50대 이상 환자가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전립선 비대증 질환을 치료 하지 않고 방치 할 경우, 이 교수는 "적절한 치료를 안하고 방치할 경우는 신장을 포함한 상부요로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 "방광폐색 등은 신장기능 저하로 신부전에 이르게 할 수 있고 방광 혹은 신장 내 여러 결석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며 지속적인 방광 내 잔뇨로 요로감염, 심할 경우 요로패혈증 등으로 생명유지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2018-07-12 12:00:29이혜경 -
처방약 중 발사르탄 고혈압약 확인하려면?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불순물 함유가 우려되어 판매 중지된 발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약을 병의원 및 약국에서 처방조제가 불가하도록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사전 차단하고 있다.심평원은 심사평가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 후 발사르탄 관련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고,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전 요양기관에 안내문을 배포했다.심평원은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의 재처방 등을 돕기 위해 9일 오후 9시부터 DUR시스템과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현재 판매중지 대상 의약품(115품목)을 복용 중인 환자 명단을 요양기관별로 제공한 상태다.일선 병의원 및 약국에서는 요양기관업무포털*에 접속하여 당해 기관의 환자 명단을 확인 후 개별 연락하여 현재 복용 중인 의약품이 판매중지 대상임을 알리고, 처방 받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처방을 변경하거나 조제 받은 약국을 방문하도록 안내하는 등 해당 정보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권유했다.수시로 입수되는 정보를 요양기관에서 실시간 확인하려면 DUR알리미를 계속 업데이트해야 한다.국민이 발사르탄 함유 의약품의 복용 여부를 직접 확인할 경우, 심사평가원 국민홈페이지나 건강정보앱 하단의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메뉴에서 12개월 이내의 조제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공인인증서로 본인확인 절차와 정보제공에 대한 동의하고 투약이력조회 화면에서 조제 받은 약제를 조회하여 안전성 서한이 배포된 115품목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2018-07-12 10:32:43이혜경 -
'닭강정 라운딩' 김승택 심평원장의 자신감일명 '닭강정 라운딩'.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게 오랜만에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였다.김 원장은 최근 3000여명의 직원들에게 간식으로 원주 특산물인 '토토미(米)'로 만든 닭강정을 쐈다. 직접 닭강정과 콜라를 들고 원주 본원에 이어 서울사무소를 모두 돌면서 직원 한명, 한명을 만났다. 이달 말까지 예정된 10개 지원 현장방문에서도 어김없이 닭강정을 선물할 계획이다.이번 라운딩은 나름의 의미가 있었다. 심평원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절대평가, 상대평가 점수 모두 A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중 'AA' 등급은 전체 123개 기관 중 4개 기관 뿐이다.최근 3년 내내 B등급 받았던 심평원의 내부경사다. 그리고 지난해 3월 취임해 10개월 간 심평원을 꾸려온 김 원장의 평가결과 이기도 했다. 하지만, 데일리팜 인터뷰 하루 전날(5일)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 합의한 의정협의체를 열고 심사체계개선협의체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그 중심에는 심평원이 있었다. ▶경영평가 AA등급 축하인터뷰 였지만, 심사체계개편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어제(5일) 복지부와 의사협회가 심사체계개선협의체 설치 합의문을 발표했다."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의정협의체에서 합의문이 나온 건 처음 있는 일이다. 그리고 합의문의 주내용이 심사체계개선협의체 설치다. 심사체계개선이 합의 형태로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해 8월 문재인케어가 발표되고 지금까지 복지부와 심평원이 방안을 구체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준비를 꽤 많이 했다."▶의료계가 콕 짚어서 '심사실명제, 심의사례공개, 중앙심사조정위원회 개선'을 요구했고, 정부가 동의했다."심사실명제는 우선 대표위원제, 책임위원제 형태를 띄게 될 예정이다. 시범운영이라 보면 된다. 의료계가 심사실명제를 요구하는 이유는 의학적 타당성에 대한 검토도 있겠지만, '누가 내 진료기준을 삭감했는지'를 보고 싶어하는 이유도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1000명에 달하는 진료비심사평가 자문위원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그래서, 우선 시범적으로 실명을 공개하는 대표위원, 책임위원을 두고 심사실명제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모두 살펴볼 예정이다. 정부가 우려하는 역기능(마녀사냥) 없이 순기능만 작동한다면 전체 위원들의 실명공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모든게 클리어하게 움직인다면, 분명 심사실명제는 심평원이 의료계와 더욱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 뿐 아니라 심사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다. 의료공급자의 이해와 협력이 필수적이다.심사기준과 사례는 이미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게 공개되고 있다. 앞으로 시스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현재는 중앙심사위원회 심의사례와 지역심사위원회 심의사례가 따로 따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 통일 시켜서 한 곳에서 심사기준부터 사례까지 검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려 한다."▶의정협의체 합의문이 공개되기 이전부터, 심사체계개선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10개 지원을 현장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지난 달 전주지원과 인천지원을 갔다. (인터뷰 당일이었던 6일) 오늘은 서울지원을 방문할 예정이고, 7월 말까지 10개 지원을 모두 들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현장방문은 지원을 방문했다가, 지원이 관할하는 지역의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병원회, 약사회 등을 16개 시도별로 만난다는 특징이 있다. 예전에는 대전지원을 가면 대전, 충남, 충북, 세종 의약단체장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났지만, 이번에는 지역별로 의약단체장을 따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시간을 더 늘렸다. 1박 2일 짐을 싸서 내려가서 현장 목소리를 들으려 한다.사실 현장에서 진료하는 의약사 분들을 모두 만나고 싶었지만, 쉽지 않은 부분이다. 그들을 대표하는 회장단에게 심사평가체계 개편, 보장성 강화정책 지원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취합해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전주와 인천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한편으로는 의료의 자율성을 인정해주는 심사와 평가체계로 개선하려면 의약계의 자정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역대 어느 정부도 '저수가'를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시절을 벗어나, 현 정부는 문재인케어를 진행하면서도 적정수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무기관 또한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심평원은 주요 추진업무에 대한 선제적인 정보 공유, 현장 문제점의 정확한 확인과 신속한 업무 반영을 통해 의약계와의 신뢰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다시, 경영평가 이야기로 돌아와보자. 작년 이맘 때 B등급을 받고 직원들의 사기가 살짝 떨어졌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A등급을 넘어서 상대평가, 절대평가 모두 A등급을 받는 더블에이(AA) 등급을 받았다."지난 1년동안 심평원은 안팎으로부터의 도전이 많았다. 대외적으로는 보장성 강화정책의 실무 추진기관으로서 복지부와 협력하면서 주어진 과제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하는 책임이 막중했고, 대내적으로는 제2사옥 건립과 이전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직문화를 일신할 필요성이 있었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오해를 이해로 바꾸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소통했고, 임직원들 또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노력의 결과가 경영평가 점수로 나타난 것 같다."▶닭강정 라운딩은 인상 깊었다. (사실 저도) 심평원 서울사무소 5층 홍보실 사무실에 있다가 닭강정을 들고 나타난 원장님을 만났다. 닭강정이 맛있어서 인터뷰를 요청한건 아니다(^^)."고생한 직원들을 만나 얼굴을 보면서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취임 이후 몇 번의 라운딩을 한 적이 있는데 이번 만큼 반갑게 맞아 준 적도 처음인 것 같다. 닭강정이 반가운건지, 원장이 반가웠던 건지는 모르겠으나...(^^) 내년에도 좋은 점수가 나와야 한다는 부담감은 갖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의 페이스대로 한다면, 분명 합당한 점수를 받으리라 본다. 다시 한번 임직원들에게 고맙다."▶이번 7월 정기인사를 보면 1, 2급 관리직 업무교체가 많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지난해 취임 후 5~6개월 지나서 정기인사를 해야 했다. 전임 원장의 인사로 1, 2급 관리직 또한 발령 받은지 5~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 막 업무에 적응하고 있던 직원들을 다시 인사발령 하는데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정기인사는 전체적으로 분위기 일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심사와 평가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관리직은 정책을 폭넓게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 행정직은 심사의 중요성과 애로사항을, 심사직은 제도와 정책 운영의 방향성을 알아야 한다. 심사, 평가, 행정의 협업을 위해선 인적교류가 필요했고, 대폭적인 인사개편을 했다."▶꽤 길게 공석이던 기획상임이사, 심사평가연구소장 임명이 완료됐습니다. 공백을 채우기 위해 요청한 게 있다면."그동안 황의동 개발상임이사와 최명례 업무상임이사가 기획상임이사를 돌아가면서 '투잡'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심평원을 원만하게 이끌어준 두 사람에게 일단 고맙다. 새로 임명된 김선민 기획상임이사에게는 3000명 가까이 되는 조직원들이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직능을 확실하게 분류해서, 어느 정도까지 승진할 수 있도록 인사 시스템을 개편하면 그 분야의 스페셜리스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전했다.허윤정 심사평가연구소장에게는 최근 정규직으로 직제가 전환된 연구원들이 '브레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해달라고 했다. 연구소가 보건의료정책을 연구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심평원의 현안을 어떻게 뒷받침 해줄 수 있는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연구소가 속도를 내서 실무부서들이 따라갈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최근 약제관리실에서 실시한 약가아카데미에 직접 참석해 약제 접근성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조직 차원에서 스피드업하겠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가."그동안 환자단체·제약산업계 등으로부터 신약 등의 등재기간 단축, 중복서류 간소화 및 등재과정 투명 공개와 관련된 다양한 약제 현장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내부적으로는 등재기간 단축 등 제도 개선 노력을 해 왔으나, 외부 시각에서 체감하는 부분은 아직 미흡하다고 보여지고 있다. 조직차원의 스피드업은 결국, 약제 정책의 전반적인 기조와 더불어 심평원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개선 검토가 가능한 부분을 적극 발굴해 국민과 제약산업계 등 이해관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주무부처와 한 방향의 정책 개선 노력에 보다 역점을 두겠다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그 일환으로 7월 2일자로 약제평가제도개선팀을 구성해 약제정책 지원과 제도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올해도 벌써 5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답은 찾았다고 보는지, 앞으로의 계획은."10개 지원 현장방문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방법 중 하나다. 현장을 나가면 오해를 이해로 바꿀 수 있다. 직원들에게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밖으로 나가서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모범사례를 꼽자면 인천지원이 의약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데, 의약단체장이 나서서 심평원의 청구오류 사전점검을 시연하고 효과를 본 이후 회원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접했다. 현장으로 나가야 하는 좋은 사례 중 하나다.심평원은 올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과 심사평가체계 개편을 중점 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이 두 업무에 주력해서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2018-07-12 06:30:10이혜경 -
심평원, 시민단체 참여하는 '시민참여위원회' 출범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정책 추진과정에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에게 만족도 높은 정책을 실현하고자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11일 킥오프(kick-off) 회의를 실시했다.시민참여위원회는 시민사회·소비자를 대표하는 단체에서 추천한 14명과 심평원 개발상임이사 등 내부 2명으로 구성되며,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등 양방향 소통 체계로 운영된다.보건의료정책 개발·추진 과정에서 의료계 중심으로 각종 위원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면, 시민참여위원회 출범으로 의료소비의 주체인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균형감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위원으로는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소비자시민모임, 암시민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1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의 방향성 설정 ▲심사평가원 주요사업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소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대상 확대항목 선정 ▲시민사회의 의견수렴 방법 등을 논의했다.참석한 위원들은 시민참여위원회가 보여주기식의 위원회가 아닌 진정성 있는 위원회로 운영될 수 있도록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와 보장성 확대 정책 등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을 주문했다.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이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사회적 가치 실현과 보장성 강화를 선도하기 위해 시민참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민에게 꼭 필요한 보건의료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 제안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2018-07-11 14:15:11이혜경 -
제약-도매 발사르탄 공급내역 'KPIS' 홈페이지 공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중지 조치를 낸 발사르탄 원료 고혈압치료제 115품목에 대한 유통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심평원은 11일 '판매중지 고혈압치료제 요양기관 공급내역 조회서비스'를 안내했다. 당초 판매중지 고혈압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회사 또는 도매업체가 개별적으로 요청할 경우 공급내역을 공개하기로 했지만, 빠른 자진회수 조치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기 위해선 제약회사 및 도매업체, 요양기관에서 등록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중간 유통단계는 조회되지 않는다.우선 제약회사에서 요양기관까지 공급한 제품을 확인하려면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센터(KPIS) 홈페이지(https://biz.kpis.or.kr)에서 ▶공급내역 보고 ▶공급보고 ▶판매중지(발사르탄) ▶출고를 누르면 된다.제약회사에서 출고가 이뤄진 제품 현황은 홈페이지에서 ▶공급내역 보고 ▶공급보고 ▶공급내역보고 현황 조회 ▶판매중지(발사르탄) 체크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도매업체의 경우 입고내역은 홈페이지에서 ▶공급내역 보고 ▶입고내역 ▶입고현황 ▶판매중지(발사르탄) 체크를 하면 볼 수 있고, 출고가 이뤄진 제품 확인은 제약회사와 동일한 경로로 진행하면 된다.요양기관은 요양기관업무포털(https://biz.hira.or.kr)에서 ▶진료비청구 ▶의약품관리 ▶의약품입고조회 ▶판매중지를 눌러 확인 가능하다.2018-07-11 13:37:07이혜경 -
NECA, 의료기술평가 국민참여단 출범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10일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의료기술평가 과정에 국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제1기 의료기술평가(이하 HTA) 국민참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HTA 국민참여단은 환자·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국민 자문그룹으로 ▲연구주제 제안 ▲연구 관련 환자경험 및 가치 공유 ▲수행연구에 대한 영향력 평가 등 연구의 전 주기에 걸쳐 참여하게 된다.NECA는 2017년 초부터 환자 및 시민단체와 세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 해왔다.이번에 출범한 제1기 HTA 국민참여단은 NECA 사업 내 국민 참여를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한건선협회, 펭귄회(관절염환우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와 함께 등에서 추천받은 회원 11명으로 구성됐다.HTA 국민참여단은 출범식에서 위촉장을 받았으며,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정기회의 및 연구과제별 수시모임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대부분의 HTA 연구는 전문가 그룹 중심으로 수행됐다. 그러나 연구 결과가 임상현장은 물론 국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왔다.실제로 국제의료기술평가학회(HTAi)에서는 환자·시민 참여 그룹(PCIG)을 결성하고, 캐나다 보건의약기술평가원(CADTH)은 약물평가에서 환자그룹의 의견을 검토하고 반영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국제의료기술평가학회(HTAi) 및 아태지역 의료기술평가 협력체(HTAsiaLink) 등이 주최하는 국제 컨퍼런스에서도 환자 및 국민 참여는 최근 중요한 화두로 논의되고 있다.이영성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HTA 연구가 정책·임상 의사결정의 중요한 근거로 활용되는 만큼, 근거생성 단계부터 환자와 일반국민의 가치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HTA 국민참여단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했다.2018-07-11 13:31:5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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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협상 계약서 손질 "쉽지 않네"…페널티 강제화 관건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 합의서와 계약서 재정비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약가협상을 완료하고도 두 달이 넘게 공급되지 않았던 한국오스카제약의 만성골수백혈병 3세대 표적항암제 아이클루시그(포나티닙염산염), 그리고 최근 약가협상이 진행 중인 게르베코리아의 간암 조영제 리피오돌울트라액(아이오다이즈드오일)까지 모두 공급차질이 이슈가 된 약제다.건보공단은 환자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약제의 가격인상 요구 및 공급 문제 발생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자 올해 초부터 자문변호사와 함께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 등 이행 의무 사항과 미이행시 벌칙을 가할 수 있도록 약가협상 합의서와 계약서 정비에 나섰다.이번 정비는 약가협상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시에 대한 '페널티' 성격이 강하지만, 주 목표는 '환자보호방안'이다.합의서·계약서에 ▲모든 함량 의약품 공급 의무 ▲3상 임상시험 조건부허가 약제의 임상시험 자료 제출 기한 준수 ▲의약품 품질 관리 의무 등 사후관리방안을 담아 제약사의 이행사항을 명시화 하는게 최종 계획이다.하지만 이를 어떻게 강제화 할지에 대해선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영 보험급여실장은 "약가협상 합의서와 계약서 재정비를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진행 중"이라며 "마무리 작업을 하는데 있어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단은 약가협상 합의서와 계약서 정비로 신약 공급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뿐 아니라, 오는 12월까지 실제 임상자료를 활용한 의약품 등재 후 재평가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문재인케어에 따라 향후 희귀의약품, 고가 항암제 등재로 약품비 부담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등재 후 실제 사용실적에 따라 평가와 사후관리 기전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표가 선 것이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표적항암제의 경우 2010년 2339억원이었던 약품비가 2016년 5785억원까지 늘었다"며 "약품비 관리 실효성 제고와 보장성 강화로 예상되는 보험재정 부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 한다"고 밝혔다.2018-07-11 12:25:10이혜경 -
심평원, 개발상임이사 공모…이달 17일까지 접수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심사와 평가 관련 업무를 이끌 개발상임이사를 공개모집한다.심평원은 10일 공모를 내고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는 25일로 면접은 27일로 예정돼 있다.황의동 개발상임이사는 지난 15일 자로 2년 임기가 끝났으며, 차기 개발상임이사가 올 때까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심평원 개발상임이사는 급여기준실, 의료수가실, 급여등재실, 약제관리실, 급여보장실, 포괄수가실, DUR관리실,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관리하면서 의료행위 수가 및 급여기준 개발, 치료재료 관리 등을 담당한다.특히 개발상임이사의 경우, 그동안 내부 승진 자리로 알려져 있어 공개모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2018-07-10 16:28:19이혜경 -
건보공단, 개인정보보호 인증마크 6년 연속 획득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홈페이지에 개인정보보호 수준과 시스템 보안의 우수성 안정성을 입증하는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마크(ePRIVACY)와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i-Safe)를 6년 연속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정보보호인증마크(ePRIVACY 및 i-Safe)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 사용자가 인터넷사이트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수준 등 총 187개 항목을 진단하여 개인정보보호 우수기관을 평가 인증하는 제도이다.최근 개인정보 유출사례 발생으로 개인정보 강화요구가 증대되는 시점에서 개인정보유출 Zero화 달성으로 개인정보보호 전문기관인 개인정보보호협회로부터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재획득하면서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2018-07-10 09:19:0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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